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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스페셜] "외국인과 대화도 거뜬" 中실시간 통번역기 성능은? “這次來兩會主要關註什麽話題? (이번 두 회의에서 주로 어떤 의제에 관심을 기울이십니까?)” “저는 중국 과학기술 발전에 관심이 많습니다(我對中國的科技發展很感興趣).” 중국 남방주말 기자가 번역기에 대고 중국어로 질문을 하자, 한국어로 통역된 문장이 낭랑한 음성과 함께 화면에 정확히 뜬다. 기자가 한국어로 답하자 역시 중국어로 통역된 답변이 흘러나온다. 중국 간판 인공지능(AI) 회사 커다쉰페이(科大訊飛, 영문명 아이플라이텍)의 실시간 통번역기 이야기다. 지난 4일 찾
- 2023-03-08
- 16: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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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스페셜] 中 에너지 '심장' 간쑤...친환경大省 도약 중 중국 간쑤(甘肅)성 성도 란저우(蘭州). 중국 지도를 펼쳐 놓았을 때 중국 대륙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육도(陸都)의 심장’이라 불린다. 한나라 때 금성(金城)이라 불렸을 정도로, 예로부터 군사·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담당했다. 고대 실크로드가 시작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전략의 중요 거점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최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창한 ‘쌍탄(雙碳, 2030년 탄소 피크, 206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따라 신재
- 2023-03-01
- 13: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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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스페셜] 탈중국의 역설... 외국기업 투자 '밀물' #. 1월 12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보쉬의 전기차 핵심부품 및 자율주행차 연구개발(R&D) 제조기지가 장쑤성 쑤저우 우장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보쉬는 향후 70억 위안(약 1조3200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전기차·자율주행·스마트교통 수요를 충족시키는 글로벌 R&D 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2월 6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기존 49%였던 중국 모건스탠리 뮤추얼펀드 지분을 100%로 확대하는 계획안을 승인받았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ldquo
- 2023-02-22
- 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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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스페셜] "크루즈가 돌아왔다" 홍콩 '잃어버린 3년' 되찾기 총력 지난달 18일, 홍콩 침사추이 스타페리 부두 앞에 거대한 크루즈선 한 척이 정박했다. 20여개 국가의 승객 320여명을 태운 로얄캐리비안사의 실버스피릿 크루즈선이다. 홍콩 부두에 월드 크루즈선이 입항한 것은 2020년 3월 코로나 발발로 국경을 통제하기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위드코로나 전환 후 기지개를 켜는 홍콩 관광업에 국제 크루즈선의 귀환은 ‘관광천국’ 홍콩의 지위 회복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적인 사건이라고 중국경제주간은 최근 보도했다. 홍콩여유발전국은 최근 세계 각국 16개 크루즈
- 2023-02-15
- 0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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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스페셜] "이빨 심는 데 집 한채 값" 임플란트 가격 수술 나선 中 "임플란트가 중소 도시 집 한 채 값이다”, “임플란트 비용이면 BMW 차 한대 뽑겠다.” 치아 임플란트는 중국에서 부(富)의 상징이다. 치아 하나 심는 데 평균 1만 위안(약 185만원) 이상이 든다. 중국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임플란트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비싼 비용 탓에 서민들은 엄두도 못 냈다. 이에 중국 정부가 직접 주도적으로 임플란트 가격 인하를 추진하며 자국 임플란트 시장 키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플란트 강국' 우리나라도 적지 않은 수혜가 예상된
- 2023-02-08
- 0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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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스페셜] "하얼빈부터 광저우까지" 중국 '겨울스포츠 왕국' 지난 1월 초 주말에 찾은 중국 수도 베이징 교외의 한 스키장. 초급자용 3개, 중급자용 3개, 중·고급자용 2개, 고급자용 2개 등 총 10여개의 슬로프로 이뤄진 스키장에는 스키, 스노보드를 타려는 사람들로 아침부터 매표소 앞이 북적거렸다. 초·중급자용 슬로프에만 사람들이 몰리면서 무빙워크를 타는 데 대기하는 시간만 15분 남짓이 걸렸다. 반면, 중고급·고급자용 슬로프 리프트에는 사람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오늘날 중국은 세계 최대 초급 스키어 시장이다. 중국 베이징 유력일간지
- 2023-02-01
- 09:5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