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1순위 미달은 없지만...경쟁률 3.7대1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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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2-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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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분양가 인식·84㎡ 중도금 대출 제한 등 허들 작용한 듯

화물연대 총파업 8일째인 12월 1일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유명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1순위 청약이 3.7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성적으로, 당분간 청약시장 냉각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둔촌주공 1순위 청약은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했다.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주택형은 3가구 모집에 64명이 신청한 전용면적 29㎡A(12.8대 1)뿐이었고, 39㎡A와 49㎡A는 각각 1대1과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호도가 높은 84㎡A는 209가구 모집에 1968명이 모여 경쟁률(9.4대1)을 기록했다. 다만 주방 창문 간 거리가 좁아 '부엌뷰' 논란이 있는 84㎡E 주택형 경쟁률은 2.69대1에 그쳤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도 1091가구 모집에 3580명이 신청해 평균 3.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3.3㎡당 평균 3829만원으로 책정된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시장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에는 1순위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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