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너스 금리 막자" …연준 넘쳐나는 돈 흡수 '진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시장에 넘쳐나는 '돈' 때문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부양책 덕에 자금이 넘치면서 초단기 금리가 급락하고 있다. 오버나이트 레포금리는 거의 마이너스 영역에 근접하고 있다. 초단기 금리 또 마이너스? 1일 단기 금리를 뜻하는 오버나이트 레포금리는 3월말 -0.06%까지 급락했다. 최근 다시 반등하기는 했지만, 단기 금리의 밴치마크가 되고 있는 담보부조달금리(SOFR)는 3월 이후 0.01%를 기록하고 있다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kaxi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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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달 대중 수입액 1000만 달러 회복…6개월 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지난달 북한의 대중국 공식 수입액이 1000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18일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1297만8000 달러(약 144억9000만원)로 집계됐다. 지난 2월 3000달러(약 335만원)보다 늘어난 수치이자, 1000만 달러 벽이 깨진 지 6개월 만이다.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지난해 1월 1억8685만 달러(약 2087억원)에서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한 지난해 2월 1034만5000 달러(약 115억5000만원)으로 급감했었다. 이후 교역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2021-04-18 2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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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일 연속 4000명대 [사진=연합뉴스 ]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18일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093명으로, 5일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7일 576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감염자 수다. 지역별로는 수도인 도쿄도가 6일째 500명을 넘어섰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오사카부에서는 역대 최다규모인 12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줄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오는 7월 예정된 도쿄 올림픽 개막 준비에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 2021-04-18 20: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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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특사, 방중 '빈손 귀환'?...'시진핑 회담 참석' 확답 못 받아 지난 14~17일 중국 상하이에 방문했던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사실상 빈손으로 귀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과 '기후변화 대응'을 놓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긴 했지만, 적극적인 설득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후회의 참석 여부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18일 홍콩 일간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케리 특사의 방중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미중이 기후변화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SCMP는 "케리 특사의 방중은 미중 간 갈등이 고조하는 2021-04-18 1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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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쿠바 총서기직 사임 공식화...62년만 카스트로家 통치 종식 카스트로 형제의 62년 쿠바 통치가 막을 내린다. 피델과 라울 카스트로 형제의 퇴장으로 중남미 공산·사회주의 혁명의 상징인 체 게바라로부터 정통성을 이어받은 '역사적인 혁명 1세대'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전국인민권력회의(쿠바 의회) 개막회의에서 89세의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제1서기)는 총서기직 사임 의사를 공식화했다. 16일(현지시간) 쿠바 공산당 당대회에 참석한 피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 2021-04-18 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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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충격에 급등 피로까지…비트코인 이틀째 6만 달러 ↓ 랠리를 이어갔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터키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와 더불어 최근 급등 피로감이 겹친 탓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터키 중앙은행은 16일(현지시간) 관보에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거래 금지 조치는 이달 말인 30일부터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터키에서는 비트코인이 상품 및 서비스 비용 지불 수단이 될 수 없다. 중앙은행은 "암호화폐를 통한 거래가 매우 큰 위험을 수반한다"면서 "암호화폐의 가치는 지 2021-04-18 11: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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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동쪽서 '규모 5.8' 지진 발생...해일은 없어 18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경 일본 혼슈섬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동쪽으로 90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8.30도, 동경 141.9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0km다. 다만, 이날 지진으로 해당 지역에 해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과 가까운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일부에서는 약 10여초 동안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나타났다. 이날 지진의 여파는 혼슈섬 동쪽 끝자락인 아키타·아오모리현과 서쪽으로는 수도권인 도쿄도와 니가타·시즈오타현 등 2021-04-18 1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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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투쟁 19일째' 나발니, 수일내 사망할 수도...심장 마비·신부전 위험 러시아 야권 운동가로 감옥에 수감된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 일 안에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감옥에서 단식 투쟁에 돌입한 이후 건강이 급속히 나빠지면서 심장마비 혹은 급성 신부전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개인 주치의를 자처하는 야로슬라프 애시크민과 아나스타시야 바실리에바 등 의사 4명은 "나발니의 혈액검사 결과를 러시아 연방 교도소장에게 전달했다"면서 "우리 환자가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으며 그를 즉시 중환자 2021-04-18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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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세계 사망자 300만명 넘었다 코로나19 전세계 사망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AP통신이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자료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대유행과 브라질, 인도, 프랑스 등에서는 감염병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AP 통신은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 한 사망자 수는 미국 필라델피아와 댈러스 인구를 합친 것과 같은 규모다."라면서 "일부 정부가 숫자를 은폐했을 가능성과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발병 초기 단계에서 간과 된 많은 사례 때문에 실제 숫 2021-04-18 09: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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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재발하나...