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열어달라" 野 요청에 김진표 의장 "여야 합의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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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12-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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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본회의 불투명...박홍근 "합의된 의사일정 반복 파기, 나쁜 선례"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이 지난달 14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회동 전 기념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1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 이날 예정된 본회의 개의를 요청했다. 김진표 의장이 여야 합의를 강조하면서 이날 본회의 개의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합의된 의사 일정이 반복적으로 파기되는 것은 앞으로의 국회 운영에 나쁜 선례를 남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는 합의된 의사 일정이고, 국민의힘이 아무리 법안 심사를 기피, 불참하고 반대한다 하더라도 김 의장이 결심하면 개의할 수 있다”며 “따라서 의장께서 당초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어주시라는 말씀을 부대표들이 돌아가며 한마디씩 강하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오늘 오후에 국회에 오는데 그분들도 강력하게 이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지 않느냐”며 “그런 절규를 끝내 우리 국회도 외면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 않겠느냐. 그런 점에서 김 의장께서 무겁게 이 상황을 받아들여주시라라는 요청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 입장에 공감하면서도 여야 간 합의를 재차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김 의장은 우리 대표단 말씀을 잘 경청했고, 공감하는 바가 많다고 말씀하셨다”며 “국민의힘과도 오늘 우리가 준 의견을 바탕으로 더 충분하게 소통하고 설득하겠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는 여야가 합의해달라는 말씀이 전제였다”며 “입장을 전달했으니 김 의장의 판단을 기다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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