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투어 Q스쿨 종료…시즌은 내달 사우디서 시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3-01-24 10: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 선수 7명 Q스쿨 통과

  • 2023 아시안 투어는 2월 초 개막

아시안 투어 Q스쿨을 통과한 35명. [사진=아시안 투어]

아시안 투어 퀄리파잉(Q) 스쿨을 통과한 35명이 2023시즌 투어 카드를 받았다.

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태국 후아힌 레이크 뷰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2023 아시안 투어 Q스쿨 최종 5라운드가 진행됐다.

234명으로 출발한 Q스쿨은 최종 5라운드 77명만을 남겨놨다. 이중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받는 사람은 35명. 

Q스쿨 결과 호주의 잭 톰프슨이 22언더파 333타로 수석 졸업했다. 20언더파 335타를 때린 중국의 바이 정카이와 호주의 존 리라스를 2타 차로 제쳤다.

톰프슨은 "긴 한주였다. 수석으로 졸업하게 돼 기쁘다. Q스쿨을 여러 차례 응시했지만, 낙방했었다. 아시아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카이는 "콘 페리 투어와 DP 월드 투어를 뛰었었다. 이번에는 아시안 투어에서의 도전이다. 투어 카드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선수 중 투어 카드를 받은 선수는 7명이다. 윤상필과 조민규는 16언더파 339타, 정한밀은 14언더파 341타, 김민휘는 13언더파 342타, 엄재웅은 12언더파 343타, 이승택과 배용준은 9언더파 346타를 쌓았다.

김종학, 송재일, 권성열, 김동민, 박성국, 조락현, 이수민, 정태양, 강윤석은 35명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스윙 중인 캐머런 스미스. [사진=아시안 투어]

35명이 승선한 아시안 투어 2023시즌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사우디 킹 압둘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로 개막한다.

출전 선수는 120명이다. 카테고리는 우승자,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상위, 아시안 투어 상위, 대회 초청, 각 협회, 아마추어 초청 등이다.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2019년 시작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은 DP 월드 투어가 주관했다. 1회와 3회 우승자는 미국의 더스틴 존슨, 2회 우승자는 북아일랜드의 그레이엄 맥도월이다.

이후에는 사우디 인권 문제 등으로 주관사가 아시안 투어로 바뀌었다. 아시안 투어는 이 대회를 개막전이자, 대표하는 대회로 설정했다. 총상금은 500만 달러(약 61억7500만원)다.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 이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전향한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는 "PIF 사우시 인터내셔널은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도 출전하게 돼 기쁘다.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