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8개월만에 대북 독자제재 단행...개인 8명·기관 4곳 추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연우 기자
입력 2022-12-13 09: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유엔 안보리, 개인 80명, 기관 75곳 지정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11월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약 8개월만에 대북 독자제재를 단행했다.

EU 관보에 따르면 EU 외교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과 관련해 탄도미사일 개발에 직접 관여하거나 자금을 댄 북한 국적 인사 8명과 기관 4곳을 독자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제재 대상 개인 8명은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 소속 김광연·길종훈, 노동당 산하 군수공업부 소속 김수일, 노동당 산하 연봉무역총회사 소속 박광훈·김호규, 제2자연과학원 소속이거나 제2과학원과 연관이 있는 정영남·편광철·오영호 등이다.

기관은 북한의 군수산업을 총괄하는 로케트공업부를 비롯해 산하에 있는 로은산무역회사, 북한·중국 해상에서 활동하면서 불법 선박 간 환적으로 북한에 정제된 석유 제품을 전달한 유조선 유니카(Unica) 및 뉴콘크(New Konk)호 등이 추가됐다.

이번 조치로 EU의 대북 독자제재를 받는 개인은 총 73명, 기관은 17곳이 됐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대북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은 80명이며, 기관은 75곳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