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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롯데리아냐고? 8년 만에 '1조 매출' 다시 넘본다 롯데GRS가 매출 1조원 복귀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2017년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뒤 장기간 침체를 겪었지만 최근에는 수익성 중심의 매장 운영과 히트 메뉴 전략, 해외 사업 확대가 맞물리며 재도약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GRS는 2017년 연결 기준 매출 1조896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성장 둔화로 2021년에는 매출이 6757억원까지 축소됐다. 그러나 2023년 다시 매출 9000억원대 고지를 밟은 뒤 지난해 99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258억원에 달하던 영업 2025-12-18 17:57 -
롯데웰푸드, 임직원 참여 '끝전기부'로 소아암 환아 9년째 지원 롯데웰푸드는 '사랑나눔 끝전기부'를 통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2000여만원을 재단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 위세량 롯데웰푸드 ESG부문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과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총 2025만1004원이다. '2025년'과 아이들을 지켜주는 천사를 뜻하는 숫자 '1 2025-12-18 17:43 -
[유통가 칼바람] 상시화된 인력슬림화…실적 기업도 예외 없다 면세업계를 비롯해 편의점, 화장품 등 유통산업 전반에서 희망퇴직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과 고환율·고금리 부담이 누적되면서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상시화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희망퇴직 등 인력 슬림화가 단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매출 확대나 수익구조 개선이 병행되지 않으면 반복적인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50대 중심이던 희망퇴직 대상이 최근에는 30대는 물론 저연차 직급으로까지 빠르 2025-12-18 17:42 -
[유통가 칼바람] "40대 팀장도 안심 못해"…내수 빙하기, 유통가 짐싸는 '김 부장' 연말 유통가에 매서운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자 유통·식품·뷰티 등 업종을 불문하고 조직 효율화를 명분으로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 들며 생존을 위한 군살 빼기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기업들은 연말을 앞두고 인력 재편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건비 부담이 큰 중장기 근속자를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유도하거나 조직 축소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특히 편의점 등 오프라인 중심 사업 구조인 기업일수록 구 2025-12-18 17:42 -
[유통 뉴스픽] 롯데백화점·NS홈쇼핑·롯데홈쇼핑·아이파크몰·현대백화점·CJ대한통운 롯데백화점, AI 챗봇 '더스틴' 오픈 롯데백화점은 모바일 앱(APP) 전용 AI 쇼핑 챗봇 '더스틴'을 공식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더스틴'은 AI를 기반으로 매장 정보나 할인 혜택, 영업 시간 등 롯데백화점의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로 롯데이노베이트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손잡고 개발했다. '더스틴'은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고객 질의에 대한 단순 응답을 넘어 질문 의도를 분석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 2025-12-18 17:41 -
[식품 뉴스픽] 하이트진로·동아오츠카·오리온·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참이슬·테라, ‘2025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나란히 선정 하이트진로는 브랜드스탁이 발표하는 ‘2025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참이슬이 13년 연속, 테라가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00대 브랜드에 포함된 주류 브랜드는 두 제품이 유일하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기관 브랜드스탁이 브랜드 가치 평가 지수(BSTI)를 기반으로 230여 개 산업군, 1000여 개 브랜드 가운데 상위 100개를 선정하는 지표다. 참이슬은 2025-12-18 17:22 -
K-뷰티 빠진 외국 관광객들, '메디큐브 성수'에 몰리는 까닭은? 지난 17일 수많은 팝업스토어(임시매장)가 뜨고 지는 '팝업 격전지'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북적이는 메인 거리에서 한 블록 들어간 골목으로 들어서자 건물 외벽에 걸린 아이돌 아이브(IVE) 장원영의 대형 사진이 시선을 압도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주력 매장) '메디큐브 스페이스 성수'다.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뷰티테크 선두주자로 꼽힌다. 외국인뿐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의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 출생 세 2025-12-18 17:16 -
[패션뷰티 뉴스픽] 삼성패션연구소·미스토홀딩스·무신사 스탠다드 삼성패션연구소, 2025년 패션산업 10대 이슈 발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연구소는 18일 올해 국내 패션 산업의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10대 이슈는 △버티며 나아가는 패션 마켓 △해외 브랜드의 국내 진입 △다각도 확장으로 성장 시도 △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 △검소하지만 세련된 소비자 △산업 전반으로 영향력 확장 △상권별 특색 강화 △러닝에 빠진 소비자 △기후 대응력 강화 △멀티 스타일링 등이다. 10대 이슈를 영문으로 옮겨 첫 글자를 조합하면 'BACKFILLED'(보완)가 된다. 2025-12-18 16:43 -
무신사 스탠다드, 올해 거래액 4700억 전망…내년 1조원 도전 무신사의 자체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연간 누적 거래액 4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한 수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내년 연간 거래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18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의 올해 1~11월 누적 거래액은 4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브랜드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다. 현재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연내 4700억원 달성이 2025-12-18 14:49 -
