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한분 한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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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1-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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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자신의 SNS 통해 고질적인 수해 문제 개선할 것

  • 윤석열 정부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이번 결정 반드시 재고해야

  • 지역화폐는 상인에게 검증된 최소한 안전장치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여름 쏟아진 폭우에 경기도는 응급 복구비 137억 원을 포함해 재난지원금 435억 원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신 이재민 분들이 계신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아직 임시 거주시설에서 지내고 계신 이재민 분들의 불편 사항을 꼼꼼히 챙겼다"고 했다.

이어 "위로드리는 마음으로 설 선물도 보내드렸다고 하고, 비가 많이 오면 아궁이에서 물을 퍼내야 했던 어린 시절 기억 때문에 수재민에 대한 마음이 더욱 각별하다"며 "한분 한분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고질적인 수해 문제 개선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가 지난 여름 수해 현장을 찾아 관계자에게 신속한 응급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역화폐 예산은 공정하게 배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용인 중앙시장을 찾았다면서, 다들 경제가 어렵다고 말씀하신다"며 이분들에게 지역화폐는 이미 검증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7050억이었던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그나마 민주당의 요구로 절반인 3525억만 겨우 살아남았다"며 "엊그제 행안부가 발표한 ‘지역화폐 지원예산 배분 기준’은 한 마디로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난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김동연 지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자체별 재정여건과 인구현황을 기준으로 지역화폐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고 합니다. 지역화폐의 정책목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더 많은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차등 배분 기준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역화폐 국비지원 예산은 작년과 비교해 ‘반의 반토막’이 나면서 1000억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라며 "전국 소상공인의 25%가 넘는 186만 경기도 소상공인들에게 10%도 안 되는 예산만 지원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소상공인에게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빼앗아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 정부는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이번 결정을 반드시 재고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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