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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충전에 197km 주행"...화웨이 첫 자율주행 전기차 베일 벗었다
아크폭스 알파S HI버전.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처음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가 베일을 벗었다. 18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에 따르면 전날 화웨이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베이징자동차(BAIC)의 전기차 사업부인 베이징자동차엔펑(北汽藍谷, 블루파크 뉴에너지 테크놀로지)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 HI버전(이하 알파S HI버전)'을 선보였다. 알파S HI버전은 '화웨이 인사이드 스마트 기술과 자체 운영체제(OS)인 훙멍이 적용된 순 전기차로, 12개 카메라,
2021-04-18 1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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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앤트그룹 마윈 지분 매각설 '솔솔'
[그래픽=아주경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모양새다. 이번엔 중국 금융 당국이 앤트그룹과 마윈 지분 매각을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과 앤트그룹과 가까운 2명을 인용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앤트그룹과 별도로 면담을 하고 마윈의 지분 매각 등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마윈은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앤트와 알리바바에 상당한 영
2021-04-18 09: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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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강·번강 또 합병설···세계 3대 철강공룡 탄생할까
[사진=안강,번강 로고] 중국에 연간 조강량 5000만톤이 넘는 세계 3대 대형 철강공룡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랴오닝성 양대 철강회사인 안산철강(이하 안강)과 번시철강(이하 번강)간 합병설이 또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2005년부터 흘러나왔던 양사간 합병설이 또 다시 불거진 건 지난 15일부터 선전거래소에서 번강 산하 주식회사 번강반차이(本鋼板材, 000761, 선전거래소) 주식이 갑작스레 거래가 중단되면서다. 번강반차이는 이날 공시에서 모그룹 번강그
2021-04-16 10: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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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vs 샤오미 AIoT 시장서 ‘제2라운드’ 펼친다… 승자는 누가?
샤오미의 스마트워치 [사진=샤오미] 사물지능(AIoT) 시장이 중국 대표 IT제품 제조업체 화웨이와 샤오미의 제2라운드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제재로 휴대전화 사업을 대폭 축소한 화웨이가 AIoT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다. 특히 최근 샤오미의 AIoT 사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4분기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서 화웨이가 샤오미 제쳐 ‘랑연사기(狼煙四起)’ 중국 경제매체 제몐은 최근 중국의 AIoT 시장을 이렇게 묘사했다. 이는 ‘사
2021-04-16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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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폭탄 뒤 등장한 마윈…말없이 '충성 맹세'
지난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재한 러시아 지리학회 감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왼쪽 맨 아래)가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 알리바바가 반독점 덫에 걸려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 폭탄을 맞은 지 나흘 만에 마윈이 온라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면 뒷배경을 중국풍으로 도배해 당국에 충성 의지를 피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알리바바 본사가 소재한 지방정부 수뇌부는 규제 강화를 천명하는 한편 이번 조치가 당국의 관심과 애정에서 비롯된
2021-04-15 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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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엎드린 중국 테크기업… 디디·콰이서우·텐센트도 ‘충성서약’
지난 1월 베이징 알라바바 그룹 사옥 앞의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IT 대기업들이 줄줄이 중국 정부 규제에 협력하겠다는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전날 징둥과 메이퇀, 바이트댄스 등 12개 기업이 성명을 낸 데 이어 15일 디디추싱, 콰이서우, 텐센트 등 11개 업체도 당국의 반독점 관련법을 잘 지키겠다는 성명을 공개했다. 중국 신랑커지에 따르면 이틀전 중국 당국에 소환됐던 일부 중국 IT 대기업들의 반독점법 준수 서약서가 이날 공개됐다. 이중 중국 대표 IT 공룡인 텐센트는
2021-04-15 14: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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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잇(IT)슈]희비 엇갈린 중국 창업 신화 자웨팅의 러스왕·FF
※ ‘차이나잇(IT)슈’는 넘쳐나는 정보 속 지나칠 수 있는 중국 IT 핫이슈를 집중 조명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그래픽=아주경제] 중국 창업 성공의 신화를 일으켰던 자웨팅(賈躍亭)이 세운 두 기업의 운명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렸던 러스왕(樂視網·LeTV)과 러스왕의 계열사였던 패러데이퓨처(FF) 이야기다. 지난 12일 러스왕과 러스왕 창업주 자웨팅은 회계 부정으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반면 같은 날, 중국계 전기차 기업 패러데이퓨처는 구체적
2021-04-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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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전세계 1조원 이상 자수성가 청년부자 순위에 오른 '전자담배 여제'
왕잉(汪瑩) 릴렉스 창업자. [사진=웨이보 캡처] '710억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조원.' 최근 재산 규모 10억 달러 이상인 40세 이하 글로벌 자수성가 부호 순위에 이름을 새로 올린 '전자담배 여제'의 재산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기부양책 여파 등으로 자산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그의 재산도 덩달아 불어났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자수성가 청년 부자 순위에 새로 이름을 올린 사람 가운데 중국 최대 전자담배 제조회
2021-04-1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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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스마트가 핵심" R&D 투자 늘리는 중국 로컬자동차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로컬 자동차 기업들이 미래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투자 핵심은 친환경과 스마트다. 14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 대다수 자동차기업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줄이기는 커녕, 오히려 매출 대비 R&D 비중을 늘렸다. 증권시보가 정리한 중국 증시에 상장한 8개 완성차업체의 지난해 실적 보고서를 살펴보자. 중국 자동차업계 '맏형'인 상하이자동차 R&D 투자액이 약 150억 위안(약 2조56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
2021-04-1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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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샤오미, 독일 자동차 기업 보그바르트 인수 '물밑협상'
보그바르트 자동차 생산 공장. [사진=보그바르트 공식 웨이보] 중국 토종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독일 최대 자동차업체 보그바르트를 인수하기 위해 물밑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실화된다면 샤오미의 '전기차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국 대표 테크 전문 매체 36커는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보그바르트와 접촉해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인수가를 낮게 제시하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서 샤오미와 보그바
2021-04-14 17: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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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선전포고하자마자...중국 빅테크기업 "따르겠다"
