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아마존發 기술주 상승에 나스닥 1% 넘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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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6-0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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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변동성은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8.59포인트(0.50%) 상승한 3만3833.6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41포인트(0.62%) 상승한 4293.9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63포인트(1.02%) 뛴 1만3238.5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의 11개 부문 가운데 △에너지 -0.44% △금융 -0.11% △원자재 -0.35% △부동산 -0.62%은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1.56% △필수소비재 0.74% △헬스케어 0.65% △산업 0.18% △기술 1.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27% △유틸리티 0.41% 등을 기록했다.

웰스파고가 아마존의 목표가를 159달러로 제시하면서, 아마존 주가는 2.5% 오른 주당 124.25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 급등은 기술주를 밀어 올렸다. 애플,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55%, 0.37%, 0.58% 올랐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1000건을 기록하며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자, 금리 동결 기대감도 감돌았다. 노동시장 열기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연준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 상승에 도움이 됐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약 72%다. 다만,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CPI 발표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9포인트(2.08%) 하락한 13.65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초 이후 최저치다. 자산운용사 DWS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이비드 비앙코는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 참여를 꺼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스페인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테슬라는 4.58% 급등했다.  

게임스톱은 월가 예상치를 밑돈 실적과 라이언 코헨을 최고경영자(CEO)로 교체하기로 발표한 후 주가가 18% 급락했다. 

이란 제재 완화 가능성 소식이 돌면서 유가는 장중 3% 급락했다가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며 손실분을 일부 회복했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배럴당 1.29% 하락한 75.96달러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1.71% 밀린 배럴당 71.2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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