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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막자" …연준 넘쳐나는 돈 흡수 '진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시장에 넘쳐나는 '돈' 때문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부양책 덕에 자금이 넘치면서 초단기 금리가 급락하고 있다. 오버나이트 레포금리는 거의 마이너스 영역에 근접하고 있다. 초단기 금리 또 마이너스? 1일 단기 금리를 뜻하는 오버나이트 레포금리는 3월말 -0.06%까지 급락했다. 최근 다시 반등하기는 했지만, 단기 금리의 밴치마크가 되고 있는 담보부조달금리(SOFR)는 3월 이후 0.01%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유동성 확대로 초단기 금리가
2021-04-18 17: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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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충격에 급등 피로까지…비트코인 이틀째 6만 달러 ↓
랠리를 이어갔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터키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와 더불어 최근 급등 피로감이 겹친 탓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터키 중앙은행은 16일(현지시간) 관보에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거래 금지 조치는 이달 말인 30일부터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터키에서는 비트코인이 상품 및 서비스 비용 지불 수단이 될 수 없다. 중앙은행은 "암호화폐를 통한 거래가 매우 큰 위험을 수반한다"면서 "암호화폐의 가치는 지
2021-04-18 11: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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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실적·지표 호조로 강세...다우·S&P 연일 최고치
[사진=AP·연합뉴스] 우량 기업들의 호실적과 주요 경기 지표의 호조에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전날에 이어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S&P500,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3만4200.67에, S&P500지수는 0.36% 상승한 4185.4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전날 처음으로 3만4000을 돌파했던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0.5% 가까이 떨어
2021-04-17 09: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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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급등에 亞 일제히 상승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5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한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68포인트(0.14%) 오른 2만9683.37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74포인트(0.09%) 뛴 1960.87에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평균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한 점과 중국 경제성장률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 증시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3
2021-04-16 16: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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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실적·지표 개선, 다우 첫 3만4000 돌파…나스닥 1.31%↑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유럽 주요 증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에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발표된 기업의 실적과 경제지표를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경제난을 빠른 속도로 극복하고 있다고 해석한 결과다. 특히 올해 시장을 강하게 압박했던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한 달여 만에 1.5%대로 하락한 것도 이날 지수 상승에 큰 도움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
2021-04-16 06: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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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그랩' 잡아라"…SPAC 몰려가는 헤지펀드
그랩의 나스닥 상장 발판이 됐던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를 통한 상장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5일 "실레브라캐피탈(Sylebra Capital Ltd.)과 아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 등 아시아계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이른바 '스팩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그랩 홀딩스로 부상할 수 있는 기업들의 대규모 지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스노우레이크 캐피탈(Snow Lake Capital), 다이먼 아시아 캐피탈(Dymon Asia Capital) 등 많은 헤지펀드들
2021-04-15 18: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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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日코로나 재확산, 中유동성 실망감에 혼조세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5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한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07%) 오른 2만9642.69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6.95포인트(0.36%) 상승한 1959.13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021-04-15 16: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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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변심의 신호?…파월 '테이퍼링' 언급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보다 훨씬 앞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비대면 원격 인터뷰에서 나온 이번 발언은 그동안의 완화적통화정책 유지에서 다소 변화를 준 것으로 발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우리의 목표를 향해 유의미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 테이퍼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마 우리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시점보다 매우 앞설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
2021-04-15 11: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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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시총 95조'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최대 수혜자는?
