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Pick] 尹 지지율 35%로 상승세 '주춤'...전주 대비 2%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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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1-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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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 평가자 사유 1위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 野 34%, 與 33% 지지...국민의힘 60~70대 강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상승세를 지켜오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5%로 집계됐다.

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5%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57%였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7%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역별로 봤을 때 대구·경북(51%)이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4%)이 뒤를 이었다. 광주·전라의 부정 평가는 85%에 달했다. 서울(55%), 인천·경기(59%)도 과반이 윤 대통령을 부정 평가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수의 61%가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으며 진보는 단 10%만 긍정평가했다. 중도의 경우 긍정 평가가 29%, 부정 평가가 64%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4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1위는 모름·응답거절(17%), 공동 2위는 공정·정의·원칙(9%), 전반적으로 잘한다(9%)로 나타났다. 한편 노조대응(7%)을 꼽은 이들은 전주 대비 7%포인트가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자료=한국갤럽]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68명)의 사유 1위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2%), 2위는 모름·응답거절(11%), 3위는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미흡(10%) 등이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최근까지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취임 초 50%대였으나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바 있으며, 10~11월에는 평균 29%에 머물렀다. 12월 들어 상승, 5개월여 만에 30%대 중반을 유지하는 중이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은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는 60대 28%, 70대 이상 21%다. 40대는 43%, 50대는 47%가 민주당을 지지했으며 무당층이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많았다. 20대는 51%가 자신이 무당층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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