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수지 23개월째 흑자지만 폭풍전야…갈수록 관세 영향 커진다
    경상수지 23개월째 흑자지만 폭풍전야…"갈수록 관세 영향 커진다"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3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는 2000년 이후 세 번째로 손꼽히는 장기 흑자 기록이다. 다만 트럼프 관세전쟁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직전 달의 교역 성적표인 만큼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관세 영향권으로 들어가는 데다가 외국인 배당 지급이 몰리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흑자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91억4000만 달러(약 12조8463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직전 2월(71 2025-05-09 11:28
  • 美 관세에 지방재정도 타격…성장률 0.5%p 하락시 지방세 5천억원↓
    美 관세에 지방재정도 타격…성장률 0.5%p 하락시 지방세 5천억원↓ 미국의 관세정책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0.5%포인트 끌어내릴 경우 지방세 수입이 최대 55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충남, 울산 등은 다른 곳에 비해 수출 규모가 큰 지역으로, 향후 관세 갈등으로 인해 교역환경이 어려워질 경우 지역경제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의 '무역환경 불확실성 증대와 지방재정의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정책 지속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1~0.6%포인트 하락이 예상되며 연간 총수출은 1.8~4.6% 2025-05-09 11:02
  • 미영 무역합의에 강달러…환율 다시 1400원대로
    미영 무역합의에 강달러…환율 다시 140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9일 미국과 영국의 무역합의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14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2원 오른 1404.8원에 출발해 140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 7일과 8일에는 1300원대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은 국가별로 부과했던 상호관세를 유예한 지 약 한 달 만에 영국과 가장 먼저 무역협상을 타결했다. 영국이 소고기·에탄올·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 수입을 촉진해 미국에 50억 달러 2025-05-09 10:38
  • 일자리 지역격차 심화…10년간 증가 일자리 절반 수도권·신도시
    일자리 지역격차 심화…10년간 증가 일자리 절반 수도권·신도시 최근 10년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일자리 격차가 더욱 확대됐으며 청년층의 수도권·대도시 집중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일자리 양극화는 지역 인재 유출과 제조업 쇠퇴가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상위 20개 시군 중 12곳이 수도권 신도시로 조사됐다. 수도권 신도시에서 증가한 취업자 규모는 해당 기간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의 절반에 가까운 4 2025-05-09 10:25
  • 황주호 한수원 사장 체코 원전 최종계약 문제 없을 것…제3국 수출도 분발
    황주호 한수원 사장 "체코 원전 최종계약 문제 없을 것…제3국 수출도 분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원전 사업은 체코의 국가적 공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며 내각회의에서 계약을 승인했기 때문에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8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수주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일정보다 늦어졌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물론 계약이 (예정대로) 체결됐으며 건설 사업소를 여기에 설치하고 우리 파견 인력도 지정해서 착오 없이 진행 2025-05-09 10:04
  • 돌아온 반도체에 경상수지 91.4억 달러…23개월 연속 흑자
    돌아온 반도체에 경상수지 91.4억 달러…23개월 연속 흑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번 3월 경상수지 흑자는 2000년 이후 세 번째로 손꼽히는 연속 흑자 기록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91억4000만 달러(약 12조8463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직전 2월(71억8000만 달러)보다 약 20억 달러 많고 지난해 같은 달(69억9000만 달러)과 비교해도 약 22억 달러 커졌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분기(1∼3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192억6000만 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164억8000만 달러) 대 2025-05-09 08:19
  • K-조선 드림팀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 팔 걷는다
    K-조선 드림팀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 팔 걷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K-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형 선박으로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고 부가가치가 큰 선박이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핵심 소부장 원천기술 확보 △실증·대형화 △민관 협업체계 구축 등 3대 추진전략으로 본격 지원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총 555억원을 지원하고, 2027년 2025-05-09 08:16
  • 정부, 유통업계·축산물 수입업계에 물가안정 동참 요청
    정부, 유통업계·축산물 수입업계에 물가안정 동참 요청 정부가 8일 유통업계와 축산물 수입업계를 상대로 물가안정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 세종사무소에서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와 축산물 수입업체, 전문가, 관련 협회 등과 함께 최근 축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정부는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2025-05-09 08:10
  • 계속고용의무 논의 공회전…노동계 노사갈등 초래할 것
    계속고용의무 논의 공회전…노동계 "노사갈등 초래할 것"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계속고용의무 제도화 논의가 결국 공회전에 그쳤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인구구조 변화대응 계속고용위원회는 8일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고령자 계속고용의무 제도화에 관한 공익위원 제언'을 공개했다. 제언에는 기업이 법정 정년인 60세 이후에 자체적인 취업 규칙 등을 마련해 정년을 연장하거나 노동자를 의무적으로 재고용 하는 방안이 담겼다. 위원회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 상향에 따라 단계적으로 노동자를 재고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사의 준비 시간을 2027년으로 정 2025-05-08 18:38
  • 美 3연속 금리동결에도…경기부양 시급한 한은은 5월 인하할 듯
