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2022 매출 전년 比 200%↑...올해 15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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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1-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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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매출 200% 이상 성장...3년 새 100배가 넘는 성과

  • 2023년 수익성 향상 본격화...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상반기 출시

2022년 케어닥 매출 성장 추이[그래픽=케어닥]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이 2022년에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상승의 성과를 이뤄내며, 2023년에는 비즈니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 향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3일 케어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2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돌봄 서비스로 시작한 2020년과 비교하면 100배 이상의 매출이 상승했다. 케어닥은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 지난해 시작한 생활돌봄, 방문재활운동, 방문요양돌봄센터 등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케어 인프라 구축'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월 돌봄 고객도 1만명을 돌파했으며, 앱 누적 설치 수 역시 25만 건을 달성했다. △일정 △장소 △병력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맞춤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사)를 매칭하고, 보호자에게 돌봄일지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케어닥 측의 설명이다.

돌봄 서비스 공급의 안정화도 눈길을 끄는 요소 중 하나다. 케어코디를 위한 케어닥 '일자리 찾기' 앱의 케어코디 가입자 수는 2021년 1만명에서 2022년 12월 기준 3만5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중심 돌봄 공급 인력이 약 30%가량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케어닥은 균형적인 인력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닥은 올해 시장 규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빠른 시장 선점과 깊이 있는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서비스 공간과 고객 접점을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둬, 돌봄 공급의 네트워크 확보에도 집중한다. 장기 요양 등급자에 한정되어 있던 정부 지원의 한계를 민간에서도 보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노인 돌봄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케어닥 측은 예상했다.

연내 방문요양돌봄센터도 40개까지 늘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누적 설치 수를 2배 이상 늘려 가입자를 확보하고, 월 돌봄 고객도 2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산업·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시장과 대중의 관심을 높이며 돌봄 환경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수요 대비 공급 부족에 대한 심각성과 서비스 환경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기에 노인 돌봄 인프라를 보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표 시니어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노인 돌봄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어닥은 현재 시리즈 B 투자 라운딩 중이며 기존 투자사들은 물론 신규 투자사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순조로운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시리즈 B 투자가 마무리되면 케어닥은 안정적인 노인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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