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 포르투갈과 전반전 1-1 종료…호날두 몸 맞고 '김영권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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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2-12-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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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올린 공, 김영권 왼발 슈팅

  • 전반 5분 포르투갈 오르타 선제골

  • 골키퍼 김승규 선방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전반 한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강 진출에 희망을 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최종 3차전에서 한국은 전반 27분 김영권(울산 현대)의 동점 골에 힘입어 1-1 동점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포르투갈전을 반드시 이기고 우루과이-가나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운명이 결정된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포르투갈의 역습에 왼쪽 측면이 뚫렸다. 디오구 달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로스를 받은 히카르도 오르타(스포르팅)에게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공격 빈도를 높였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 기회를 계속 만들었다.

전반 1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바로 앞에서 김진수가 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한국의 동점 골은 전반 27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이 수비에 가담한 호날두 몸을 맞고 김영권에게 흘렀다. 김영권이 이를 놓치지 않고 넘어지면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막판 포르투갈의 파상 공세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과 수비진의 몸을 던지는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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