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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반도체 공급가뭄, 5월이 최대 고비"...日르네사스 화재 후 1달만 생산 재개
전 세계적인 자동차 반도체 공급 가뭄 상태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이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세계 3위 기업인 일본 르네사스가 화재 사고의 여파를 빠르게 수습하곤 있지만, 재고 상황을 고려했을 때 완전히 정상화하기까지 5월 한 달 동안 공급량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 교도통신과 재팬타임스 등 일본 언론은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르네사스가 화재 한 달 만에 반도체 생산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날 르네사스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일본
2021-04-17 1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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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200조원 시장 장악할 것"…나스닥 출사표
동남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그랩이 나스닥으로 간다. 방식은 최근 미국 금융가를 뜨겁게 하고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이다. 그랩의 기업가치는 약 40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상장지분과 관련해서 미국에서 45억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 전했다. 차량 호출·배달·금융서비스 플랫폼인 그랩은 투자회사 알터미터 캐피털이 설립한 SPAC·스팩과 합병을 한다. 그랩은 SPAC을 통한 상장 규모 중 전례 없는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4-14 17: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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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자동차 반도체부터?...'인텔 6개월내 생산·머스크 대만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반도체 회의'를 마치자 마자, 인텔과 테슬라 등 미국 업체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특히, 수급난이 심각한 자동차용 반도체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인텔은 '자체 생산' 카드를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대만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오(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10개의 관련 업체 관계자를 화상으로 초청해 '반도체와 공급망 복원에 관한 CEO 회의'(반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작한 반
2021-04-13 15: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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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우버' 그랩, 38조원 규모 '美스팩 상장'...금주 발표 예정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플랫폼 업체인 그랩의 뉴욕증시 상장 방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랩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으로 38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그랩이 이번 주(12~18일) 중 구체적인 뉴욕증시 상장안을 공개할 예정이며 스팩 합병을 통합 우회 상장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소식통은 아직까진 관련 사안이 모두 확정되지 않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블룸버그는 우회
2021-04-12 14: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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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시리 공동개발' 뉘앙스 인수해 '헬스케어 사업' 박차...이르면 12일 발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음성인식·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업체인 뉘앙스를 인수해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뉘앙스는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 프로그램인 '시리'를 공동 개발한 업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MS가 뉘앙스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인공지능 의료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출처=유튜브/Microsoft] 익명의 소식통은 "양사가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인수 논의가 결렬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미 상
2021-04-12 1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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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하'도 개인정보 털렸다...클럽하우스 이용자 130만명 정도 '공짜 유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끈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도 해커들의 표적이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클럽하우스 이용자 130만명의 개인정보가 공짜로 유출했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보안전문매체 사이버뉴스는 미국의 한 해커 포럼에서 클럽하우스 사용자 130만명의 개인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가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클럽하우스 사용자의 이름과 계정(ID), 계정 생성일, 사진 연결 링크(URL),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 구독자 수, 사용자의 구독
2021-04-11 17: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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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무노조' 아마존] ②"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美아마존, 노조 결성 실패 이유는?
#."저는 돈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소속 직원만 더 급여를 많이 받거나 추가 휴식 시간을 받게 되는 노동조합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노동조합은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없습니다."(베서머 아마존 물류창고 소속 직원인 41세 멜리사 마이어스) 25년 동안의 아마존 '무노조 경영' 방침을 끝내 깨뜨리지 못한 미국 앨라배마주 베서머 물류창고 노동자들의 노조 반대표의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각종 회유와 반대 투표 촉구 등 사측의 방해 공작과 더불어, 가난한 지역의 노동자들이 생계를
2021-04-11 1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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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무노조' 아마존] ①'아마존 노조' 또 좌절...'회유 협상·문자·강제 회의' 등 방해공작 논란
세계 최대 온라인소매 기업 아마존의 '25년 무노조 경영 방침'이 끝내 깨지지 않았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아마존 노동조합' 결성 시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의 대대적인 지원에도 노동자들의 반대 투표로 허무하게 무산한 것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베서머에 소재한 아마존 물류창고 직원들이 전날 실시한 노조 결성 찬반 투표 결과 70.9%의 직원들이 반대에 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전미 노동관계위원회(NLRB)
2021-04-11 1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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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중재 통했다…LG-SK 배터리전쟁 종지부
SK이노베이션과 LG 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대전이 끝났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분쟁의 해결 소식을 일제히 전하면서 미국 정부의 전기차 확산 정책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가 사라졌다고 전햇다. 로이터는 "이번 합의는 전기차와 미국 배터리 생산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면서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1740억 달러(약 195조 원)를 지출
2021-04-11 0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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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평균 연봉은 1000만원인데...120억 연봉 받은 맥도날드 CEO