미국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지수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이날 주당 328.28달러로 거래를 마친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857억 달러(약 95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세계 주요 금융업체인 BNP파리바(772억 달러), UBS(536억 달러), 바클레이스(433억 달러) 등의 시가총액보다 높은 수준이다.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서의 첫 거래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코인베이스 창립자와 초창기 투자자들이 거액의 돈방석에 앉게 됐다. 코인베이스 나스닥 입성의 최대 수혜
2021-04-15 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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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인베이스, 시총 95조원 달했지만…주가 장중 급락, 경고음 여전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코인베이스가 이날 주당 328.28달러로 거래를 마감, 시가총액 858억 달러(약 95조7099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재 거래되는 주식 기준의 시가총액은 610억 달러 수준이나, 직원들의 스톡옵션, 전환사채(CB) 등을 포함할 경우 858억 달러가 된다고 CNBC는 설명했다.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지수에 상장된 14일(현지시간) 타임스퀘어 건물에 비
2021-04-15 0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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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코인베이스 상장·은행 호실적에도 혼조…유가, 4.9% 급등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은 미국 금융기관 등 기업의 1분기 실적발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 외 호조를 기록했지만, 최근 지속된 강세로 인한 피로감이 차익 시현 매물로 이어지고,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관련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는 평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62포인트(0
2021-04-15 06: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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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 기술주 견인 속 중국·홍콩증시 강세…일본증시 약세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4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하락한 반면,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중국 기술주가 일제히 오르며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62포인트(0.44%) 내린 2만9620.99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6.37포인트(0.33%) 하락한 1952.18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지연으로 인한 경기 정상화 재
2021-04-14 16: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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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조언과 경고…"스팩 투자, 곧 사고난다"
미국 금융가에서 주목을 받으며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전 세계 주식시장을 뜨겁게 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투자에 대해 경고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우드 CEO는 이날 아크인베스트 화상회의에서 “현재 스팩 공간에 얼마나 많은 돈이 투입됐는지를 고려하면 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말 좋은 기회는 매우 적은 데 지나치게 많은 돈이 몰리는
2021-04-14 15: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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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6월 FOMC 자산축소 힌트 줄 수도"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됐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주가 전망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움질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5% 상승을 웃돌았다.
2021-04-14 1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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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웃돈 미국 CPI…JP모건 물가전망 상향조정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예상보다는 급격한 인상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5% 상승을 웃돌았다. 2월 0.4% 상승보다도 상승폭이 커졌다. 3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2.6% 상승하면서, 전달에는 전년 대비 1.7% 올랐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5.0% 급등했으며, 전년 대비해서는 무려 13.2%
2021-04-14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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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인베이스 시초가 343달러 될 듯"…비트코인, 6만3000달러 돌파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미국 뉴욕증시 직상장(direct listing)이 13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인베이스의 준거가격이 250달러로 확정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나스닥은 이날 직상장을 하루 앞둔 코인베이스에 주당 250달러의 기준 가격을 제공했다”면서 “완전 희석 기준으로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655억 달러(약 73조6547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CNBC 누리집 갈무리] ’완전 희석 기준’이란 이미 발행된 주식 수량뿐만 아니
2021-04-14 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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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J&J 백신 접종 중단에도 S&P500 사상 최고치…테슬라 8.6%↑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중단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경기회복 낙관론에 더 주목했다는 평가다. 유럽증시 투자자들도 얀센 코로나19 백신 소식보다는 경기 회복세에 집중했다. 다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021-04-14 06: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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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 붐'의 귀환? …"벤처로 돈이 쏟아진다"
미국 벤처 펀드가 사상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투자자들은 배달부터 투자까지 다양한 분야 기술 기업들로 몰려갔다. 회계법인인 어네스트앤영에서 최근 크런치베이스의 데이터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벤처기업들이 올 들어 3월까지 640억 달러를 투자자들로부터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CNBC는 전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였던 2020년 연간 투자 1480억 달러의 43%에 달하는 규모다. 에너스트앤영의 제프 그래보우 미국 밴터캐피탈부문장은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있으며, 여기서 벗어나
2021-04-13 17: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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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인베이스 직상장', 암호화폐에 득일까 실일까
미국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뉴욕증시 데뷔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은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 신호탄이라는 낙관론이 시장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탓이다. 다만 미국 등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에 날을 세우며 규제 강화를 강조하고 있어, 지나친 낙관론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최대 암호(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애플리케이션(앱) 화면. [사진=마켓워치 누리집 갈무리] 13일(이하 현지시간
2021-04-13 15: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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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율조작국 명단서 중국 빼고 대만 넣는다
미국 환율조작국 관련 보고서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한 뒤 나오는 첫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은 환율 조작국에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13일 보도했다. 반기환율보고서(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나오는 것으로 예정돼 있지만, 아직 정확한 발표일이 공표되지는 않았다. 매체는 옐런 장관이 지난 2019년 환율조작국 지정 대상 기준을 확대 지침을 되돌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렇게 되면 대상이 되는 국가들이 훨씬 줄어들 것
2021-04-13 14: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