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북핵 수석대표, 北 미사일 도발 규탄...비핵화 협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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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2-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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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지난 18일 탄도미사일 발사...한 달 만에 도발 재개

  • 김건, 유럽의회 의원단 오찬...'담대한 구상' 지지 요청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 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사진=연합뉴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 방한 중인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 유럽의회 외교위원회 안보방위소위(SEDE) 소속 의원단을 만나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양측은 북한이 이날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혀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고한 것과 관련,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하고, 북한의 조속한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양측은 지난달 13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이후 각급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 관련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관련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또 이날 외교부에서 열린 유럽의회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담대한 구상'에 대한 유럽의회 차원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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