K뷰티 인플루언서 허브로 성장…졸스 인플루언서, 글로벌 누적 조회수 1000만 뷰 돌파 ㈜바른손이 운영하는 K뷰티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졸스(Jolse)’가 전 세계 K뷰티 소비자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졸스 인플루언서(Jolse Influencer)’ 프로그램이 1년 만에(2024년 8월~2025년 7월)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졸스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에게 K뷰티 제품으로 구성된 ‘졸스박스’를 무료로 제공, 제품 후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에 공유하는 인플루언서 협업 프로그램이다. 지원한 전세계 인플루언서들 중 영향력, 2025-12-18 11:26 -
대상, 독일 아미노산 기업 인수…의약 바이오 시장 본격 진출 대상은 독일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 ‘아미노 유한회사(AMINO GmbH)’를 인수하며 의약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전날 공시를 통해 독일 아미노 사 지분 100%를 약 50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2026년 3월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미노 사는 1958년 설립된 의약용 아미노산 제조 기업으로, 의료용 수액제와 환자식,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세포배지 및 부형제용 아미노산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 북부 프렐슈테트 지역에 연 2025-12-18 11:20 -
정부, 플라스틱 일회용 컵 무상 제공 금지 추진 정부가 플라스틱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유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을 연내 발표할 탈(脫)플라스틱 종합대책에 담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일회용 컵 가격은 가게가 자율적으로 정하되, 100~200원 수준의 최저선은 설정해 생산원가를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운영 중인 일회용 컵 감축 정책으로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있으나, 전국 시행이 2025-12-17 21:37 -
한화 김동선 들여온 '파이브가이즈', 지분매각 우선협상자에 H&Q 한화갤러리아가 한국 파이브가이즈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낙점했다. 매물로 나온 지 약 5개월 만이다. 한화갤러리아는 17일 공시를 통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치앤큐에쿼티파트너스(H&Q)와 한국 파이브가이즈 운영 법인 에프지코리아의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프지코리아는 앞서 지난 7월 공식 투자안내문(티저레터)를 배포한 바 있다. 비슷한 규모의 식음료(F&B) 매물인 런던베이글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찾는 데 2년 가까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매각 속도 2025-12-17 18:09 -
[유통 식품 뉴스픽] 하이트진로·KT&G·SPC 섹타나인·풀무원·코스맥스 하이트진로, 2025 서울시 쪽방촌 '온기창고' 후원 진행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채소와 혹서기 대비 물품을 후원하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온기창고)'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가 기획한 상생형 후원 모델이다. 직접 지분을 투자한 신선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의 협력을 통해 제철 식품을 당일 새벽 배송으로 신선하게 공급한다. 하이트진 2025-12-17 16:56 -
최병오 섬산련 회장, 베트남서 섬유기업 부가세 애로 건의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최병오 섬산련 회장이 17일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해 응우옌 낌 롱 부성장과 면담을 갖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섬유·의류 기업들이 겪는 부가가치세(VAT) 미환급 및 사후 추징 문제에 대한 애로를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수출용 원·부자재에 대한 베트남 내 국내거래에서 부가세 환급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한국 기업들의 현금 흐름과 중장기 투자 계획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업계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2025-12-17 16:51 -
쿠팡 청문회서 여야 질타에 탈퇴 시연까지… 쿠팡 "책임 있는 보상안 내놓겠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국회 청문회가 17일 열린 가운데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한 데 대해 여야 질타가 청문회 초반부터 이어졌다. 특히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이사는 "본인이 한국 법인의 총괄 책임자"라면서도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소재와 관련 질의에는 즉답을 피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다루기 위한 청문회를 열고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박대준·강한승 전 쿠팡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이들 모두 2025-12-17 16:27 -
김범석 불출석에 '맹탕'된 쿠팡 청문회…국회, 고발·국조로 압박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싼 국회 청문회가 ‘맹탕’으로 끝났다. 핵심 증인인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불출석하면서 실질적 책임 규명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국회는 김범석 의장에 대한 고발 조치와 함께 국정조사 추진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벌어진 쿠팡을 상대로 청문회를 열었다. 청문회에는 쿠팡에서 해롤드 로저스 대표, 브랫 매티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민병기 대외협력 2025-12-17 16:14 -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김밥…칼국수도 평균 1만원 육박 ‘싸고 간단한 한 끼’의 대명사였던 김밥이 외식 물가 상승의 선두에 섰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올해 평균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김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칼국수도 1년 새 5% 가까이 오르며 1만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표 외식 메뉴 8개의 올해 평균 가격 상승률은 서울 기준 3.9%였다. 김밥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3500원에서 올해 11월 3700원으로 200원 올랐다. 상승률은 5.7%로, 2025-12-17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