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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최휘영 장관 "뮷즈 짝퉁 마음 아파…프리미엄화할 것"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뮷즈의) 짝퉁이 나오더라도 우리 것을 찾도록, 프리미엄화 준비를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배현진 의원(국민의힘)의 뮷즈 짝퉁과 관련한 질의에 "짝품 상품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이처럼 답했다. 배 의원은 “알리 등 중국 SNS, 온라인 포털에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까치 호랑이 배지의 짝퉁 상품이 팔리고 있다”며 “기와 단청을 모델로 한 재단 2025-10-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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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책장으로"…'2025 서촌 브랜드 위크' 17일 개막 책을 읽듯 골목을 걷고, 브랜드를 만나듯 이야기를 펼치는 축제가 10일간 서촌을 물들인다. 종로구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촌 일대에서 '2025 서촌 브랜드 위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작년 방문객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해를 보낸 데 이어, 올해는 60여 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서촌 전역을 '열린 책장(Local Library)'으로 조성해 눈길을 끈다. 골목은 책이 되고 브랜드는 페이지가 2025-10-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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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윤위, 자율심의 600회 기념 '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 슬로건 발표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10월 말 진행될 600회 심의회의를 앞두고 '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라는 슬로건을 14일 발표했다. '국민의 시선으로'는 국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언론의 공적 책임을 바라보겠다는 뜻이며, '언론의 양심으로'는 언론 스스로의 윤리의식과 자정 의지를 기반으로 인신윤위의 자율규제를 통해 신뢰를 세워가겠다는 인신윤위의 철학을 담았다. 인신윤위는 2013년 첫 심의를 시작한 이래, 자율규제에 참여한 2025-10-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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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국민 주치의를 위한 보편적 컨시어지 의료 국민 주치의를 위한 보편적 컨시어지 의료= 박상철, 권순용, 이희원, 강시철, 제노시스AI헬스케어 지음, 스토리하우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의미 있게 늘어난 수명을 누릴 수 있을까?"란 질문에 현실적인 답을 제시한다. 일부 부유층만이 누릴 수 있었던 프리미엄 건강 관리 서비스를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보편화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노화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박상철 전남대학교 연구석좌 교수는 '잘 늙어가는 것( 2025-10-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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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컨셉코리아 2026 S/S' 유럽 현지 호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9월 29일과 30일 프랑스 파리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컨셉코리아 2026 S/S(이하 컨셉코리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뉴욕패션위크에서 첫선을 보인 ‘컨셉코리아’는 K-패션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콘진원의 대표적인 패션 육성 사업이다. 이번 시즌에는 김해김(KIMHĒKIM), 본봄(BONBOM), 리이(RE RHEE) 등 세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패션쇼에는 파리패션협회(FHCM) 관 2025-10-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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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중국 고궁박물원, 디지털·AI 협력 '맞손'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을 대표하는 고궁박물원이 박물관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위해 손잡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베이징(北京)의 고궁박물원과 이 같은 내용의 문화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궁박물원은 중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1925년 개원해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명·청 왕조의 궁궐이자,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자금성 안에 있다. 두 박물관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유홍준 관 2025-10-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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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낭독극 '범부가 깨쳐 부처가 되듯' 내달 1일 개최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원불교 원남교당에서 낭독극 '범부가 깨쳐 부처가 되듯'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청과 공동으로 주최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고 예술적 감동을 공유하고자 하는 '열린 문화축제'를 지향한다. 이번 낭독극은 원불교 교조(敎祖)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열반을 주제로 한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했던 한반도에서 민족의 희망이 되었던 소태산 대종사의 생애를 극적으로 그려낼 예 2025-10-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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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효과…'사탄탱고' 판매 쑥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작 <사탄탱고>가 출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3일 예스24에 따르면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도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가 이뤄진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종이책을 기준으로 올해 연간 판매량 대비 8배에 달하는 판매고를 세웠다. <사탄탱고>는 같은 기간 약 33배, <저항의 멜랑콜리>와 <라스트 울프>는 각각 31배, 39배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사탄탱고>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일인 지난 9일부터 11일 2025-10-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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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며 달리다…김은정 개인전 '말, 그림' "하나도 두려울 게 없다." 그림 <너랑 같이> 속 아이는 바람을 가르며 달린다. 작은 손에 애착 인형을 꽉 붙잡은 채, 나머지 한 손은 하늘을 향해 앞뒤로 힘차게 흔든다. 바람에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전진하는 아이는 그 순간 누구보다 위풍당당하다. 