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 불고기 굽는 연기에 외국인도 발길 멈춰...막 올린 K-푸드 페스타 가보니
    [르포] 불고기 굽는 연기에 외국인도 발길 멈춰...막 올린 K-푸드 페스타 가보니 "엄마 커피 마시고 싶었는데, 우리 딸 잘 뽑았네." 29일 정오 무렵,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자리 잡은 '2025 K-푸드 스페셜 페스타' 부스에서 6살 아이가 룰렛을 돌려 커피에 당첨되자 가족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룰렛 옆에는 농심 라면 박스가 성인 남성 허리 높이만큼 쌓여 있었고, 이를 본 20대 대학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이벤트에 참여했다. 대학생 김씨는 "추운 날씨에 라면이 생각났는데, 룰렛 이벤트가 눈에 띄었다"며 "꽝이 나와도 다시 도전할 수 있어 2025-12-29 15:36
  • 쿠팡, 1인당 5만원 보상안 발표... 이용권 쪼개기 지급에 시끌
    쿠팡, 1인당 5만원 보상안 발표... 이용권 쪼개기 지급에 '시끌'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1인당 5만원 상당의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다. 전날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의 공식 사과문 발표에 이어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보상안을 내놓으면서 '보여주기식 대응'이라는 비판과 함께 보상액과 보상 형태를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쿠팡은 고객 신뢰 복원을 위해 1조6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상은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통지를 받은 회원 3370만명으로,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구매이용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로켓 2025-12-29 13:59
  •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2026년 다시 성장...탑의 본성 회복해야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2026년 다시 성장...탑의 본성 회복해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규정하며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도약을 예고했다. 정용진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최근 2~3년간 신세계그룹의 혁신적 결단은 다시 한번 성장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다"며 "내년 높게 날아오르기 위해 1등 기업에 맞는 '탑(Top)의 본성'을 회복하고 시장의 룰을 새로 세울 수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탑의 본성을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내고, 한 발 앞서 2025-12-29 11:15
  • 코스맥스 정기 임원인사 단행…오너 2세 이병만·이병주 형제 부회장 동반 승진
    코스맥스 정기 임원인사 단행…'오너 2세' 이병만·이병주 형제 부회장 동반 승진 코스맥스그룹이 오너 2세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와 차남인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를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차세대 경영 구도를 보다 분명히 했다. 코스맥스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사 대상은 그룹의 부회장 승진 및 신규임원을 포함해 총 31명으로, 발령일자는 2026년 1월 1일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의 부회장 동반 승진이다. 이경수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 각각 사업과 지주 영역을 맡아 역할을 분담하는 2025-12-29 10:46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에 1조6850억원 투입…고객당 5만원 이용권 지급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에 1조6850억원 투입…고객당 5만원 이용권 지급 쿠팡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1조6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통지를 받은 회원이며, 내년 1월 15일부터 구매이용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액수는 로켓배송·로켓직구·판매자 로켓·마켓플레이스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 등 고객당 총 5만원 상당의 4가지 구매 이용권이다. 쿠팡은 구매 이용권을 와우회원·일반회원 모두 똑같이 내년 1월 15 2025-12-29 10:07
  • [속보] 쿠팡, 정보유출 보상 1인당 5만원…총 1조6850억원 규모
    [속보] 쿠팡, 정보유출 보상 1인당 5만원…총 1조6850억원 규모 쿠팡, 정보유출 보상 1인당 5만원…총 1조6850억원 규모 2025-12-29 09:50
  • 동원그룹 2026 정기임원 인사 단행…조성진·노경탁 사장 승진
    동원그룹 2026 정기임원 인사 단행…조성진·노경탁 사장 승진 동원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총 20명의 임원이 승진 또는 신규 선임됐다. 발령일자는 2026년 1월 1일이다. 지난달 선제적으로 이뤄진 대표이사급 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로, 각 사업 부문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 먼저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은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 절감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에 2025-12-29 09:30
  •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 한국유통대상 동탑산업훈장 수상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 한국유통대상 동탑산업훈장 수상 편의점 GS25는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편의점산업협회장)이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산업 발전과 경영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은 △K편의점 해외 영향력 확대 △모범적 동반성장 모델 구축 △사회 취약 계층 자립 지원 등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GS25는 베트남과 몽골에 진출해 글로벌 700호점 2025-12-28 17:43
  • 쿠팡 자체조사 놓고 정부와 진실공방 충돌... 청문회 분수령될 듯
    쿠팡 자체조사 놓고 정부와 진실공방 충돌... 청문회 '분수령'될 듯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사건 초점이 진상 규명에서 쿠팡과 정부 간 '지시·협조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 정부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던 쿠팡이 지난 25일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양측 입장이 정면 충돌했기 때문이다. 이에 30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연석 청문회에서 이 같은 공방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5일 단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유출자가 3300만명 개인정보에 접근했으나 실제 2025-12-28 16:17
  • 장기화되는 논란에 탈팡 현실화…카드 승인건수 190만건 뚝
