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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외교대리전"...대만 전현직 총통의 '엇갈린 행보'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 국민당 소속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이 27일 중국을 찾았다. 대만 전·현직 총통을 통틀어 1949년 양안(兩岸,중국 본토와 대만) 분단 이래 중국 대륙을 처음 밟은 것이다. 이틀 후인 29일엔 대만 독립 성향의 집권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한다. 대만 전·현직 총통이 비슷한 시기에 각각 중국·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내년 초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미·중 양국의 대리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2023-03-27
- 18: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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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 28일 개막…리창 총리 연설 예정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다. 올해 보아오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체 일정이 오프라인 진행될 예정으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비롯해 각국 정재계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번 보아오포럼은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에 맞서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라는 메인 주제 하에 '발전과 통합', '
- 2023-03-27
- 1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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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외유' 마윈 中 귀국설? 항저우에서 포착 지난 수년간 해외를 외유하던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의 중국 귀국설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중국 매체 커촹반르바오는 최근 한 누리꾼이 항저우 원이루 터널에서 운전하던 중 마윈을 목격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마윈은 일제 도요타 코스터 버스 안에서 옆 좌석 및 앞 좌석에 있는 사람과 수시로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매체는 관계자로부터 버스 안의 인물이 마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항저우는 알리바바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해 마윈의 중국 귀
- 2023-03-27
- 1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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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되는 대만 차이잉원…9번째 단교국 온두라스 중남미 국가 온두라스가 26일(현지시간) 대만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이달 말 미국 방문을 앞두고 터진 악재다.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 취임 후 대만 우방들의 '대만 단교, 중국 수교' 도미노 현상이 이어지며 대만의 국제사회 외교 고립이 더 가속화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 강조한 온두라스 온두라스 외교부는 이날 대만과 외교 관계를 끊고, 어떠한 접촉이나 공식적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 2023-03-26
- 12: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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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신임 총리, 취임 후 첫 출장서 첨단산업 육성 강조 리창 중국 신임 총리가 취임 후 첫 지방 출장지로 후난성을 방문하고 첨단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중국의 자체 기술 발전에 대한 시진핑 3기 지도부의 의지를 시사하는 모습이다. 23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21~22일까지 후난성 내 공업, 첨단 과학기술 기업들을 시찰하고 경영 및 생산 상황을 둘러봤다. 특히 창사에서는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비야디(002594.SZ)와 남사과기(렌즈테크놀러지, 300433.SZ) 등 주요 첨단 기업들을 방문했다. 그는 이들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quo
- 2023-03-23
- 16: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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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훙차오 공항 3년 만에 국제선 운항 재개…대한, 아시아나 포함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이 26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발발 초기 이후 3년 만이다. 상하이공항그룹은 21일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훙차오 공항이 26일부터 홍콩, 마카오 노선을 비롯해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총 11개 항공사가 훙차오 공항 제1터미널에서 업무를 재개하게 되는데, 이 중에는 한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포함됐다. 따라서 훙차오 공항은 코로나19 발발 초기 이후 3년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훙차오 공항은 당시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일
- 2023-03-22
- 14: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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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푸틴 정상회담, '우크라 위기' 평화 해결 강조했지만 “러시아의 조속한 평화회담 재개 노력을 지지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우크라이나 사태는 중국의 제안을 기초로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국·러시아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평화롭게 해결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평화 협상을 통한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강조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은 이날 보도했다. 다만 구체
- 2023-03-22
- 11: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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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러 맞아 중·러 우호 과시…각자 상대국 매체에 기고문 발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을 맞아 중·러 양국은 '서방 보란듯이' 굳건한 우호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양국 정상들은 상대국 주요 매체에 기고문을 올리고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게 된다. 이는 시 주석이 얼마 전 끝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3연임을 공식 확정 지은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방러를 환영하듯
- 2023-03-20
- 1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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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中, 3년 만에 비자 발급 전면 재개…한국은 또 단체 관광국서 제외 중국이 15일부터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이로써 중국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3년 만에 모든 비자 업무를 재개하게 됐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15일부터 외국인들에 대한 모든 중국 입국비자 및 도착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또 2020년 3월 28일 전에 발급된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비자에 대해서는 중국 입국 효력을 회복해, 해당 비자 소지자가 정상적인 중국 입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난성과 상하이 크루즈 무비자 입국 정책도 재개하기
- 2023-03-14
- 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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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일부터 관광비자 발급 재개 중국이 15일부터 한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14일 '외국인의 중국 비자 발급 및 입국 정책 변경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해당 내용을 밝혔다. 중국 대사관은 "2023년 3월 15일부터 외국인의 편리한 중국 입국을 위하여 중국 비자 발급 및 입국 정책을 다음과 같이 변경합니다"라며 "2020년 3월 28일 전에 발급된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비자는 효력이 회복되어 정상적으로 입국 가능합니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의 다른 외국 주재 비자
- 2023-03-14
- 10: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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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제 믿음 여전, 한중 경제·무역 왕래 활발 2023년 1월 11~13일 한국 과학창업 기업가들이 청두(成都)를 방문했다. 2월 9일 중한(창춘, 長春)국제협력시범지구가 베이징(北京)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했다. 2월 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하이(上海)무역관이 상하이 진산(金山)구를 방문했다. 2월 21일 KGC인삼공사는 최근 대표이사가 9박 10일 동안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의 지방정부와 기업 등과 협력 교류하고 중국 사업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2023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한국의 재계 인사들이 중국 관련 업무에
- 2023-03-14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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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이르면 다음주 방러 예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안을 제안한 가운데 러시아를 위한 외교적 지원을 위해 시진핑 주석의 방러 계획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을 올봄 러시아에 방문하도록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시 주석의 방러가 이르면 4월에서 5월쯤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2023-03-13
- 17: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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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양회 폐막] 강국건설 외친 習...경제 자신감 내비친 李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1일간의 장정을 끝내고 13일 폐막했다. 이번 양회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이 신뢰하는 참모를 수뇌부에 대거 전진 배치하고 당·정기구 개편을 통해 공산당은 물론 국정 전반에 대한 권력 기반을 더 공고히 다졌다. '강국건설·민족부흥' 8차례 외친 習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단결한 중국 지도부는 서구의
- 2023-03-13
- 14: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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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양회 폐막] '강국건설·민족부흥' 8번 외친 시진핑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1일간의 장정을 끝내고 13일 폐막했다. 이번 양회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의 만장일치로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이 신뢰하는 참모를 대거 전진 배치하며 권력 기반을 더 공공히 다졌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에 주력할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시진핑 주석은 13일 오전 전인대 폐막식에서 약 27분간 연설을 하며 ‘강국건
- 2023-03-13
- 12: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