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국토부 "철저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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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6-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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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며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에 대해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8일 오전 수내역 2번 출구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와 법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점검 방법과 유지보수 주기의 준수 여부 등이 조사 대상이며, 철도시설 유지보수 적절성과 철도안전법 위반 여부 등도 점검한다.

이날 오전 8시 25분경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로 인해 부상자 14명이 발생했다.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지상으로 이동하는 이용객들을 태우고 정상 작동하던 중 갑자기 일시 정지하더니, 뒤쪽으로 밀려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철사법경찰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현재 목격자 진술과 현장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부상자 14명 중 11명은 귀가조치했고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병원으로 함께 이동해 부상자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조사하고 있다"며 "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 등에 있어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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