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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42분 만에 프랑스오픈 제패…시즌 9승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에서 올해 아홉 번째 국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일 끝난 덴마크오픈(슈퍼 750)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2대0(21-13 21-7)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에 선 건 2019년,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5일 열린 준결승에서 87분의 혈투 끝에 ' 2025-10-27 14:03 -
호주,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정상…"우승 원동력은 끈끈함" 호주가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민지(세계랭킹 4위)와 해나 그린(15위), 그레이스 김(27위), 스테파니 키리아쿠(35위)로 구성된 호주는 26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2000만원). 2014년 창설돼 올해 5회째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일의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선 네 명씩 꾸려진 여덟 개 팀( 2025-10-26 18:55 -
프로야구 LG, KS 1차전서 한화 완파…우승 확률 73.2% 잡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KS, 7전 4승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1위 팀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KS 1차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8대2 완승을 거뒀다. LG는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팀 통산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17%(41회 중 30회)에 달한다. 후반기에 새롭게 합류한 LG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KS 1차전 승리에 앞장섰다. 톨허스트는 2025-10-26 17:44 -
7언더파 몰아친 이정환,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전 우승 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정환은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공동 2위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로리 캔터(잉글랜드·이상 8언더파 276타)를 3타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약9억7000만원). 아울러 이정환은 이번 우승으 2025-10-26 17:22 -
리슈잉, KLPGA 투어 첫 정상…중국 국적 선수 최초 우승 리슈잉(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1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리슈잉은 2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CC(파72)에서 열린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리슈잉은 공동 2위 그룹(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리슈잉은 2015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일본) 이후 10년 만에 2025-10-26 16:55 -
[주목! 이 선수] '절정의 컨디션 자랑하는 군인' 정윤성, 오랜 도전 끝에 '서울 챌린저' 우승컵 거머쥘까 그라운드 위에서 땀과 열정을 쏟는 선수들의 이슈를 토대로 다양한 면을 살펴봅니다. '주목! 이 선수'는 인터뷰·기록·선수 인생 등을 활용해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군인이 서울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정윤성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에 출격한다. 해당 대회는 유망 선수들이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고 상위 투어 2025-10-25 10:58 -
프로야구 한화,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LG와 맞대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 7전 4승제) 무대에 나선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 5전 3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1-2로 이겼다. PO 3승 2패를 거둔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KS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1999년 구단 역사상 유일한 KS 우승을 차지한 한화는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26년 만의 KS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한화가 7승 1무 8패로 LG에 근소하게 밀린다. 두 2025-10-24 22:38 -
손흥민, MLS 신인상 후보 등극…10경기 만에 존재감 입증 LAFC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8월 입단 후 단 10경기만에 거둔 성과다. MLS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간) 올해 개인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 시즌 후반기에 합류했음에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합류한 뒤 LAFC는 6승 3무 1패로 상승세를 탔고, 서부 콘퍼런스 5위에서 최종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수상은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샌디에이고의 앤더스 드라이어, 시카고 파이 2025-10-24 10:00 -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 이끈 조정원 총재, 마지막 연임 성공…2029년까지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WT)을 이끌어온 조정원 총재가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9년까지다. WT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거 끝에 조정원 총재에게 4년 더 연맹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번 총재 선거에는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마지막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조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 WT 집행위원과 회원국 협회의 비밀 전자투표 결과, 조 총재는 총 149표 중 143표의 찬성표(반대 2025-10-23 17:55 -
'김영웅 연타석 3점포' 삼성, 한화에 역전승…PO 5차전으로 승부 원점 삼성이 짜릿한 역전극으로 한화를 꺾고 플레이오프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다.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를 7-4로 제압했다. 0-4로 뒤지던 삼성은 6회말 4득점으로 동점을 만들고, 7회말 김영웅의 연타석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어 등판한 가라비토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영웅이 6회와 7회 연속 3점 홈런을 터트리며 3안 2025-10-23 11:03 -
문체부, 중학교 씨름부 폭행 지도자 자격 즉시 취소 문화체육관광부 선수를 폭행한 중학교 씨름부 지도자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처분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취소 처분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조치다. 문체부가 지난 8월 '체육계 (성)폭력 근절 방향'을 통해 천명한'‘단 한 번의 폭력행위로도, 스포츠계에서 영원히 퇴출(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실제로 적용한 첫 사례이다. 문체부는 해당 지도자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선수를 폭행 2025-10-23 10:24 -
쇼트트랙 대표팀, A코치 배제 유지…간접강제신청 재판 승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서 배제된 A코치의 간접강제 신청과 관련한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연맹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21일 A코치의 간접강제 신청을 기각했다. 간접강제는 법원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늦어진 기간에 따라 일정한 금액을 배상하도록 명령하는 것이다. 앞서 연맹은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수십만 원 규모의 식사비 공금 처리 관리 문제를 이유로 A코치에게 자격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 A코치는 법원 징계 효력정지 2025-10-22 17:49 -
토론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스프링어 결승 3점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복귀했다. 21일(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서 토론토는 시애틀을 4대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토론토는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 오는 25일부터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7회 말이었다.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2·3루 기회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시애틀 핵심 불펜 에두아르도 바자르도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 2025-10-21 14:39 -
프로축구 선수협 "이청용에 대한 욕설, 법적 대응 진행"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울산 HD 이청용을 둘러싼 무분별한 루머 확산과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선수협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청용은 한국 축구 발전에 오랜 시간 헌신하며 늘 동료 선수들의 권익과 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근거가 불분명한 주장이 한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현재의 방식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는 모든 선수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 2025-10-21 14:24 -
'5년 만에 LPGA 우승' 김세영, 세계랭킹 13위 도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한 김세영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로 도약했다. 김세영은 2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1위보다 여덟 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에서 끝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아울러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일곱 번째 한국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2025-10-21 14:12 -
경주 APEC 기념 '평화의 링' 세계종합격투기대회, 30일 한양대서 개최 2025 APEC KOREA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세계종합격투기대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러시아, 이스라엘, 이란 등 분쟁 국가를 포함해 21개국 36명 선수가 참여, '평화의 링-하나 되는 세계'라는 슬로건 아래 스포츠를 통해 평화와 화합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UFC, 벨라토르, 원챔피언십, PFL 등 메이저 단체에서 활약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36명(남 32명, 여4명) 선수가 참여하고, 1:1 단일 매치로 2025-10-21 14:02 -
손흥민 프리킥 데뷔골, 'MLS 올해의 골' 후보로…메시와 경쟁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이 '2025 MLS 올해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2025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한 MLS 올해의 골을 넣은 후보 16명을 발표했다. 24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해 올해의 골을 선정한다. 수상 후보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팀 동료 드니 부앙가 등이 포함됐다. 올해의 골 후보에 포함된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 8월 24일 미국 텍사스 2025-10-21 09:06 -
황선우, 자유형 200m 아시아新...1분 43초 벽 깼다 황선우(22·강원도청)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40을 0.48초 경신한 한국 신기록으로, 쑨양(중국)이 2017년 세운 아시아기록(1분44초39)마저 넘어선 기록이다. 황선우는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4연패도 달성했다. 황선우는 2022년 헝가리 부다페 2025-10-20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