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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울서 '봄 클래식' 시즌 개막…대형 음악축제 릴레이 올봄 클래식 음악 시즌이 막을 올린다. 통영국제음악제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 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봄에 활기를 더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봄 클래식 음악계는 세 축제를 중심으로 대형 오케스트라부터 실내악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간다. 통영국제음악제는 ‘Face the Depth’(깊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총 26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상주 작가로는 영국 현대음악 거장 조지 벤저민이 참여해 주요 작품 5곡이 2026-03-26 11:59 -
[신간] AI 혁명의 시대, 사피엔스의 마지막 항해 AI혁명의 시대, 사피엔스의 마지막 항해=김도열 지음, 청년서관. 이 책은 18세기 1차 산업혁명부터 AI 혁명까지, 인류가 경험했던 다양한 기술 혁명과 함께 인류가 새로운 기술 앞에서 느꼈던 원초적 공포와 저항의 역사를 총 4부에 걸쳐 시간 순으로 짚어본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인류 앞에 놓인 ‘어떻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역사 이야기 방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저자는 AI 혁명에 대한 현재의 공포가 결코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1825년 증기기관차의 등장으로 대량 생산의 2026-03-26 11:18 -
광화문 한글 현판 걸리나…오는 31일 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 여부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회의실에서 ‘광화문 현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최휘영 장관은 광화문의 역사성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상징성을 함께 반영하기 위해, 기존 한자 현판은 유지하면서 한글 현판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화문 현판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논의를 본격화하는 자리로서,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토 2026-03-26 09:20 -
[서평] 존경받는 가족기업을 일군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다. 가난과 고난을 딛고 부와 명예를 획득하는 과정이 흥미롭고, 그 성취가 부럽기 때문이다. 황호택 전 동아일보 논설주간의 근저 ‘소리의 명기를 사랑한 거상’(나남 출판)도 그러하다. 코스모스악기 창업자 민명술(閔明述·84) 회장의 회고록은 전남 해남의 가난한 집 소년이 간난신고를 거쳐 이룩한 성공 스토리를 핍진하게 펼치고 있다. 그는 열다섯 살 때 단돈 200환을 갖고 목포로 나갔다가 서울로 무작정 상경한 뒤, 서른 살에 창업해 50여 년 후 연 2026-03-26 08:53 -
'왕과 사는 남자' 1500만 관객 돌파…역대 흥행 영화 3위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50일 만에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25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기준 누적 관객 수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4일 개봉 이후 31일째에 천만 고지에 오른 데 이어, 45일째 1400만 명을 기록한 후 단 닷새 만에 1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개봉작 중 ‘명량’(1761만 명), ‘극한직업’(1626만 명)에 2026-03-25 16:28 -
국내 게임산업 매출 23조8천억 돌파…세계 점유율 4위 국내 게임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5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23조 85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이 중 수출액은 85억 346만 달러(약 11조 5,985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2024년 게임 분야별 매출은 모바일게임 14조 710억 원(59.0%), PC게임 6조 94억 원(25.2%), 콘솔게임 1조 1836억 원(5.0%), 아케이드게임 2759억 원(1.2%)순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이 전체 게 2026-03-25 15:21 -
[최송희의 B-컷] "아티스트 닮는 팬덤" 투어스와 사이가 공유하는 무해한 '러쉬로드' 한 작품에는 수많은 시선이 존재합니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이었지만 감독과 배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느꼈던 감각은 모두 다를지도 모릅니다. <최송희의 B-컷>은 스크린에 담긴 'A-컷' 너머 생생한 현장이 담긴 이면의 기록을 주목합니다. 감독, 배우들의 인터뷰를 교차해 완성된 프레임보다 더 뜨거웠던 'B-컷'의 순간을 재구성합니다. <편집자 주> K팝 팬덤 사이에서 그룹 투어스(TWS)는 '내향인 그룹'으로 통한다. 조근조근한 말투와 수줍은 태도, 신예다운 풋풋한 분위기가 이 2026-03-25 15:14 -
'空'을 주고 받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 올해는 '쏘'핫하게 봉은사는 청년들이 뛰노는 놀이터가, 코엑스는 공(空)을 주고받으며 MZ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운동장이 된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원 스님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4월 열리는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대해 "올해는 핫한 박람회를 넘어 쏘핫한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4월 2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는 올해 개최 1 2026-03-25 15:10 -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아닌 '울란바타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외교부가 요청한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 변경 건’을 심의하고, 최종적으로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를 ‘울란바토르’에서 ‘울란바타르’로 변경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몽골 수도명의 한글 표기는 관행적으로 ‘울란바토르(Ulan Bator)’로 쓰였다. 그러나 이 표기는 러시아어시으로 통용되어 온 표기로, 몽골 현지의 표기・발음과 달라 행정상의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에 대한 2026-03-25 08:52 -
