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환기 전면점화, 123억원에…韓 미술품 경매가 역대 2위
    김환기 전면점화, 123억원에…韓 미술품 경매가 역대 2위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1913∼1974)의 전면점화가 한국 현대미술품 경매 사상 두번째로 비싼 가격을 썼다. 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점화 '19-VI-71 #206'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뉴욕 '20세기 이브닝 세일'에서 840만 달러(약 123억1600만원)에 낙찰됐다. 약 110억∼146억6000만원(750만∼1000만 달러)에 출품돼 추정가 중간 수준에 판매됐다. 구매자 수수료 포함 가격은 1029만5000달러(약 151억원)다. 이는 한국 미술품 경매 역사상 두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2025-11-18 14:50
  • 해외 떠돌던 홍중기 백자지석 뜻깊은 귀환
    해외 떠돌던 '홍중기 백자지석' 뜻깊은 귀환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해외를 떠돌던 조선시대 ‘홍중기백자지석’이 경기도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18일 밝혔다. ‘홍중기 백자지석’의 정식 명칭은 '백자청화홍중기지석'으로 조선시대 18세기 중반 제작된 것이다. 총 7매의 청화백자로 구성되어 있다. '홍중기 백자지석'은 한국에서 유출돼, 일본의 골동품상에 진열되어 있었다. 유물을 기증한 재일교포 이수혜 씨는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7매의 지석이 뿔뿔이 흩어지는 걸 막기 위해 한꺼번에 구입해 소장했다. 이 2025-11-18 14:38
  • [종합] 1편보다 더 재밌어…더 넓고 깊어진 주토피아2, 신드롬 일으킬까
    [종합] "1편보다 더 재밌어"…더 넓고 깊어진 '주토피아2', 신드롬 일으킬까 9년 전 관객을 사로잡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세계가 더 넓고 깊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한층 확장된 지역과 새로운 캐릭터, 그리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질문들이 속편의 의미를 더하며 극장가에 다시 한 번 '주토피아 신드롬'을 예고한다. 18일 오전 진행된 '주토피아2' 화상 기자간담회에는 재러드 부시 감독, 이베트 메리노 프로듀서, 배우 지니퍼 굿윈, 키 호이 콴이 참석했다. '주토피아2'는 여전히 최고의 콤비인 주디와 닉이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2025-11-18 12:27
  • AI시대, 소리로 예술과 기술 학습…佛 이르캄 등 세계적 교육기관 온다
    AI시대, 소리로 예술과 기술 '학습'…佛 이르캄 등 세계적 교육기관 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프랑스 이르캄과 네덜란드 뮤직헤바우를 초청해 예술교육가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해외 전문기관 초청 연수·워크숍'을 오는 11월과 12월 서울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외 전문기관 초청 연수·워크숍'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소리를 매개로 예술·과학·기술이 교차하는 실험적 예술교육의 흐름을 국내 현장에 공유하는 자리다. 프랑스 대표 음향 연구기 2025-11-18 10:45
  • 진영 1977년, 그 해 그 사진로 금마영화제 첫 입성…중화권 활동 시작
    진영 '1977년, 그 해 그 사진'로 금마영화제 첫 입성…중화권 활동 시작 배우 진영이 첫 중화권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17일 진영은 영화 '1977년, 그 해 그 사진'으로 제62회 '금마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았다. '금마영화제'는 중화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진영이 공식적인 중화권 활동을 알리는 시작점이 됐다. 제작 소식과 동시에 이미 각국에서 기대작으로 손꼽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대만 오리지널 영화 '1977년, 그 해 그 사진'은 1977년 대만 중리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혼란과 희망이 공존하던 시대에 세 명의 청춘들 2025-11-18 09:51
  • 서울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예술·도시·AI·트렌드 등 전문가
    서울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예술·도시·AI·트렌드 등 전문가 전문가 25명으로 꾸려진 서울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연극센터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예술 현장과 정책, 다양한 도시환경을 연결해 문화예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서울문화재단의 주요 어젠다 발굴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예술도시 서울’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문화재단’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예술계뿐만 2025-11-18 09:18
