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CNN "러 징병 도피 5명, 인천공항서 생활…韓 난민신청 거부" 징병 명령을 피해 한국으로 도피한 러시아인이 수개월째 인천국제공항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미 동부시간 기준) CNN은 지난 9월 러시아 동원령 이후 러시아를 탈출한 5명이 인천 국제공항에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이들 중 3명은 10월에, 2명은 11월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CNN은 이종찬 변호사를 인용해 이들이 법무부로부터 난민 신청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난민 신청 항소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인천공항에서 지낸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이들에게는 하루 한끼, 점
-
일반 파키스탄서 다리 아래로 '버스 추락'…최소 41명 사망 파키스탄에서 다리 아래로 버스가 추락해 4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라스벨라 지방에서 승객 48명을 태운 버스가 유턴을 하다가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현장에서는 부상자 3명과 40구의 시신이 회수됐다. 부상자 중 1명은 구조진이 발견했으나 사망했고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승객은 수색 중이다. 해당 지자체 관리자인 함자 안줌은 "시신을 알아보기조차 힘든 지경"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
-
日·네덜란드, 美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 합의…"中 반도체 굴기 막겠다"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에 동참한다. 최첨단 반도체 기술에 사용되는 생산장비뿐 아니라 더 낮은 수준의 기술을 사용하는 장비까지 수출을 통제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겠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수출 통제가 중국 반도체 기업의 자립을 촉진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타임스(NYT) 등은 지난 27일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한 3국 국가안보회의에
- 2023-01-29
- 17:48:15
-
英 매체 "김정은, 딸 공개는 김여정에게 던지는 메시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둘째 딸 주애양을 공개한 것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영향력에 대한 부인 리설주 여사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영국 매체 더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딸 주애양의 손을 잡고 나와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세간에서는 후계자 발표라는 것이 지배적이었지만 더타임스는 다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더타임스는 김정은 위원장의 급작스러운 사망 시 김 부부장과 리설주 여사 사이 권력 다툼이 있
- 2023-01-29
- 13:54:42
-
조용히 세계시장 잠식하는 中 자동차… 눈치채지 못한 美 미국이 눈치채지 못한 새 중국산 자동차가 조용히 세계시장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311만1000대로 전년 대비 54.4% 증가했다. 이에 중국은 불과 1년 전인 2021년만 해도 세계 자동차 수출국 6위였으나 2022년에는 일본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이게 끝이 아니다. 중국 정부 지원 기관인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쉬하이둥 부수석 엔지니어는 중국이 앞으로 2030년까지 80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는 것을 목
- 2023-01-28
- 16:20:19
-
러시아, 북핵 위협에 "핵 보유국은 5개국뿐…핵 대결 피해야" 러시아는 한반도 주변 상황의 관련 당사자들이 모두 '핵 대결'을 피해야만 한다는 입장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동북아에서 핵 대결이 벌어질 전망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이 핵 대결을 피하는 데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단순히 위험 지점에
- 2023-01-28
- 14:08:09
-
뉴질랜드 오클랜드, 폭우로 비상사태…공항 폐쇄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 등 북섬 북부 지역에 27일(이하 현지시간) 폭우가 쏟아져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일부터 28일 새벽 1시까지 24시간 동안 오클랜드 지역에 249mm에 달하는 큰 비가 내려 일주일간 지역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폭우로 인해 건물이 침수되고 도로가 폐쇄되는 등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오클랜드 공항이 폐쇄되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거나 8개 지역이 통제되는 등 이 지역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주택 피해도 확산하
- 2023-01-28
- 08:30:40
-
이스라엘 회당서 총기 난사..."최소 7명 사망" 이스라엘 동예루살렘 한 유대교 회당에서 27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최소 7명이 숨졌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총기 난사 사건은 이날 저녁 동예루살렘 북부 네베 야코브에 있는 한 유대교 회당에서 발생했다. 무장 괴한은 안식일을 맞은 신자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했고 사망자는 최소 7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3명이며 이 중 70대 여성과 20대 남성은 위중한 상태다. 무장 괴한은 동예루살렘 거주자로, 차량을 타고 현장에 도착해 총
- 2023-01-28
- 07:28:12
-
일본 "코로나19, 독감처럼 관리"…실내 마스크도 벗을까 일본 정부가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기로 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를 5월 8일부터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같은 ‘5류’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현재 일본에서 코로나19는 감염증법상 5단계 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과 함께 두 번째로 높은 ‘2류 상당’으로 지정돼 있다. 기시다 총리는 “후생노동성 심의회의 의견을 토대로 특별
- 2023-01-27
- 20:13:27
-
FTX 채권자 명단에 환경부, 김앤장, 삼성, 한영회계법인 등 韓기관 13곳 포함 파산한 세계 3대 가상화폐거래소 FTX의 채권자 명단에 환경부 등 한국 기관 13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FTX의 변호인단은 전날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총 115페이지에 달하는 채권자 명단을 제출했다. FTX가 대리인으로 지명한 구조조정 전문 컨설팅회사 크롤 웹사이트에 올라온 채권자 명단을 보면 수천 개에 달하는 FTX의 채권자 가운데 한국에 주소를 둔 기관들이 있다. 한국 세종시에 주소를 둔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를 비롯해 김앤장, 삼성 넥스
- 2023-01-27
- 16:07:43
-
美 버즈피드 "오픈AI와 손잡고 퀴즈 등 콘텐츠 개발" 미국 온라인 뉴스매체 겸 엔터테인먼트 회사 버즈피드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를 개발한 오픈AI(OpenAI)와 손잡고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로이터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나 페레티 버즈피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오픈AI와 함께 콘텐츠와 퀴즈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알렸다. CBS에 따르면 페레티 CEO는 AI가 회사 운영에서 점점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기술을 사용해 콘텐츠를 분류하고 배열하는 단순 큐레이션 수준에서 탈
- 2023-01-27
- 14:39:54
-
신흥국 주식·채권에 투자 봇물…하루 1조씩 유입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국을 주시하면서 역대급 속도로 신흥시장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제금융협회(IIF) 자료를 인용해 21개국에 달하는 신흥국 주식 및 채권 시장으로 이번 주에만 하루 11억 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해외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말과 2021년 초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를 제외하면 지난 20년간 가장 빠른 속도의 유입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
- 2023-01-27
- 11:00:24
-
작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013년 이후 최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3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 시장 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작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3% 감소한 12억 10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저치다.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8.3% 감소한 3억 30만대(속보치)를 출하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쪼그라든 영향이다. 업체별로 보면 점유율 1위인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
- 2023-01-27
- 09:09:36
-
SK온, 234억 투자해 美 조지아주에 IT센터 설립 SK 배터리 아메리카(SKBA)가 미국 조지아주 로즈웰에 IT센터를 열기 위해 1900만 달러(약 235억원)를 투자한다고 조지아주 정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KBA의 이번 투자는 200개에 달하는 첨단 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즈웰에 건립되는 IT센터는 미국 전역에 있는 SK 배터리 생산 시설을 지원할 것이다. SKBA는 배터리 제조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IT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가를 고용할 계획이다. IT 센터는 내년 1월부터 가
- 2023-01-27
- 08:10:16
-
인텔, 4분기 매출 32% 급감…시간외 거래서 주가 8% 하락 인텔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급감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의 작년 4분기 매출은 140억4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144억5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코로나19 붐이 사그라지면서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은 4분기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인텔은 4분기에 66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46억2000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었다. 인텔은 이번 1분기에도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텔의 주가는 장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급락했다. 인
- 2023-01-27
- 07:3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