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부산 바둑 발전 위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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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1-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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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부산에서 태어난 신진서 9단이 고향 바둑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지난 25일 한국기원은 "신진서가 부산바둑협회에 꿈나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진서는 "부산이 고향이다. 입단 전부터 도움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부산 바둑 꿈나무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월에는 기부금 1000만원과 연구생 장학금 500만원, 7월에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1000만원, 12월에는 남해군 향토 장학금 2000만원과 연구생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2021년 9월에는 바둑 꿈나무 육성 장학금 500만원, 2022년 3월에는 합천군과 남해군에 500만원씩을 기부했다.

신진서는 조훈현·이창호·이세돌·박정환 9단에 이어 일인자 계보를 걷고 있다.

통산전적은 852전 658승 192패(승률 77.41%)다. 바둑 순위는 37개월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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