    美 3연속 금리동결에도…경기부양 시급한 한은은 5월 인하할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통화 완화 속도를 늦췄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9일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역대급 위기 상황에 놓이면서 1년 동안 사실상 성장이 멈춘 상태인 만큼 한은이 인하를 더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은 6∼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2025-05-08 18:00
  • 미국 청정에너지 핵심단체 CEBA, CFE이니셔티브 참여
    미국 청정에너지 핵심단체 CEBA, CFE이니셔티브 참여 미국 최대 청정에너지 수요기업 단체인 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CEBA)이 한국이 주도하는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에 공식적인 참여를 선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오후 1시(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힐튼 미니애폴리스에서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무탄소에너지 수요기업 단체인 CF연합과 CEBA가 'CFE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자협력 업무협약(MOU)'체결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CEBA는 미국 최대의 청정에너지 수요기업 연합체로서 애플, MS, 아마존, 구글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2025-05-08 17:12
  • [기원상의 팩트체크] 기혼자 월급 96%… 미혼은 OO%? 싱글세 진짜 있을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기혼자 월급 96%… 미혼은 OO%? '싱글세' 진짜 있을까 지난 2005년 LG경제연구원이 ‘저출산 시대의 경제 트렌드와 극복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싱글세', 싱글세는 일정 연령 이상의 독신 근로자에게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독신세라고도 불린다. ◇ '싱글세' 등장과 논란 이런 종류의 세금 도입 문제는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 2014년에는 한 복지부 국장이 비공식 자리에서 싱글세 도입 검토 필요성을 언급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2017년에는 국정감사 자리에서 윤종필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능 2025-05-08 15:43
  • 안덕근 장관 체코 원전계약 무산될 일 없어…정부·민간 협약 순항
    안덕근 장관 "체코 원전계약 무산될 일 없어…정부·민간 협약 순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계약이 절대 무산될 일 없다고 못박았다. 안 장관은 체코 현지에서 산업부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를 진행하며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한 게 있지만 절대 무산은 아니다"며 "잠깐 절차적으로 지연되는 부분이며 한국 원자력 산업계의 신뢰를 쌓는 계기로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찰에서부터 퀄리티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났으며 우리(팀코리아)가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당시 (체코) 총리가 '한국수력 2025-05-08 14:40
  • [아주초대석] 강영철 좋은규제시민포럼이사장은…국내에 드라이브스루 도입한 규제 해소 전문가
    [아주초대석] 강영철 좋은규제시민포럼이사장은…국내에 드라이브스루 도입한 규제 해소 전문가 강영철 좋은규제시민포럼 이사장은 민관에서 '나쁜 규제'를 없애기 위해 움직이는 규제 해소 전문가다. 1956년생인 강 이사장은 매일경제신문 경제부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20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고 민간 기업인 풀무원으로 이직했다. 풀무원에서 미주지역 사장 등을 역임하며 11년을 근무했다. 2014년에는 국무조정실 규제조절실장(1급 개방직)으로 자리를 옮겨 공무원 생활을 3년 했다. 강 이사장은 "주유소에 입점할 수 있는 카페 기준 완화, 꼭지 없는 수박 도입 등이 가장 기억에 2025-05-08 14:06
  • [아주초대석] 강영철 좋은규제시민포럼 이사장 주 4.5일제, 기업 비용 10% 증가...주52시간제 부작용 반복될 것
    [아주초대석] 강영철 좋은규제시민포럼 이사장 "주 4.5일제, 기업 비용 10% 증가...주52시간제 부작용 반복될 것" "지금 대선 후보들이 너도나도 주4.5일제를 얘기하고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이 생산 수준을 유지하려면 인력을 10% 정도 더 고용해야 합니다. 이 말은 10%가량 기업의 생성이 악화된다는 겁니다. 당연히 우리 기업의 경쟁력도 떨어지겠죠. 특히 주4.5일제를 할 수 있는 업종이 있고 할 수 없는 업종이 있는데, 이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반도체처럼 24시간 돌아가야 하는 업종의 발목을 잡는 '나쁜 규제'가 되는 겁니다." 6·3대통령선거가 한달 안으로 다가오면서 대통령 후보들은 2025-05-08 14:05
  • 다단계 영업 미등록 리만코리아…공정위 법인·전 대표 檢 고발
    다단계 영업 미등록 리만코리아…공정위 법인·전 대표 檢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실제로는 다단계판매방식으로 영업한 리만코리아 법인과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8일 밝혔다. 리만코리아는 인셀덤과 보타랩 등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등록돼있다. 후원방문판매는 판매원 모집 행태·조직에 있어 다단계판매와 본질적으로 유사하다. 다만 판매원의 구매·판매 실적이 상위판매원 1인의 후원수당에만 영향을 미쳐 다단계판매보다 완화된 규제가 적용된다. 등록 시 자본금 요건이 없고 최종소비자 판매비중이 70% 2025-05-08 12:00
  • 인구구조 변화에 잠재성장률 뚝…KDI 올해 1% 후반, 2040년대 0% 내외
    인구구조 변화에 잠재성장률 '뚝'…KDI "올해 1% 후반, 2040년대 0% 내외" 생산가능연령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1% 후반에 그치고 2040년대에는 0% 안팎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경고가 나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제 구조개혁을 통한 총요소생산성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8일 KDI 현안분석 '잠재성장률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을 통해 "올해 잠재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2040년대 후반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경제 구조개혁이 지체되는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2025-05-08 12:00
  • 해수부 2025년도 원양어선안전펀드 사업 대상자 모집
    해수부 2025년도 원양어선안전펀드 사업 대상자 모집 해양수산부는 8일부터 30일까지 '2025년도 원양어선안전펀드'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원양어선 안전펀드'는 원양어업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를 희망하는 원양어업자에게 선박 건조금액의 최대 50%를 15년간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7척의 선박이 새롭게 건조됐으며, 현재 2척이 추가로 건조 중이다. 해당 선박들은 국제안전기준에 따른 설비를 갖추고, 선실의 높이와 침대 규격 등도 국제협약기준 2025-05-0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