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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 명상의 날 한국위원회' 출범…"명상, 행복 찾는 길" “천주교의 피정, 원불교의 마음공부, 불교의 참선, 현대 명상 모두 그 근본은 멈추고 다시 바라보는 것이에요. 그리고 결국에는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유엔 세계 명상의 날-한국위원회'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조계종 선명상위원장인 금강스님은 15일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종교도 다양하고 명상의 방법도 다양하지만, 명상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엔이 정한 12월 21일 ‘세계 명상의 날&r 2025-12-15 14:22 -
"10명 중 9명 유튜브·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 이용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 콘텐츠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콘진원의 첫 단독 국가승인통계로, 전국 10세 이상 국민 6554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등 5개 분야의 이용 행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전체 OTT 이용률은 89.1%로, 국민 10명 중 9명이 OTT를 이용하며 평균 2.1개를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12-15 10:01 -
십장생도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로장생하세요"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연말을 맞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소장 유물 '십장생도'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십장생도는 불로장생을 기원하며 이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소재로 그린 그림이다. 보통 해·구름·산·물·바위·학·사슴·거북·소나무·불로초 등이 있고, 정초(正初)에 왕이 중신들에게 새해 선물로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붉은 줄기의 우람한 소나무에 눈을 얹고, 댕기, 버선, 복주머 2025-12-15 09:50 -
[신간] 한국은 해킹되었습니다 한국은 해킹되었습니다=심나영·전영주·박유진 지음, 사이드웨이. 아시아경제에서 기자로 일하는 심나영, 전영주, 박유진 세명의 저자는 한국이 ‘해커들의 놀잇감’이 된 이유를 치열하게 추적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그들은 지금껏 해킹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을 전면적으로 무너뜨린다. 무엇보다 이들은 현재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해킹 사건이 전체 피해 건수의 10%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해킹에 당했으면서도 음지에 숨을 수밖에 없던 기업의 대표와 직원들, 해 2025-12-15 09:08 -
바다 위 소년부터 불멸의 영부인까지…연말 달구는 대작 공연 소년과 벵골 호랑이가 탄 구명보트가 무대 위를 표류하고, 사랑에 빠진 연인이 절도한 차를 타고 무대를 질주한다. 운명을 개척한 에바페론의 드라마틱한 삶이 펼쳐지고, 김유정과 이상을 연상시키는 천재 소설가들이 예술혼을 무대 위에 써내려간다. 공연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 스케일과 서사를 겸비한 대작들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 짓는다. 우선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가 한국 초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화물선 사고로 태평양 한가운데 구명보트에 남겨진 2025-12-15 00:00 -
[기수정의 문화단상] 환호에서 멈춘 사회, 문학을 축적하지 못한 나라 지난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울 서촌 통의동의 공기는 잠시 달라졌다. 동네 책방 ‘책방 오늘’ 앞에 사람들이 몰렸고, 평소 한산하던 골목은 평일 오전에도 북적였다.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서점을 ‘성지’처럼 찾는 이들이 늘었고, 한때 서점 측이 임시 휴업을 공지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수상 발표로부터 1년. 지금 통의동의 공기는 다시 평소로 돌아왔다. 줄은 사라졌고, 서촌 특유의 고요함이 자리를 되찾았다. 환호는 본래 빨리 식는 법이지만, 그 속도가 유난히 빠를 때 우 2025-12-14 11:46 -
[따끈따끈 신간] 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外 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최지아 지음, 웨일북스. 초등 국어 영재학원의 포문을 연 저자는 대치동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교육 현장에서 부모와 아이가 겪는 막막함을 풀어줄 솔루션을 제시한다. ‘대학 입학을 결정하는 과목은 국어다’란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요즘, 저자는 그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축적한 강의, 상담, 수업 피드백을 토대로 독서의 즐거움을 지키면서 이를 학습 성취로 이어지도록 하는 팁을 준다. 저자는 “초등 6년, 어떻게 읽느냐가 중고등 6년 학습을 설계한다&rdq 2025-12-13 06:03 -
국가유산청, 부산시와 세계유산위원회 성공적 개최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가유산청과 부산광역시가 12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내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유산 관련 최대 국제행사인 세계유산위원회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만큼 양 기관의 원활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력 및 예산 지원, 부산광역시의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한 국제회의 여건 조성, 세계유산 연계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통한 K-헤리티지 홍보 등이다. 2025-12-12 16:41 -
'2025 ARKO LEAP', 금호미술관·일민미술관·학고재아트센터서 동시 개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올해 신규 출범한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5 ARKO LEAP' 전시를 12일 금호미술관, 일민미술관,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작가 17인의 창작 여정과 성장을 보여주는 ‘도약(LEAP)’의 현장을 선보인다.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은 광역문화재단에서 발굴·추천한 작가를 아르코가 후속 지원함으로써 작가의 다음 도약을 도모하는 지역–중앙 연 2025-12-12 13:55 -