  • 씨네필 저격 감독 줄줄이 내한…이상일·타셈·미야케 쇼까지 겨울 극장가 들썩
    씨네필 저격 감독 줄줄이 내한…이상일·타셈·미야케 쇼까지 겨울 극장가 '들썩' 11월 극장가는 유독 '감독' 이름이 많이 들린다. '국보'의 이상일 감독을 시작으로 '더 폴: 디렉터스 컷'의 타셈, '여행과 나날'의 미야케 쇼 감독까지 잇달아 내한 일정이 이어지며 극장가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 GV를 넘어 마스터클래스, 특별 상영이 더해진 관객 참여형 이벤트가 확산되면서 작품을 넘어 창작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경험이 하나의 관람 방식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가장 먼저 바통을 넘긴 건 '국보'의 이상일 감독이다. 일본 실사 영화 중 역대 두 2025-11-18 00:01
  • 애니 귀멸의 칼날 세계 흥행수입 1000억엔 돌파 
    애니 '귀멸의 칼날' 세계 흥행수입 1000억엔 돌파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세계 흥행 수입이 1063억엔(약 1조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영화가 세계 흥행 수입 1천억엔(약 9440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379억엔(약 3580억원), 157개 국가·지역에서 684억엔(약 6460억원)을 각각 벌어들였다. 작품을 본 관객 수는 8917만명이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한국에서도 관객 562만7000명을 동원해 일본 영화 2025-11-17 20:07
  • 최휘영 장관, 伊 루카 코믹스 앤 게임즈 수상 정지훈 작가에 축전
    최휘영 장관, 伊 '루카 코믹스 앤 게임즈' 수상 정지훈 작가에 축전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루카 코믹스 앤 어워즈’에서 웹툰 작품 <수평선>으로 ‘옐로우 키드 올해의 책’ 부문 상을 수상한 정지훈 작가에게 축전을 보냈다. 최 장관은 “<수평선>은 웹툰의 표현력을 십분 활용하여 상실과 가족, 폭력과 우정의 순환적 본질을 섬세히 그려내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며 “이번 수상은 웹툰 종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쾌거이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뛰어난 표현력과 연출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2025-11-17 13:36
  •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종묘 훼손 우려…강력한 조치 요구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종묘 훼손 우려…강력한 조치 요구" 세운4구역 개발을 두고 정부와 서울시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네스코가 우리 정부에 세계유산인 종묘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외교 문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7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네스코가 (세운4구역에 대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으라는 외교문서를 전달했다”며 “특히 세운 2구역과 4구역을 명시했다”고 말했다. 유네스코가 보낸 외교문서에는 세운 4구역 고층 건물로 인해 세계유산인 2025-11-17 13:23
  • K-웹툰, 게임으로…콘진원, 구글플레이·네이버웹툰과 제작 생태계 고도화
    'K-웹툰, 게임으로'…콘진원, 구글플레이·네이버웹툰과 제작 생태계 고도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G-STAR) 2025’에서 구글플레이·네이버웹툰과 게임사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글플레이 공동 부스 무대에서 K-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2기 지원작이 처음 공개돼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모비소프트는 던전 탐험가의 복수를 그린 판타지 웹툰 '던전 씹어먹는 아티팩'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게임을 선보였다. 퍼니팩은 고등학생이 &lsq 2025-11-17 08:52
  • 극장가 日영화 바람…체인소 맨 팬덤 열기, 국보 예술영화로 이어질까
    극장가 日영화 바람…'체인소 맨' 팬덤 열기, '국보' 예술영화로 이어질까 귀멸의 칼날' '체인소 맨' '주술회전' 등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상영되며 스크린 점유율을 높였고, 최근에는 실사 영화로까지 범위가 넓어지는 분위기다. 하반기 극장가에선 일본 IP가 기술 특별관 수요와 맞물려 20대 관객을 중심으로 관람을 견인하고 있고 이 흐름이 일부 개봉 라인업의 구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지난 9월 24일 개봉 이후 추석 연휴 동안 10·20대 관객을 중심으로 상위권을 지키며 흥행에 불을 붙였고 방학&midd 2025-11-17 00:01
  • [윤주혜의 C] AI 시대, 마음을 움직이는 특별한 디자인이 살아남는다
