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끼이미징, 'BIPV 컬러태양광모듈 솔라리안'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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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03-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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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끼이미징 안경회 대표(왼쪽)가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옥토끼이미징]

컬러태양광모듈 전문기업 옥토끼이미징이 지난 14일 한국건물태양광협회 정기총회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8년 발족한 한국건물태양광협회는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모듈 적용을 위해 산업통상부 및 국토교통부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정기총회는 산업통상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등 정부기관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BIPV 설치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그동안 BIPV 활성화에 앞장서 공로를 세운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으며 옥토끼이미징, 알루이엔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산업통상부장관상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모듈을 건물에 적용해 시공하는 사례가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이지만 검은색 패널로 인한 미관상의 문제나 빛 반사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남아있다.

옥토끼이미징은 2018년 정부지원 국책연구 사업으로 선정돼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4년간 연구 끝에 고투과 무반사형 컬러유리를 개발해 BIPV용 태양광 모듈에 적용, 컬러 BIPV용 솔라리안을 양산하고 있다.

사진설명=2022년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된 (주)옥토끼이미징 모듈 생산 공장과 컬러 BIPV 솔라리안 모듈
[사진=옥토끼이미징]

솔라리안은 그동안 건축현장에서 문제점으로 제시되던 빛에 의한 반사를 없앴다. 또 비나 눈으로 패널 표면이 씻겨져 나갈 수 있도록 초소수성 구조를 유리표면에 적용시켜 오염물질에 대한 셀프크리닝 기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분광학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PVD&PECVE 박막증착방식으로 색상별 평균 17%, 그래이 색상 18.7% 라는 발전효율을 갖췄다.

안경회 옥토끼이미징 대표는 "기후환경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2년 용인시에 공장 건립과 설비구축을 완료하고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며 "옥토끼 솔라리안 모듈을 통해 BIPV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건축 환경에 알맞은 모듈과 설치방법들을 발전시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옥토끼이미징은 앞으로 BIPV사업을 선도함으로써 건물 자체가 발전소가 돼 에너지를 생산하는 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의무화 시행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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