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IAEA 총장, 14일 방한...신한울 준공식 불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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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2-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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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박4일서 2박3일로 변경...박진 장관과 日 원전 오염수 등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4일 오후 방한하면서 같은 날 예정된 신한울 원전 1호기 준공 기념식에는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그로시 총장은 13일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정된 날짜보다 하루 늦게 입국해 3박4일이 아닌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게 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1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그로시 총장은 오는 14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다"며 "일정이 하루 미뤄진 만큼 같은 날 진행되는 신한울 원전 1호기 준공 기념식에는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그로시 총장이 (방한 직전) 타국 정상과 관련된 일정을 수행하면서 불가피하게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핵심설비를 모두 국산화한 '신한울 1호기'는 우리나라의 27번째 원전으로서 지난 2010년 착공을 시작해 10년 만인 2020년 완공됐으며 지난해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운영 허가를 받았다. 당초 2017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경북 경주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에 부지 안전성 평가 등이 진행되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그로시 총장의 방한은 외교부 초청으로 이뤄졌다. IAEA 사무총장의 방한은 2017년 9월 아마노 유키야 당시 총장 이후 5년여 만이며, 그로시 총장이 2019년 12월 취임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그는 방한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북한 핵 문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비롯해 양측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9월 박 장관은 그로시 총장과 통화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오염수가 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방식으로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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