[종합] "물귀신에 홀리는 체험" 김혜윤·이종원 '살목지', 젠지 사로잡을 K-호러의 탄생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힌 로드뷰, 그리고 검고 깊은 저수지. 공간이 주는 압도적인 음산함과 '물귀신'이라는 고전적 소재가 만나 현대적인 감각의 체험형 공포로 재탄생했다. 영화 '살목지'가 올봄 관객들의 담력을 시험하며 K-호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상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2026-03-24 17:22 -
[신간] 내 뇌를 빌려주다 출간... AI 시대, 생각의 주권을 되찾는 신경과학 혁명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뇌를 조용히 잠식하고 있다는 경고가 신경과학의 실증 데이터와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대, 우리가 편리함의 대가로 사유(思惟)의 주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통찰이다. 북랩은 최근 '내 뇌를 빌려주다 — AI 시대, 생각의 주권을 되찾는 신경과학'을 펴냈다. 이 책은 검색에 의존하는 습관이 기억 형성 과정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숏폼 콘텐츠가 주의력 시스템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GPS 사용이 공간 인지 능력과 해마 구조에 어떤 영향 2026-03-24 17:01 -
아트바젤 참가 K-갤러리 작품, 주홍콩한국문화원서 미리 본다 주홍콩한국문화원 이달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그룹전 'From Korea to Hong Kong: Expanding Horizon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트바젤 홍콩 2026’에 참가하는 한국 주요 갤러리 11곳과 협력해,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가 11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이만나(선화랑) △마이클 주(국제갤러리) △김재용(학고재갤러리) △원성원(아라리오갤러리) △강강훈(조현갤러리) △신경철(리안갤러리) △최수진(G갤러리) △이재석(갤러리바톤) △이유진(우손갤러리) △김무영 2026-03-24 15:24 -
데이미언 허스트 vs 티노 세갈…홀딱 드러내거나 꽁꽁 감추거나 홀딱 드러내거나, 꽁꽁 감추거나. 상반된 방식으로 관객을 끌어모으는 두 전시가 나란히 주목받는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데이미언 허스트 개인전은 '노출'로, 리움미술관의 티노 세갈 개인전은 '비노출'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4일 온라인상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와 관련한 게시글이 줄을 잇는다. 전시 개막 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이 굳이 '전성기가 지난' 혹은 '흥행용 스타 작가 2026-03-24 15:15 -
[리뷰] '프로젝트 헤일메리' 우주보다 관계를 오래 바라보는 영화 기억 없이 우주 한복판에서 깨어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는 자신이 완전히 혼자라는 사실부터 마주한다. 현실을 부정하고, 죽은 동료들을 애도하고, 상황을 감당하지 못한 채 흔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종말의 위협 앞에 놓인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우주 생존극으로 보긴 어렵다. 이 작품이 끝내 오래 붙드는 건 거대한 미션의 장엄함이 아니라, 타인과 연결되며 조금씩 달라지는 한 남자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처음의 그레이스는 영웅과 거 2026-03-24 11:17 -
뉴욕서 '철학자의 요리'가…콘진원, K-다큐 상영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 비즈니스센터는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작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카 스포트라이트’다큐 상영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뉴욕코리아센터 지하 1층 상영관에서 진행됐으며, 콘진원 지원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여신시대'와 '철학자의 요리' 2편이 상영됐다. 무료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상영회는 뉴욕 현지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객 등 약 300여 명이 2026-03-24 09:03 -
주형환, '인구정책 대전환 700일의 기록' 출간…저출생 반전 해법 제시 주형환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재임 기간 700일간의 정책 경험을 담은 신간 '인구정책 대전환 700일의 기록: 추락에서 반등으로'를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저출생 대응을 넘어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인구 전략으로의 전환 과정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효과를 거두지 못한 각종 정책과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백약이 무효’라는 비관론이 확산된 상황에서, 저자는 기존 접근법의 한계를 진단하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주 전 부위원장이 부임한 2024년 2월 당시 2026-03-23 19:04 -
[신간] '2026 금융상품과 세금' 출간…최신 세제 총망라 올해 새롭게 바뀌는 금융상품과 세제 개편안을 총망라한 지침서가 나왔다. 조세금융신문은 2026년부터 개정·시행되는 금융 관련 세제를 전면 반영한 '2026 금융상품과 세금(개정 11판)'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종합투자계좌(IMA) 이익의 배당소득 과세 △연금소득 원천징수세율 인하 등 최신 금융세제 개편 사항을 체계적으로 엮었다. 단순한 세법 나열에 그치지 않고 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등 금융과 관련된 핵심 세목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6-03-23 16:48 -
[따끈따끈 신간] AI '픽'은 승자독식…선택을 부르는 글은? AI가 선택하는 브랜드의 비밀 AEO=김용석·이승민 지음, 처음북스. "바야흐로 AI의 선택이 소비자의 선택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48쪽) 브랜딩 전문가와 AI 전문가인 두 저자는 AI 시대가 승자독식 구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AI의 답으로 선택받는 브랜드가 시장 1등에 오르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 이들은 기존의 SEO(검색엔진최적화) 중심 전략이 AEO(답변엔진최적화)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검색엔진 결과 페이지에서 최상단에 올라야 소비자의 선택을 2026-03-23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