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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도해역서 10년만 새 난파선…고려청자 87점 등 발견 태안 마도 해역에서 10년 만에 새로운 난파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중하급 관리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청자가 발견되는 등 내년 4월께면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인 마도4호선의 선체를 인양하면서, 추가로 새로운 난파선(마도5호선)이 묻혀있는 징후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소는 음파탐사로 마도 해역 일대를 조사하던 중 고선박의 흔적을 확인했다. 잠수 조사한 결과 청자 다발 2묶음 87점 2025-11-10 13:42 -
서울시극단장에 이준우 연출가 세종문화회관은 10일부로 서울시극단장에 이준우 연출가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준우 신임 단장은 2017년부터 극단 배다 상임연출로 활동하며 한중연극교류협회 공연분과 이사를 역임하는 등 창작극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활발한 연극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원칙'으로 제4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을, '붉은낙엽'으로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신인연출상을 수상했다. 또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베스트작품상·젊은연극인상, 한국연극 올해의 연극 베 2025-11-10 11:11 -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은희경 작가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문학, 연극·뮤지컬, 클래식 음악·국악·무용,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지난달 1일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대중문화산업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창작자, 학계, 업계, 평론가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졌다. 두 위원회는K-컬처 30 2025-11-10 11:10 -
예술로 일하다! '2025 예술 일자리 박람회' 20일부터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E(3층)에서 '2025 예술 일자리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예술로 일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예술인 일자리 정책과 예술산업 현장을 잇는 국내 최초의 예술 분야 통합 일자리 박람회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예술인과 예술 현장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람회 2025-11-10 10:34 -
롯데시네마, 수험생·청소년 위한 '수능 클리어 매직 온' 이벤트 진행 롯데시네마가 수능을 맞아 '수능 클리어 매직 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롯데시네마는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을 위해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쿠폰과 콤보 3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리지널 팝콘 M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특별 혜택까지 더해져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청소년들이 영화를 보며 즐겁게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로 쿠폰은 롯데시네마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어 14일에는 '나우 유 씨 미 3' 2025-11-10 09:30 -
이상일 감독 '국보', 日서 '아바타' '슬램덩크' 흥행 기록 깼다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신작 '국보'가 일본에서 '아바타'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역대 흥행 13위에 등극, 170억 엔 흥행 수익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일본 흥행 통신사에 따르면 영화 '국보'가 한화로 약 1600억 원이라는 흥행 수익을 올리며 6개월 장기 상영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일본 영화 흥행으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편'(2020),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2025)이 나란히 1, 2위에 등극했으며 일본 실사 영화로는 '국보'가 2025-11-10 09:05 -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바타: 불과 재', 12월 17일 韓서 전세계 최초 개봉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후속편 '아바타: 불과 재'가 12월 17일 전 세계 최초 공개를 확정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33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 2025-11-10 08:22 -
엮고 칠하고 빚어낸 한국의 혼 '절차탁마(切磋琢磨)'란 사자성어가 있다. '끊임없이 갈고닦는다'는 의미다.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공예전 '미래유산'에서는 그 의미가 살아 숨 쉰다.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전통 공예품들에는 시간을 쏟은 장인들의 혼 그리고 한국인의 정신과 조화의 미학이 담겨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 경주시 천군복합문화공간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하는 한국공예전 '미래유산'에는 원로 장인부터 신진 작가까지 총 36명이 참여했다. 금속, 도자 2025-11-10 00:01 -
"차별없는 세상, 언제 올까요?"…'야끼니꾸 드래곤'의 질문 “언제일까요?” 재일한국인 2.5세 정의신은 ‘차별없는 세상이 올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어설픈 한국말로 이렇게 되물으며, “마음이 굉장히 아픈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직접 쓰고 연출한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 용길이네 곱창집’은 1970년대 일본 간사이 지방을 배경으로 곱창집을 운영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재일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다. 예술의전당과 일본 신국립극장이 2008년 공동제작한 화제작이다. 2011년 재공연 이후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1 2025-11-10 00:00 -