    [윤주혜의 C] AI 시대, 마음을 움직이는 '특별한 디자인'이 살아남는다 슈퍼히어로 배트맨의 곁에는 충직한 집사 알프레드가 있다. 알프레드는 집사, 요리사, 간병 등 모든 일을 척척 해결하는 만능꾼이자 배트맨의 정신적 멘토다. 알프레드와 같은 존재가 집집마다 함께하는 날이 어쩌면 언젠가 오겠다. 헤이테이트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공지능연구단이 협업한 따뜻한 로봇 '알프레드'는 인간 친화적 로봇이다. 인간 곁에서 물리적·감성적으로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향한다. 알프레드의 표면 일부는 패브릭 등 부드러운 재질이어서 위협적 2025-11-17 00:00
  • 제 10대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에 故조성열 명예회장·이순종 명예교수
    '제 10대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에 故조성열 명예회장·이순종 명예교수 ​​ 고(故) 조성열 큐빅디자인연구소 명예회장과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제10대 '디자이너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5에 맞춰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었다.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디자인산업 발전에 공헌한 디자이너를 선정해 디자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디자이너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여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 30년 이상 활동한 2025-11-17 00:00
  • 나우 유 씨 미3 북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韓 50만 돌파 목전
    '나우 유 씨 미3' 북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韓 50만 돌파 목전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가 북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을 본격화했다. 국내에서도 개봉 나흘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며 누적 관객 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스오피스모조 집계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 3’는 11월 14일(현지시간) 북미 개봉 첫날 약 840만 달러(약 122억 원)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 ‘더 러닝 맨’, ‘프레데터: 죽음의 땅’을 앞선 수치로,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흥행 속도라는 점에서 의 2025-11-16 09:42
  • 故 이관진 한국샤프 초대 회장 기림미사 봉헌 참된 그리스도인
    故 이관진 한국샤프 초대 회장 기림미사 봉헌 "참된 그리스도인"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5일 오전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기억하다, 빛과 소금이 된 이들’ 여섯 번째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고(故) 이관진(베드로, 1927~2015) 회장을 기리기 위해 거행됐다. ‘기억하다·빛과 소금이 된 이들’ 미사는 한국 근현대사 안에서 신앙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온 평신도들의 모범적인 삶과 신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안중근(세례명 토마스) 의사를 기리며 처음 봉헌됐다. 이후 매년 평신도 주일과 가까운 11월 2025-11-15 14:00
  • 종묘 둔 갈등에 이준 황손 정쟁 수단 말라
    종묘 둔 갈등에 이준 황손 "정쟁 수단 말라" 정부와 서울시가 종묘 개발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대한황실후손단체 의친왕기념사업회가 14일 입장문을 내고 “종묘를 정쟁에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친왕기념사업회는 이날 고종 장증손인 이준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저희에겐 친할아버지, 할머니의 신주가 모셔진 경건한 사당임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입장문은 “최근 중앙정부의 ‘종묘 주변 경관 보호’와 서울시의 ‘종묘 주변 고층 개발’이라는 논쟁이 심화 2025-11-15 13:49
  •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평균 1700원대 돌파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평균 1700원대 돌파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올랐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0∼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8.4원 오른 1703.9원이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돌파한 건 3월 첫째 주(1715.8원) 이후 36주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주 대비 12.8원 상승한 1773.9원, 대구는 18.6원 오른 1675.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11.9원으로 가장 높 2025-11-15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