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국 초청에 무함마드 UAE 대통령 "한국 제2의 고향, 조만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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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1-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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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함마드 대통령 "전 분야에 걸쳐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준비"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이 양국 간 관계 발전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확대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 단독회담 순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올해 첫 순방지로 UAE를 방문해 무함마드 대통령과 회담을 갖게 돼 기쁘다"며 "1980년 양국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이 이뤄진 것은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 협력·에너지·투자·방산 등 4대 핵심 협력 분야는 물론 신산업, 보건·의료, 문화·인적 교류와 같은 미래 협력 분야에서도 전략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감겠다"며 "한국-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무함마드 대통령도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으로 UAE를 방문해주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강하게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전 분야에 걸쳐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윤 대통령의 한국 초청에 무함마드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중 편리한 시간에 한국을 방문해달라는 윤 대통령의 요청에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국은 이미 마음 속 '제2의 고향'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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