긴장 고조 속 러, 우크라 영사 체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군사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러시아 보안당국이 우크라이나 영사를 체포했다. 17일(현지시간) AP는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알렉산드르 소소뉴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우크라이나 영사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FSB는 소소뉴크가 전날 러시아인으로부터 FSB를 포함한 사법 당국의 데이터베이스 등 기밀 정보를 넘겨받았다고 설명했으나, 이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소소뉴크가 구금 상태에서 풀려나 우크라 2021-04-17 2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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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 日 '美최측근 동맹'으로 떠오르나...스가, 바이든과 친밀감 한껏 과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첫 대면 정상회담을 마친 후 양국이 한껏 친밀감을 과시했다. 특히, 스가 일본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개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미국의 대(對) 중국 강경 입장에 보조를 맞추며 회담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미일 글로벌 파트너십'이란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 2021-04-17 18: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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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반도체 공급가뭄, 5월이 최대 고비"...日르네사스 화재 후 1달만 생산 재개 전 세계적인 자동차 반도체 공급 가뭄 상태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이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세계 3위 기업인 일본 르네사스가 화재 사고의 여파를 빠르게 수습하곤 있지만, 재고 상황을 고려했을 때 완전히 정상화하기까지 5월 한 달 동안 공급량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 교도통신과 재팬타임스 등 일본 언론은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르네사스가 화재 한 달 만에 반도체 생산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날 르네사스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일본 2021-04-17 1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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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北김정은에 '조건없는 만남' 또 제안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사진=교도·연합뉴스] "(나는) 납북자 문제 해결과 생산적 일본-북한 관계 수립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화상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스스로 최전선에 서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 2021-04-17 13: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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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첫 환율보고서...한·중·일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미국 환율조작국 관련 보고서의 윤곽이 드러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낸 첫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 독일 등과 함께 '관찰대상국'을 유지했으며, 대만은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됐다. '환율 조작국'으로 분류한 나라는 없었다. 美,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정부 "미국의 신뢰 지속"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발간한 반기환율보고서(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2021-04-17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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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아들 주려 산 도지코인 시총 50조 돌파 머스크가 작년 7월에 올렸던 도지코인 밈[사진=머스크 트위터 캡처]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때문에 유명해진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하루 새 400%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50조원을 넘어섰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개당 0.4달러를 웃도는 신고가를 찍으며 한때 시가총액 520억 달러(약 58조원)까지 치솟았다. 도지코인은 현재 0.36∼0.39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도지코인은 8년 전인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2021-04-17 09: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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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실적·지표 호조로 강세...다우·S&P 연일 최고치 [사진=AP·연합뉴스] 우량 기업들의 호실적과 주요 경기 지표의 호조에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전날에 이어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S&P500,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3만4200.67에, S&P500지수는 0.36% 상승한 4185.4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전날 처음으로 3만4000을 돌파했던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0.5% 가까이 떨어 2021-04-17 09: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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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스가 첫 대면 정상회담..."중국·북한 문제 협력하기로" 공동 기자회견 하는 스가-바이든 [사진=교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동맹 강화를 확인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도전 과제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외에 북한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2021-04-17 08: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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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뉴스 Q&A] AZ·얀센 코로나 백신 접종, 전면 중단인가요?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벗어나기 위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나타난 희귀 혈전 발생 사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해당 백신의 접종이 중단된 것인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AZ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이 취소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Q. AZ 2021-04-17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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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마감] '연일' 하락한 VN지수, 1230대로 밀려 16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8.54포인트(0.68%) 떨어진 1238.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2.19포인트 내린 1245.06로 출발했다. 특히 한때 VN지수는 1230선을 뚫어 1227.1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 하락세에 따른 이날 개장부터 VN지수는 하락했다"며 "또,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21개 종목이 하락한 것이 장세를 끌어내렸 2021-04-16 1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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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백신여권 도입방침 밝혀...‘자국민·외국인투자·관광객 대상’ 베트남에서 찬반양론을 불러일으켰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여권 도입문제가 빠른 도입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베트남 정부는 백신 여권 적용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최대한 앞당기고 이를 통해 시행방안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여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 한해 증명서를 발급하고 이를 통해 의무격리를 면제하고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 1월 아이슬란드가 세계 최초로 백신여권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스라엘·싱가포르·중국 등이 차례로 2021-04-16 17: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