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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시장 '가성비' vs '프리미엄' 재편…중저가 브랜드 성장 정체 국내 커피 시장에서 브랜드별 성장 방향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메가MGC·컴포즈·빽다방 등 저가 브랜드는 '가성비'를 무기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는 '머무는 경험'에 집중하며 점포 수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이디야·할리스·커피빈 등 중저가 브랜드는 매장 감소가 이어지며 성장세가 정체된 모습이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의 전국 매장 수는 2022년 2173개에서 2025년 3998개로 3년 새 2025-11-16 16:00 -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추억의 야구단 핀토스·돌핀스 굿즈 출시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하는 '1982 DDM' 프로젝트의 세 번째 기획으로 추억의 야구단 핀토스와 돌핀스 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1982 DDM은 프로야구 개막 연도(1982년)와 개막식 장소인 동대문야구장의 의미를 담아 이름 붙여진 프로젝트다. 형지엘리트는 KBO와 손잡고 지금은 사라진 구단의 헤리티지를 되살려 유니폼과 스포츠 의류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프로야구 초창기 역사를 함께한 두 구단의 제품을 동시에 출시한다. 핀토스와 2025-11-16 16:00 -
불타버린 '亞최대' 물류센터…이랜드, 배송·행사 전방위 차질 아시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충남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가 대형 화재로 사실상 전소됐다. 뉴발란스·스파오·후아유 등 10개 주요 브랜드 물량이 집중된 곳이어서 이랜드패션 계열 물류망 차질은 물론 예정된 뉴발란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역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8분께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소재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축구장 27개 넓이에 해당하는 초대형 물류 거점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2025-11-16 16:00 -
안다르, 창업자 부부 관련 의혹 일축…"브랜드 훼손 땐 법적 대응"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창업자 신애련 전 대표의 남편 오대현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두 사람은 현재 안다르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안다르는 16일 공성아 대표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안다르는 신애련씨 남편인 오대현씨의 반복된 문제 행동으로 인해 지난 2021년 안다르 대표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에서 두 사람의 사임 절차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마케팅이 안다르 회사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완전히 새로운 회사이자 전문 2025-11-16 15:50 -
대상 3분기 영업이익 1.3% 줄어든 509억원…"원재료 상승·내수 부진" 대상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454억원으로 3% 늘었고, 순이익은 224억원으로 40.9% 줄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3조3519억원으로 4.4%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3.7% 증가했다. 대상 관계자는 “원재료 상승과 내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위축됐지만 글로벌 식품 매출 증가와 생산성 향상 등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말 라이신의 단가가 하락하자 고수익 바이 2025-11-14 17:45 -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이익 1309억원… 전년比 50%↑ 삼양식품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불닭볶음면의 탄탄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공장증설과 전략적 관세 대응을 통해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0% 늘었다. 3분기 실적을 이끈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5105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2024년부터 매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 2025-11-14 16:52 -
CJ, 3분기 영업이익 0.7% 줄어든 6657억…당기순이익 흑자전환 CJ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1조4285억원으로 5.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0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CJ 관계자는 “올리브영 매출 증가와 대한통운 택배 물량 확대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바이오 사업 업황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2025-11-14 16:44 -
농심 3분기 영업이익 45% 늘어난 544억원…"작년 실적 기저효과" 농심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4.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8712억원으로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순이익은 506억원으로 37%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증가 원인은 2023년 7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하고, 이에 따라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 3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 전으로 되돌린 것을 포함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2025-11-14 16:30 -
오뚜기, 3분기 영업이익 553억원…전년 대비 12.9%↓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9555억원으로 5.7% 늘었고,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31.8% 줄었다. 해외 매출은 7.2% 증가한 999억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10.5%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작년 동기(10.3%)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579억원으로 20.4% 줄었고, 매출은 2조7783억원으로 5.0% 늘었다. 순이익은 993억원으로 27.8% 줄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2025-11-14 16:14 -