    장기화되는 논란에 '탈팡' 현실화…카드 승인건수 190만건 '뚝'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 이탈 조짐이 결제 데이터와 이용자 지표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카드 결제 승인 건수와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동시에 감소하는 등 쿠팡을 통한 일상 소비가 둔화되는 흐름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6개 카드사(KB국민·신한·우리·하나·삼성·현대)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카드 결제 승인 건수는 4495만4173 2025-12-28 15:09
  • 사태 한달만에 쿠팡 김범석 초기대응 미흡 첫 사과... 청문회엔 불출석
    사태 한달만에 쿠팡 김범석 "초기대응 미흡" 첫 사과... 청문회엔 불출석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28일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개인정보 유출이 알려진 지 한 달 만이다. 그러나 김 의장은 공식 사과와는 별개로 30~31일 열리는 국회 연석 청문회에 기존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혀 이번 청문회 역시 핵심 증인이 부재한 '맹탕 청문회'가 재연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의장은 이날 쿠팡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쿠팡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2025-12-28 14:50
  • 김범석 쿠팡 의장 초기 대응 미흡 사과...유출 사태 한달 만
    김범석 쿠팡 의장 "초기 대응 미흡 사과"...유출 사태 한달 만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약 한 달만인 28일 처음 사과했다. 김범석 의장은 이날 쿠팡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고,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사고 2025-12-28 13:49
  • 현대백화점 판교점, 연매출 2조 달성...정지영 사장 위상 더욱 강화할 것
    현대백화점 판교점, 연매출 2조 달성...정지영 사장 "위상 더욱 강화할 것"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이 이달 27일 기준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8월 판교점 개점 이후 10년 4개월 만으로,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단기간 기록이다. 지난해 판교점 매출액이 1조7300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약 16% 신장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1∼10월 국내 백화점 매출 신장률 2%대의 8배에 가깝다. 현대백화점은 고성장 배경으로 명품 상품기획(MD) 경쟁력과 광역 상권 고객 유입, 체험형 콘텐츠 전략 등을 꼽았다. 판교점은 에르메스, 롤렉스, 고야드 등 현대백 2025-12-28 13:15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3만개 돌파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3만개 돌파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수가 처음으로 3만 개를 넘어섰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프랜차이즈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 수는 3만1397개로 집계됐다. 전년(2만9805개)보다 1592개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은 5.3%에 달한다. 치킨 가맹점 증가세는 최근 몇 년간 둔화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반등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1년 4.8%에서 2022년 2.5%, 2023년 1.6%로 낮아졌지만, 지난해 들어 다시 5%대를 회복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2025-12-28 13:11
  • K-라면 수출 2조 돌파…김·커피·아이스크림까지 K-푸드 수출 동반 질주
    K-라면 '수출 2조' 돌파…김·커피·아이스크림까지 K-푸드 수출 '동반 질주' K-푸드 수출이 올해 역대 최단 기간 내 10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연말까지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라면 수출이 2조원을 돌파하며 호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김·소스 등 다른 식품류도 고르게 증가하며 K-푸드 수출 전반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K-푸드 수출액은 103억7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2월 실적까지 반영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한 106억6300만달러를 넘어 2025-12-28 09:45
  • 신세계, 임직원 8만명 개인정보 유출…고객 정보 유출은 없어
    신세계, 임직원 8만명 개인정보 유출…"고객 정보 유출은 없어" 신세계그룹 임직원 및 일부 협력사 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세계I&C는 26일 “신세계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 및 일부 협력사 직원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8만여명의 사번과 이중 일부 직원의 이름, 소속 부서, IP주소가 포함됐다. 다만 고객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신세계I&C는 전했다. 신세계I&C는 사고 인지 즉시 관련 시스템 및 계정에 대한 긴급 점검과 차단 조치를 취하고 관계 기 2025-12-26 18:42
  • 박진선 식품산업협회장 K푸드 수출 확대 중점 추진
    박진선 식품산업협회장 "K푸드 수출 확대 중점 추진"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샘표식품 대표이사)은 26일 “K푸드 수출 확대와 식품 안전에 대응한 신속대응체계 확립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6일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저탄소 생산, 디지털 전환,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 강화 등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함께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외 주요 경제 기관들은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202 2025-12-26 16:06
  • 쿠팡 자체 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받고 기기 회수
    쿠팡 "자체 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받고 기기 회수"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사와 관련해 “쿠팡의 조사는 자체 조사가 아니었으며 정부의 지시에 따라 몇 주간에 걸쳐 매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진행한 조사였다”고 밝혔다. 쿠팡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감독 없이 독자적으로 조사했다는 잘못된 주장이 계속 제기되면서 불필요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알렸다. 쿠팡이 전날 유출자의 자백을 받고 해킹에 사용된 장비 등을 회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정부가 ‘일방적 주장’이라며 반박하자 쿠팡 2025-12-26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