[사진=한국맥도날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요식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에도 ‘패스트푸트 자이언트’ 맥도날드의 최고경영자(CEO)는 12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경제전문 시카고 비즈니스는 맥도날드가 전날 공개한 올해 주주총회 자료에서 크리스 켐친스키 맥도날드 CEO가 지난해 받은 연봉이 1080만 달러(약 121억 원) 이상인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기본급 96만3500달러와 주식과 옵션 950만 달러 어치를 함께 받은 것이다. 맥도날
2021-04-10 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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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 숨통 트일까…"日 르네사스 19일 생산 재개할 듯"
전 세계 주요 자동차 공장 생산설비 가동을 멈추게 한 반도체 공급 품귀현상이 완화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일본 반도체 생산공장인 르네사스(Renesas)가 오는 19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알려지면서다. 3월 19일 발생한 화재로 타버린 일본 르네사스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 누리집 갈무리] 9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르네사스 테크놀로지의 나카(那珂) 공장이 화재 발생 1개월 만인 오는 19일 공장을 재가동에 반도체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021-04-09 1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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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사태 일파만파…'돌려막기' GM, 인기제품 생산도 중단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칩 부족 문제를 해결에 전방위로 나선 가운데 세계 주요 자동차 공장들의 생산설비가 하나둘씩 멈추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이하 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캔자스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생산설비 가동 중단 조치를 오는 5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본사의 외관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해당 공장은 지난 2월 반도체 부족을 이유를 공장 문을 닫았었다. 애초 GM은 이달
2021-04-09 0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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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동맹'이 뭐길래…트위터 '#MilkTea Alliance' 이모지 제작
“오늘 우리는 2020년 4월 트위터 밈(meme)으로 시작해 국제 민주화 운동으로 성장한 ‘밀크티 동맹(#MilkTeaAlliance)’을 위한 이모지(emoji)를 출시합니다.” 트위터가 국제 온라인 민주화 운동인 ‘밀크티 연맹’ 1주년을 맞이해 만든 이모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8일 로이터통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거대 기업이 트위터는 이날 홍콩, 대만의 반(反)중 운동가들과 태국, 미얀마 등의 평화 시위자들을 연합시킨 국제 온라인
2021-04-08 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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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40억 달러'에 클럽하우스 인수 시도...3개월새 몸값 '4배' 뛰어
문자 기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위터가 음성 기반 서비스인 클럽하우스를 인수하려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밀리던 트위터가 SNS 시장을 재편하기 위해 검토한 사안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클럽하우스는 세 달 사이에 몸값이 4배나 불어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최근 몇 달 동안 클럽하우스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클럽하우스.[사진=AP·연합뉴스] 소식통은 양사가 클럽하우스의 기업 가치를 잠재적으로 40억
2021-04-08 14: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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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최대주주, 지분 2% 줄여 현금화
텐센트 홀딩스의 최대주주인 프로수스가 텐센트의 지분 일부를 정리하고 나섰다. 인터넷 대기업 프로수스는 텐센트의 지분을 30.9%에서 28.9%로 줄이면서 성장 벤처 투자에 대한 재무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시각중국] 2001년 프로수스의 모회사인 나스퍼스 주식회사는 상장전 텐센트 지분 3분의 1을 3400만 달러를 주고 사들였다. 이제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7759억 달러에 달한다. 프로수스가 팔고 있는 텐센트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주당 575~
2021-04-08 10: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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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주식시장서 사라지나…매각 뒤 비공개 전환 가능성
일본 대표하는 기업인 도시바 매각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계 투자펀드인 CVC 캐피탈·파트너스등이 도시바 인수를 제안해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향후 경영진과 조건등의 교섭을 시작해 합의가 되면 TOB(주식 공개 매입)에 나설 예정이며, 인수액은 2조엔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들은 지분 100%를 인수해 상장폐지를 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도시바 주식은 비공개로 전환된다. CVC는 도시바의 현재 주가에 30%의 경영 프리미엄을 얹은
2021-04-07 1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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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700달러' 회복 앞둔 테슬라, 머스크 트윗에 역풍?
한때 ‘천슬라(주당 1000달러)’로 불리던 테슬라가 주당 700달러 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 대비 4.4% 뛴 691.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난주 발표된 테슬라의 1분기 실적 호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중국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부족 사태의 충격을 지웠고,
2021-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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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도 공장 멈춰…반도체 부족에 日 자동차도 '일시정지'
반도체 부족으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스바루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감산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당장 오는 10일부터 군마 현에 위치한 야지마 공장의 생산을 줄인다. [사진=스바루 ] 이번 중단으로 줄어드는 생산량은 1만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생산 라인 2곳 중 한 곳은 13일, 다른 한 곳은 8일간 조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후 골드위크가 지난 5월 10일부터 전 생산 라인을 다시 가동하게 된다. 전세계적인 자동차 반
2021-04-06 14: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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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체 퇴짜 맞은 애플, '자율주행' 개발로 계획 변경?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소문만 무성한 애플의 전기자동차 ‘애플카’에 대한 힌트를 내놨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등 주요 외신은 보도했다. CNBC는 이날 팟캐스트 ‘스웨이(Sway)’에서 진행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쿡 CEO가 전기자동차 개발과 관련된 힌트를 내놨다”고 평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AP통신] 쿡 CEO는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은 그 자체가 핵심기술이다. 내 생각에 한 발짝 물러
2021-04-06 10: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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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로봇회사 '오토스토어' 지분 40% 인수"
[사진=로이터통신]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로봇회사 ‘오토스토어(AutoStore)’의 지분 40%를 28억 달러(약 3조1598억원)에 인수한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토스토어 측은 이날 소프트뱅크가 토머스 리 파트너스(Thomas Lee Partners)와 EQT 사모펀드와 연계한 28억 달러 투자로 오토스토어 지분 40%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로봇기업인 오토스토어는 지난 1996년 설립됐다.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Cube Storage Automation)’ 기술을 개발해
2021-04-06 07: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