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내달 7일 주호영 후임 원내대표 선거…김학용·윤재옥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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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3-03-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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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대화하고 있는 김학용 의원(오른쪽).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다음달 7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은 김학용 의원과 윤재옥 의원으로 사실상 2파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오전 회의에서 '원내대표 및 국회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국회 운영위원장은 여당인 국민의힘 원내대표 몫으로, 차기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장은 원내수석부대표인 송언석 의원(재선·경북 김천시)이 맡았다. 위원에는 초선 원내부대표단인 장동혁·김미애·박대수·윤두현·홍석준·전봉민 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4월 7일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의원총회를 연다. 당헌·당규상 원내대표 임기는 1년으로, 지난해 9월 19일 선출된 주호영 원내대표 임기는 올해 9월 18일까지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가 선출 당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만 맡겠다고 공약해 4월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3일에 의원총회에서도 "원래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지만, 지난해 저는 전임 대표 임기 안에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은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4선 의원인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과 국민의힘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 3선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친윤계로 분류된다. 당 안팎에서는 4선의 김 의원이 경륜과 대야 협상력 면에서 윤 의원보다 다소 유력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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