'졌잘싸' 가나전...편의점·치킨업계, 월드컵 특수 제대로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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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11-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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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편의점업계와 치킨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치킨업계는 지난 24일 열린 우루과이전 때보다 가나전 매출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과 가나 경기가 열린 전날 교촌·BBQ·bhc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3사 매출이 일제히 세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bhc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bhc치킨 매출 증가율은 전주 동기 대비 무려 312%에 달했다. 지난달 대비 매출도 297%나 뛰었다. 

같은 기간 BBQ 매출은 지난달 대비 220% 치솟았으며 지난주보다 190% 급증했다. 교촌치킨 매출은 전주 대비 150%, 전월 대비 160% 증가했다.  

이들 3사의 치킨·안주류 매출이 2주 전 대비 각각 183.%, 120.4%, 111.2% 증가했다. 가나전 매출 증가 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전 실적을 훨씬 뛰어넘은 수준이다. 실제로 당시 교촌치킨 매출은 전주 대비 110% 증가했고 bhc 역시 전월 대비 200% 급증했다. 같은 기간 BBQ 매출도 170% 늘었다.

편의점 매출도 껑충 뛰었다. 가나전이 열린 지난 28일 편의점 CU 맥주 매출은 2주 전(지난 14일) 대비 229%나 신장했다. 소주(131.9%), 양주 (69.4%), 막걸리(45.7%) 등 주류 매출이 전반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안주류(188.9%), 냉장즉석식(163.2%), 육가공류(116.6%) 등 매출도 크게 늘었다.

GS25 맥주 매출이 2주 전 대비 각각 183% 급증했고 치킨은 120.4%, 안주류 매출은 111.2% 증가했다. 거리 응원이 열렸던 광화문광장 인근 10여 점포 매출이 최대 53.1% 증가했다. 

편의점 관계자는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린 월드컵이지만 국민들의 응원 열기가 경기를 할수록 뜨거워지며 편의점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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