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비둘기 발언' 파월의 입… 증시 낙관론 보증수표는 못될듯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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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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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비둘기 발언' 파월의 입… 증시 낙관론 보증수표는 못될듯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1포인트(0.30%) 오른 2479.84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1.06포인트(1.52%) 뛴 740.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2.18%, 4.41%, 3.09% 상승한 것과는 결이 다른 모습
-뉴욕증시 급등은 파월 의장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을 통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호재가 돼
-뉴욕증시와 달리 이날 국내 증시가 다소 미지근한 흐름을 보인 이유는 이미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 만큼 차익 매도물량이 유입됐고, 경기전망 역시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 상승 출발하며 2021년 9월 이후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산타랠리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우선 높은 금리가 이유다. 12월 FOMC에서 50bp 인상이 점쳐지고는 있지만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그는 “전망치를 볼 수 있는 점도표 발표와 추가 인상으로 인해 파급되는 부담은 시장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

◆주요 리포트
▷낙관에도 찝찝한 이유 [SK증권]
-SK증권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대해 글로벌 경기 반등의 원동력이 되지는 못한다고 경고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2일 "파월 의장이 공식 연설에서 속도 조절론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하며 유동성 우려도 크게 완화, 주식시장의 낙관론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긴축 강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었을 뿐, 글로벌 경기 반등의 원동력이 되지는 못한다. 코스피가 2500 이상으로 추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봐
-오히려 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경기침체(리세션)에 대한 우려가 재차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

◆장 마감 후(1일) 주요공시
▷클리노믹스,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규모는 기명식 전환우선주식 38만1679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7860원. 자금조달 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9억9999만6940원
▷제룡전기, 배전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4억9576만8900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7.4% 규모. 계약상대방은 미국 Consumers Energy 
▷KH건설,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1-55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62억1122만8765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2.63% 규모. 계약상대방은 대광건영과 모아건설산업
▷피에이치씨, 전 사내이사에 대한 배임 혐의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발생금액은 542억4894만2860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5.21% 규모. 사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
▷우리산업, 고전압 PTC 히터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억8492만8148유로(2542억원). 공급처는 유럽 1차 자동차부품사
▷삼성중공업, 1우선주에 대한 관리종목지정 우려예고를 공시. 사유는 상장주식수 미달과 월평균 거래량 기준 미달


◆펀드 동향(30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329억원
▷해외 주식형 +128억원

◆오늘(2일) 주요일정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한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독일, 10월 무역수지
▷유럽, 10월 생산자물가지수
▷OPEC+,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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