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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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1-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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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임직원 4000여명 참석···3대 전략 과제 발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왼쪽 다섯째)이 지난 28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행사에서 그룹 경영진과 함께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달성하자는 다짐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8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하나금융 출발 행사에는 하나은행을 비롯해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15개 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함 회장은 신년사에서 밝힌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업의 경쟁력 강화를 구체화한 3대 전략 과제를 제시하면서 "올해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자"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3대 전략과제 중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글로벌 25개 지역·206개 네트워크에 지역별·업종별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해외 인수합병(M&A)과 디지털 현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이제 국내외 1100여 개 네트워크를 갖추고 인재 2만1000여 명이 꿈을 키워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2023년에도 그룹 모두가 '원 스피릿'으로 하나가 돼 그룹의 지향점인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서는 빅테크와 경쟁을 넘어선 협업 패러다임을 도입하고, 비금융 업종 투자를 통해 혁신 금융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을 빅테크앱으로 확장하고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기업금융 통합 플랫폼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자산관리를 디지털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PB모델을 고도화에 나선다. 비은행 부문과 제휴 투자, 그룹 내 협업 강화를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업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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