알리바바[사진=EPA·연합뉴스] 중국 당국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즉각 불공정하고 반독점적인 행위를 하지 않겠다며 당국의 지시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1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하 시장총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두, 징둥, 메이퇀 등 중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 12곳이 불공정하고 반독점적인 행위를 자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중국 정보통신(IT) 매체 테크웹이 이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합법
2021-04-14 14: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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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빅테크 기업 길들이기 시작...알리바바 등 34개사 대거 소환
알리바바 [사진=바이두]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강도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이번엔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들을 대거 소환해, 한달 안에 위법사항이 없는지 조사해 '자수'하라고 지시했다. 13일 중국 관영언론인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이하 시장총국)은 인터넷정보판공실, 세무총국 등과 함께 인터넷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플랫폼 기업 행정지도 회의'를 열어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향후 강도 높은 규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4 0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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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시장, 외산 무덤되나… “에뛰드하우스·베네피트·쥴리크 위기”
중국 에뛰드하우스 매장 [사진=서민지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때 중국 시장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우리 화장품 업체들도 최근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꼽혔다. 최근 중국 경제 매체 제몐은 이들 업체가 급성장한 중국산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에 밀렸을 뿐 아니라,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중국 뷰티 업계 마케팅 흐름에서 뒤쳐지면서 ‘지는 브랜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韓 화장품, 중국산 제품에 밀려... 갈
2021-04-13 15: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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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점 규제 더 강화하는 중국…대응법 찾는 중국 인터넷공룡들
[사진=알리바바 본사(저장성 항저우시)] 정보통신(IT) 공룡들을 향한 중국의 규제 칼날이 더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규제 당국이 인터넷업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반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반독점 정책 사령탑'이라 불리는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하 시장총국)의 조직 규모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중국 당국의 표적이 된 알리바바뿐만 아니라, 정부 규제 사정권에 든 텐센트·메이퇀 등 중국 인터넷 공룡들은 이에 맞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반독점법 칼날을 피하긴
2021-04-13 0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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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앤트그룹, 금융지주사로 개편..."플랫폼 경제 건전한 발전 촉진"
앤트그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알리바바그룹 산하 핀테크(금융 기술) 기업인 앤트그룹이 결국 중국 당국에 금융사업을 은행 수준의 규제를 받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1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외환관리국 등 4개 기관이 이날 앤트그룹 경영진을 소환해 면담하는, 이른바 '웨탄(約談)'을 또 실시했다. 인민은행은 앤트그룹이 금융당국의 권고로 종합적이고 실현 가
2021-04-13 07: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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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게임 진격] "왕자영요·원신·삼국지…" 글로벌 시장 휘젓는 중국게임
중국산 게임. 원신(왼쪽)과 왕자영요. 중국 게임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가 중국 게임산업 고속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산 게임은 이제 자국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세계 게임시장을 휘젓고 있다. ◆ 코로나19 효과···지난해 20% 넘게 성장한 中 게임시장 중국 게임공작위원회(GPC)와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게임시장 매출액은 2786억8700만 위안(약 48조
2021-04-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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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게임 진격] 인재 ‘블랙홀’된 게임산업…영화업계는 ‘한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게임업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다보니 각 기업마다 ‘인재 모시기’에도 혈안이 돼 있다. 중국 게임업계에선 제품 개발 경쟁보다 인력 스카우트 경쟁이 더 심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제품 경쟁보다 치열한 인재 쟁탈전 영화업계 특수시각효과 기술자로 일하다가 게임사로 이직한 류씨는 최근 베이징청년보를 통해 "나뿐만이 아니다. 올초에만 각종 업계에 종사하던 친구들이 게임회사로 이직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업계 성장성을 보고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중국
2021-04-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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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리환잉’ ‘소홍화’ ‘나의 누나’... 3연타석 홈런에도 웃지 못한 영화사 헝뎬잉스
헝뎬잉스 로고[사진=바이두바이커 캡쳐] ‘송니일타소홍화’·’니하오 리환잉’·’나의 누나’ 올해 중국 극장가에서 잇달아 세편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출품사가 있다. 헝뎬잉스(橫店影視)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은 헝뎬잉스의 주가가 도통 오르지 않는 단 점이다. 지난해 타격이 워낙 컸고, 주요 수익원인 극장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올 들어 흥행작 3편 출품했는데... 주가는 25% 하락 10일 중국 매일경제 신문에 따르면 지난 청명절 연휴
2021-04-11 17: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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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알리바바 때리기… 반독점 과징금으로 역대 최고액 부과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당국이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알리바바에 3조원 규모의 반독점 과징금을 부과했다. 중국이 반독점법 위반으로 부과하는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시장감독총국은 이 반독점법에 근거해 알리바바에게 2019년 중국 내 매출의 4%인 182억2800위안(약 3조1000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금까지 중국 당국이 반독점위법 위반으로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 최고액은 2015
2021-04-10 1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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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로 보는 중국] 코로나가 바꾼 Z세대 화장품 소비생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Z세대'로 분류되는 90허우(90後, 90년대 출생자), 00허우(00後, 2000년대 출생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안전성과 효능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구매 결정 요인이 크게 바뀐 모습이다. 최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미디어(이하 아이리서치)가 1~5선 도시에 거주하는 중국 Z세대 103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미용 소비 현황에 관련한 설문 조사를 했다. Z세대란 1995년부터 2009년까지 태어난 사람들
2021-04-10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