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신성 하무스 해트트릭…포르투갈, 6-1로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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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2-0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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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 포르투갈 6-1 스위스…8강

  • 호날두 대체 하무스 '해트트릭'

해트트릭 후 세리머니 중인 곤잘루 하무스. [사진=AP·연합뉴스]

포르투갈이 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세대교체 신호탄도 함께 쏘아졌다.

포르투갈이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6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8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누른 '아프리카 돌풍' 모로코다.

포르투갈은 4-3-3, 스위스는 3-5-2 전술을 내놨다. 포르투갈은 37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21세인 곤잘루 하무스를 투입했다. 호날두는 메이저 대회 31경기 만의 선발제외다.

시작부터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압도했다.

전반 17분 하무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왼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벤치에 있던 호날두는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두 번째 득점은 페페의 머리에서 나왔다. 페르난데스의 공을 헤더로 받아 마무리 지었다. 페페의 나이는 39세 283일이다. 토너먼트 최고령 득점으로 기록됐다. 전반 결과 2대0.

후반전이 시작됐다. 스위스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교체 직후인 전반 6분 하무스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전반 10분에는 하무스의 도움을 받은 게레이루가 득점했다.

호날두가 그런 하무스를 보고 웃었다. 첫 선발에 2골 1도움이다. 순식간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후반 13분에는 마누엘 아칸지가 득점에 성공했다. 만회 골이다. 4대1이 됐다.

만회도 잠시. 후반 22분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오른쪽에서 시작된 완벽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퍼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가 5대1까지 벌어졌다.
 

관중석을 바라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연합뉴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하무스 등 3명을 불러들이고 호날두 등을 투입했다. 모로코와의 8강을 위해서다. 호날두에게는 시험 무대이기도 하다.

후반 39분 호날두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추가 시간은 4분이 설정됐다. 후반 47분 교체 투입된 포르투갈의 하파엘 레앙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6대1.

주심이 경기 종료 호루라기를 불었다. 신성 하무스가 월드컵 변수로 떠올랐다. 호날두는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좋지 않은 표정으로 손뼉을 쳤다.

축구 통계 누리집 풋몹은 하무스에게 최고 평점인 9.8을 부여했다. 반면 호날두는 6.1을 받았다. 나이만큼이나 평점이 벌어졌다. 

포르투갈은 8강으로, 스위스는 고국으로 향한다.

포르투갈의 8강 상대는 모로코다. 모로코는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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