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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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3-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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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액 총 1588억원 지급···장덕현 사장, 직접 프레젠테이션

삼성전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업구조 다변화를 통해 초일류 부품회사로 재도약한다.
 
삼성전기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전자 투표제 및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도 이뤄졌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외이사 선임의 경우 최종구 이사를 신규 선임했고, 여윤경 이사는 재선임했다. 김준경 이사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배당액은 보통주 2100원, 우선주 2150원으로 총 1588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장덕현 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회사의 경영 상황을 비롯해 향후 비전 등에 대해 발표했다.
 
장 사장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카메라모듈, 반도체기판 등 주력 사업에서 서버·전장 등 성장 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겠다”며 “로봇·에너지 등 미래 시장에 대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병행해 초일류 테크(Tech) 부품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100년 기업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여윤경 이사를 재선임해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50%로 유지했다.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한 취지다.
 

(왼쪽부터)최종구 삼성전기 사외이사, 여윤경 삼성전기 사외이사 [사진=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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