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대교도 조합 설립 임박··· 동의율 75% 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3-05-31 10: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목화 이어 여의도 재건축 단지로 두번째될 듯 "올해 안으로 조합설립 절차 마무리"

대교아파트 전경 [사진=신동근 기자]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율을 달성하면서 조합 설립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추진준비위원회(추진위)는 설립 3개월 만에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율 75%를 달성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추진위 구성 3개월 만에 조합 설립 동의율을 달성할 만큼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며 "올해 안으로 조합설립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16곳의 여의도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조합이 설립된 곳은 여의도 목화아파트 1곳으로, 대교아파트 조합이 설립되면 두 번째가 된다. 시범·광장·한양·수정·공작아파트 등은 신탁 방식을 추진 중이어서 조합설립과는 관계가 없다.

1975년에 지어진 대교아파트는 앞서 인근 화랑아파트, 장미아파트와 함께 ‘대장화(대교·장미·화랑)’ 단지를 구성해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말 단독 재건축으로 선회했다.

지난 3월 영등포구청에 신속통합기획 주민기획(안)을 접수한 대교아파트는 현재 서울시의 자문방식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자문방식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된 지역이나 그에 준하는 주민 계획안이 준비된 곳 등은 기획설계 절차를 생략하고 자문을 통해 정비계획 입안까지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추진위는 오는 7월 설계업체 선정 주민총회 개최, 조합설립 등을 위한 추정 분담금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와 허용용적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새로 나온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대교아파트(구역 2)는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돼 최대 용적률 500%가 적용된다. 

앞선 주민총회에서 공개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3만1699㎡에 총 576가구 규모인 대교아파트는 지상 최고 59층, 4개 동에 999가구로 탈바꿈한다. 사업성을 최대한으로 높이면서 적정 임대주택 비율도 고려했다고 추진위 측은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