국가유산청, 종묘 일대 세계유산지구 지정 완료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일대 19만4000여㎡ 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됐다. 12일 정부 관보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종묘 일대 19만4089.6㎡(약 5만8712평)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했다.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되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건축물 또는 시설물을 설치·증설하는 사업'을 할 때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다. 세운4구역은 종묘 세계유산지구에 포함되지 않으나, 서울시나 사업 시행자에게 영향평가를 요구할 수 있는 근거 2025-12-12 10:28 -
올해의 공예상에 오화진 섬유공예가 '2025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에 오화진 섬유공예가와 강재영 전시기획자가 선정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12일 밝혔다. 창작부문 수상자인 오화진 작가는 섬유를 소재로 공예와 입체조형 및 설치를 비롯하여, 회화·드로잉·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개인의 감성과 사유를 시각화하며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해왔다. 2021년부터는 문학 창작과 시각예술을 결합해 소설과 이미지가 연결되는 새로운 작업 방법론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매체와 2025-12-12 09:05 -
연말 극장가, 디즈니 천하…'주토피아2' 독주 속 '아바타3' 흥행 바통 잇나 그야말로 '디즈니의 계절'이다. '주토피아2'가 국내 박스오피스와 글로벌 흥행 모두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며 디즈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자, 12월에는 '아바타: 불과 재'가 그 열기를 이어받을 준비를 마친 모양새다. 침체가 길어졌던 극장 시장 속에서 두 작품이 연말 극장가 판도를 어떻게 재편할지 관심이 쏠린다. '주토피아2'는 국내에서 개봉 직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단 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글 2025-12-12 00:00 -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600만 명 돌파…세계 4위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간 누적 관람객이 11일 오후 2시경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수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 연간 관람객이 500만명을 넘어선 이후 두 달여만에 600만명을 넘어섰다. 2005년 용산 이전 개관 당시 133만9709명이 방문한 점에 비추면, 20년 만에 관람객이 약 4.5배나 늘었다. 1945년 첫 개관 이래 지난 80년간 누적 관람객은 1억84만8118명에 달한다. 최근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며 개관 전부터 줄을 서는 2025-12-11 16:04 -
공트페서 신상호·이헌정 등 거장 전시 보고 작품 바로 산다 우리나라 공예계를 대표하는 거장 10인의 전시를 감상한 후 그들의 작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마련됐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5 공예트렌드페어’에서는 올해 신설된 기획관을 볼 수 있었다. 기획관은 ‘더 마스터’, ‘더 넥스트’에서 중견-신진 작가로 이어지는 한국공예의 흐름을 본 후 21개에 달하는 주요 갤러리들이 참여한 '더 컬렉션'에서 공예 작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동선으로 꾸며졌다. 최웅철 총괄감독은 “올해 페 2025-12-11 15:18 -
롯데시네마, '2025 시네아시아 어치브먼트 어워드' 수상…아시아 상영 기술 선도 롯데시네마가 국제극장기술협회(ICTA)와 시네아시아가 선정하는 ‘2025 ICTA 시네아시아 APAC 어치브먼트 어워드’ 수상 기업으로 뽑혔다. 세계 3대 극장 산업 박람회로 꼽히는 시네아시아는 올해로 29회를 맞았으며, 롯데시네마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행사에서 상을 공식 수상했다. 어치브먼트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상영 기술 혁신과 관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시네마는 기술 기반 상영 시스템을 선도해 온 점을 인정받으며 아시 2025-12-11 10:08 -
"말랑통통 마을로 놀러오세요"…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관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11일 개관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문화예술회관에 위치한 세종관은 국내 최초로 한글 창제 원리와 오행(五行) 사상을 기반으로 한 신규 캐릭터 7종 ‘말랑통통 마을의 비밀’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한글놀이터’는 국내 최초 한글을 주제로 어린이가 신나게 놀면서 한글의 생김새와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전 회차가 5분만에 금세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번에 세종시 지역적 특색을 더해 구성한 ‘세종관’은 앞으로 3 2025-12-11 09:26 -
국립문화유산연구원, '2025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산업통상부 주관 '2025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정부 포상에서 신기술실용화 진흥부문 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 로얄홀에서 열린 ‘2025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은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우리 기술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신기술실용화 진흥부문 2025-12-11 09:24 -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인 시네마' 무대인사 성료…2주차 싱어롱 확정 몬스타엑스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시네마틱 무비 '몬스타엑스 : 커넥트 엑스 인 시네마'가 개봉을 기념해 몬스타엑스와 함께한 무대인사를 성료하고 개봉 2주 차 주말에 진행하는 특별 상영회를 공개했다. '몬스타엑스 : 커넥트 엑스 인 시네마'는 3년 만의 단독 공연이자 완전체로 함께했던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의 실황과 무대 뒤의 준비 과정, 그리고 치열했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멤버들의 독점 인터뷰 등을 담아낸 몬스타엑스와 몬베베의 10년 서사의 기록으로 한국을 포함 2025-12-11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