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8강 진출…메시 '라스트 댄스' 계속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2-12-04 06: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호주 상대로 2 대 1 승리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환하게 웃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2 대 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2 대 1로 승리했다.

8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10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선제골은 전반 35분 메시가 기록했다.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던 메시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3번째 골이다. 킬리앙 음바페(프랑스), 코디 학포(네덜란드) 등과 득점 공동 선두(3골)에 올랐다.

또한 월드컵 통산 9번째 득점으로 2020년 11월 25일 작고한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8골)를 뛰어넘었다.

두 번째 골은 아르헨티나의 훌리안 알바레즈가 후반 12분 성공했다. 

0 대 2로 뒤진 호주는 추격 의지를 꺾지 않았다. 쉴 새 없이 공수를 주고받다가 후반 32분 때린 슈팅이 아르헨티나 수비수(페르난데즈) 몸에 맞고 굴절돼 득점에 성공했다.

한 골 차.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후반 51분 50초경 호주의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 골키퍼와 1 대 1 기회에서 날린 슈팅은 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주심의 경기 종료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아르헨티나가 8강에 진출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호주는 월드컵으로 향하는 도전을 멈춰야 했다.

이번 월드컵은 메시의 '라스트 댄스'라 불린다. 올해 35세인 메시가 4년 뒤에는 39세이기 때문이다.

메시는 커리어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벽한 그의 커리어에는 아직 월드컵이 없다. 다음 상대는 네덜란드다. 득점 공동 선두인 학포가 메시를 기다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