하이트진로, 3분기 매출 2.4% 줄어든 6695억원…"주류시장 침체" 하이트진로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줄어든 669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39억원으로 22.6% 줄어들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류 시장 전반 침체가 이어지면서 당사 실적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소주는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맥주는 날씨 영향으로 수요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 시장 중심의 2025-11-14 16:03 -
"酒도권 잡아라"…유통가, 연말 홈파티족 노린다 유통업계가 연말 대목을 앞두고 주류 할인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이후 자리 잡은 홈파티 문화와 선물 수요, 고물가 속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주류 창고 방출전 ‘신세계 드링크 페스타’를 연다. 기존에는 ‘와인 창고 방출전’으로 와인에 집중했었으나, 다양한 주류를 향유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다채로운 주류를 소개하는 것으로 행사를 키운 것이다. 특히 저단가 상품을 기존 창고 방 2025-11-14 15:50 -
BGF그룹, 2026년 조직개편·정기인사…"AI·리테일 테크 고도화" BGF그룹이 2026년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안정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과 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BGF리테일은 기존 경영기획실을 경영혁신실로, 전략혁신부문 직속으로 운영하던 BI(브랜드 정체성)팀을 미래전략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전사의 중장기 미래 비전 수립과 혁신 과제 추진 역할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2025-11-14 14:53 -
CJ대한통운 95주년…신영수 대표 "기술 혁신·글로벌 도약 본격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더 치열하게 기술 혁신에 도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1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95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한 해”라며 “주 7일 배송체계를 중심으로 한 ‘오네(O-NE)’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 생산성 혁신, 수송·운송 체계 재정비 등 핵심 사업의 2025-11-14 14:46 -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신세계, 파주에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 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다음 달 5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지역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에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신규 브랜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서 도심 오피스 상권에 ‘더 샵스 앳 센터필드’와 ‘스타필드 애비뉴’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열며 생활형 공간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1호점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으로, 운정신 2025-11-14 14:44 -
크래프트브로스, SFWSC '베스트 오브 클래스' 수상…한국 위스키 세계 정상 '쾌거' 국내 증류소 크래프트브로스 브루어리 & 디스틸러리(Craftbros Brewery & Distillery)가 202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주류 경연대회(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SFWSC)'에서 위스키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클래스(Best of Class)'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크래프트브로스가 올해 초 열린 '월드 위스키 어워드 2025(World Whiskies Awards 2025)'에서 금상(Gold), 카테고리 위너(Category Winner), 코리아 베스트(Korea Best)를 동시 2025-11-14 13:56 -
한국마케팅관리학회, 빅테크 시대 대응 전략 논의…AI 실습 눈길 한국마케팅관리학회는 부산광역시에 있는 부경대학교에서 '빅테크 시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마케팅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마케팅분야 추계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빅테크는 세계 경제와 사회 구조 전반을 변화시키며 마케팅 패러다임에도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학회는 빅테크에 대한 학술적 분석과 산업적 실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마케팅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 및 산학 세션에서는 1 2025-11-14 13:05 -
[단독] 'K뷰티'인줄 알았는데…3CE, '중국산' 논란 ‘K뷰티’ 대표 브랜드인 3CE(쓰리컨셉아이즈)가 주요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해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대표 색조 브랜드로 이름을 알려왔지만, 별다른 공지 없이 슬그머니 제조국을 한국에서 중국으로 바꿔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채널에서 판매 중인 3CE의 신제품 ‘컬러 그리드 아이섀도우’와 인기 상품 ‘3CE 마이링 아이라이너’, ‘3CE 벨벳 립 틴트 플러쉬’ 등의 제조국은 중국으로 확인됐 2025-11-14 10:37 -
멕시카나 '치킨원정대' 이화여대 방문해 기부 선행…대학 헌혈 문화 확산 '독려'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의 '치킨원정대'가 이화여자대학교 헌혈 현장에 방문해 헌혈에 동참하는 재학생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치킨 100인분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여 전달하면서 대학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기부 선행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치킨원정대의 대학 헌혈 현장 방문은 올 들어 네 번째다. 멕시카나 치킨은 주기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헌혈의 올바른 가치 인식과 문화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고 있다. 치킨원정대는 지난 해 멕시카나와 2025-11-1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