학고재는 오는 11월 8일까지 김은정의 개인전 ‘말, 그림’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일상과 자연, 관계를 담은 회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비둘기, 따오기, 백로, 한강, 고래상어, 친구, 바둑판 등 김은정이 써내려간 작가 2025-10-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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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만나는 페이커… 롤드컵 응원 열기 전국으로 번진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맞아 전략적 제휴, 대규모 응원 이벤트 및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세계 최대의 e스포츠 대회인 롤드컵과 전국 광고 네트워크를 연결해 국내 e스포츠 팬들이 경기장 안팎, 그리고 일상 속에서 롤드컵의 열기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롤드컵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서울역 ‘서울 파노라마’ 미디어 파사드, 서울 도심 지역의 2025-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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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위한 국내 최고 백일장 '마로니에여성백일장' 참가자 모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제43회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을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983년부터 시작된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여성 대상 백일장이다. 매년 가을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작품을 집필하는 대표적인 문학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는 아르코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수석문화재단,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ST가 후원한다. 올해는 특히 소설가 김애란이 무대에 올라 2025-10-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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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 출판문화 발전 유공 은관문화훈장 수훈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이사가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데 따라 올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3일 밝혔다. 1976년 보림출판사를 창립한 권 대표이사는 국내 단행본 그림책 시장이 정착되지 않았던 70년대에 우수한 국내 창작 그림책과 외국 그림책을 기획·출간하여 단행본 그림책 시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어린이 인문·예술 교양서 발간과 어린이 음반 및 인형극장 설립 등으로 그림책 연령층과 영역 확장에도 기여했다. 문체부는 매년 출판문화산업 진흥을 통해 출판 생태계 활 2025-10-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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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출구' 코치 야마토, 10월 19일 내한 확정…韓 관객 만난다 영화 '8번 출구'에서 '걷는 남자' 역을 맡은 배우 코치 야마토가 오는 10월 19일 내한한다. 영화 '8번 출구'는 무한루프의 지하도에 갇혀 8번 출구를 찾아 헤매는 남자가 반복되는 통로 속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90만 회(2025년 9월 기준)를 돌파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걷는 남자' 역을 맡은 코치 야마토는 게임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평범한 2025-10-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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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예술·기술의 융합…아트코리아랩이 '든든한 판' 깔 아 줬 죠 " “초반엔 유튜브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죠. 세계 각지의 너드(Nerd)들이 올린 조회수가 1000도 안 되는 영상들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그들에게 메일을 보내 파일을 공유받기도 했어요.” 홍익대학교 조소과 졸업 후 퍼포먼스와 설치미술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작가 김휘아는 대학교 4학년 시절 예술-기술 융합에 처음으로 눈떴다. “기술융합 연구라는 수업을 통해서 드론이나 3D스캔 등 당시의 신기술을 체험했어요. 신기술로 작업하면서 오랜 기간 갈구해 온 생동감을 느꼈다고 할까요?” 202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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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로 대형 프로젝트 자신감"… 서울의 밤 밝히고, 콘텐츠 제작도 “챗GPT가 나오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예술-기술 융합’ 분야의 김휘아 작가는 최근 서울 광화문 아트코리아랩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며 “기본 구조를 갖춘 대형 프로젝트는 챗GPT를 갖고 놀기 좋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범위가 늘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술과 예술의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에서는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인 한국의 최세훈과 독일의 티모 헬거트가 202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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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정경호·박지환 '보스', 개봉 10일 만에 200만 돌파 영화 '보스'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스'는 개봉 10일째인 12일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보스'는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 등극, 개봉 후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와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동원 등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 2025-10-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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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시장 파워 20인에 홍라희·BTS RM·서도호 등 선정 한국 미술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인물 20명이 선정됐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방탄소년단 RM, 작가 서도호 등이 포함됐다. 12일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코리아 아트마켓 2025’ 보고서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 미술시장을 주도하는 20인을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국내 주요 갤러리 관계자 설문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확정됐으며 순위는 매기지 않았다. 보고서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을 “삼성가의 일원이자 안목 있는 컬렉터”로 평가하며 “국내외 주 2025-10-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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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홀' '대부'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튼 별세…향년 79세 영화 '애니 홀' '대부' 시리즈의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튼이 1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는 이날 키튼이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키튼은 1970년대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1977년 우디 앨런 감독 영화 '애니 홀'에서 괴짜 같은 연인 역을 연기해 이듬해 오스카상을 받았다. 이후 1981년 정치 드라마 '레즈'에서는 미국 기자 루이즈 브라이언트, 1996년 '마빈의 방'에서는 리어나도 디 2025-10-12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