[따끈따끈 신간] 냉면의 역사 外 냉면의 역사=강명관 지음, 푸른역사 “냉면을 먹었더니 발바닥이 차가워졌다.” 조선 인종 때인 1558년, 선비 이문건은 <묵재일기>를 통해 이렇게 썼다. 한국 음식문화사에서 처음으로 ‘냉면’이란 말이 등장한 것이다.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인 저자는 스스로를 학문학자 겸 냉면주의자라고 칭한다. 그는 신라 진흥왕이 순행 길에 얼음을 띄운 메밀국수를 먹었다는 ‘기원’에서 시작해, 진주냉면의 부활과 물냉면의 탄생에 이르는 ‘분화’까지 냉면의 발자취를 2025-11-08 06:03 -
'종묘' 앞 40층 건물…최휘영 장관 "난개발 행정, 보존 위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서울시가 세계문화유산 '종묘' 바로 앞에 최고 40층에 달하는 건물을 세울 수 있도록 허용한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종묘 가치의 보존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7일 종묘를 방문해 “(서울시의 결정은) 1960~1970년대식 마구잡이 난개발 행정으로 볼 수 있다”며 “문화 강국의 자부심이 무너지는 이러한 계획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 장관으로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 2025-11-07 14:39 -
인신윤위, '2025 인터넷신문 신입기자 기본교육' 참가자 모집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2025 인터넷신문 신입기자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신입기자 기본교육은 인신윤위가 직접 운영하는 대표적 실무 교육과정으로, 입사 1년 미만의 신입 인터넷신문 기자를 대상으로 기사 작성, 취재 윤리, AI 활용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다룬다. 해당 교육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매년 3회씩 진행하며 올해 4월과 9월 두 차례 교육을 통해 47명이 수료했다. 2025-11-07 10:32 -
황석영 작가, '금관 문화훈장' 수상 "사회적 치유에 기여" 황석영 작가가 올해 ‘문화훈장’ 금관을 수상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7일 밝혔다. 문화훈장은 정부포상의 최고 훈격으로,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현적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금관은 최고 등급으로 해당 분야의 개척자나 원로급 인사에게 수여한다. 황석영 작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로서 반세기 이상 한국문학의 흐름을 이끌며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치유와 성찰에 기여했다. 특히 <장길산>, <바리데기>, <삼포 가는 길&g 2025-11-07 09:07 -
소낙스코리아·BMW 내쇼날 모터스, '소낙스 페스타 2025' 성황리 종료 독일 소낙스(SONAX)의 한국 공식 수입원 알레스와 BMW 코리아 공식 딜러사 내쇼날 모터스가 지난 1일 평택 워시 돔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카케어 브랜드 페스티벌 소낙스 페스타 2025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소낙스 페스타 2025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카케어 브랜드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소낙스 설립 75주년을 맞이해 더 성대하게 개최됐다. 특히 BMW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내쇼날 모터스와 협업으로 디테일링 마니아뿐만 아니라 BMW 2025-11-07 09:00 -
[서평] 왜 히틀러는 영국 상공에 돈을 뿌리려 했을까 “돈은 지난 5000년 동안 가장 매혹적이고 가장 오래 버틴 아이디어 중 하나다.”(26쪽) 사람들은 종이 쪼가리인 지폐에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걸 언제부터 또 어떻게 믿게 됐을까. 책 <머니: 인류의 역사>(포텐업)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돈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돈이 ‘신뢰’를 얻게 된 과정을 보여준다. 아일랜드 중앙은행, 글로벌 투자은행 UBS 등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했던 저자는 기원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사건들 속 돈 이야기를 풀어내며 “돈이란 인간이 만들 2025-11-07 00:01 -
[신간] 달러 이후의 질서 外 달러 이후의 질서=케네스 로고프 지음, 노승영 옮김, 윌북 경제 석학 케네스 로고프는 앞으로 달러가 어떤 길을 걷게 될지를 전망한다. 달러가 지난 70년간 최고 통화로 군림할 수 있었던 배경을 비롯해 소련의 루블화, 일본의 엔화, 유럽의 유로화 등 달러에 도전한 통화들이 패배한 이유, 현 도전자 중국의 상황, 암호화폐의 가능성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본다. 저자는 “오늘날 세계 금융 시스템은 중대한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달러의 지배적 위치를 마냥 낙관할 수 없다고 짚는다. 애플 인 차 2025-11-07 00:01 -
[베스트셀러] '플스포의 메타인지 투자법' 1위 김동호의 투자 바이블 <플스포의 메타인지 투자법>이 예스24 11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이 책은 투자 노하우와 매매 기법을 한 권에 압축해 실전형 투자 입문서를 필요로 하는 2030 남성(47.2%) 독자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은 2위에, 15년 차 전업투자자 ‘전황’의 <대형주 추세추종 투자법칙>이 3위에 올랐다.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위버멘쉬>는 지난주와 같이 4위에 자리했고, 구병모 작가의 신작 2025-11-07 00:01 -
더 강력해진 블록버스터 속편… 11월 극장가 '화려한 귀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극장가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편들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흥행이 보증된 시리즈 ‘나우 유 씨 미3’ ‘위키드: 포 굿’ ‘주토피아 2’가 차례로 개봉하며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장르와 세계관은 다르지만 한계를 넘어선 스케일과 완성도, 그리고 이미 입증된 흥행력으로 올겨울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먼저 11월 12일 개봉하는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을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 2025-11-07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