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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 공 들이는 유통업계…핵심은 '체험형'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소비자 발걸음을 잡기 위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이 '스토리텔링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대형화', '고급화' 전략에 무게를 뒀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아웃렛·슈퍼·할인점 등 주요 사업에 2026년까지 총 8조1000억원을 투자하기
- 2022-06-15
- 15: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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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간 신동빈 회장, 글로벌 유통사 CEO 만난다··· 2030부산박람회 유치 지원도 최근 유럽 출장길에 오른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1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 20~21일 이틀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소비재포럼)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다. 신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CGF 회원사 최고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시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한다. 신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하기는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신 회장은 김상현 유통군HQ 총괄대표 및 주요 유통, 식품사 최고경
- 2022-06-15
- 1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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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 고공행진] 가뭄·총파업·환율까지…'삼중고' 겪는 식품업계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식품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 초부터 치솟고 있는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리스크로 인해 고민이 커진 상황에서 화물연대 총파업과 이상 기온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연일 고공 행진하는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돼지고기와 식용유, 밀·밀가루, 달걀 가공품 등 7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0%로 낮추기로 했지만 물가를 잡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간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미 관세가 없는 품
- 2022-06-14
- 18: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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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거워진 유통街 '페이 전쟁'...이유는 올 하반기 유통업계의 '페이(pay) 전쟁'이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마트, 이랜드 등 후발주자들이 속속 자체 페이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을 꾀하면서다. 여기에 마켓컬리와 CJ도 뒤늦게 자체 페이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치열한 경쟁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발주자들이 기존 사업자들과의 차별화를 앞세워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올리브영·마켓컬리, 하반기 자체 페이 출시 예고...후발주자도 속속 참전 14일 업
- 2022-06-14
- 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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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필드를 잇다"... 골프·테니스에 빠진 패션업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활동성 높은 야외 스포츠인 골프와 테니스가 '대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패션업계에서는 ‘귀족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와 테니스 인구를 겨냥해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컬렉션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14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 수준으로, 2017년 386만명 대비 약 33% 증가했다. 그 중에서 2030대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35% 늘어난 115만명으로 추산된다. 새롭게 유입된 2030대와 여성 골퍼들은
- 2022-06-14
- 1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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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유럽 출장行…바이오 등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초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유럽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오 등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초점이 맞춰진 행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유럽과 일본 잇따라 방문하는 출장길에 올랐다. 신 회장은 약 3주 동안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돌며 현지 기업들과 회담을 가진 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방문은 일본 롯데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 업계에서는 신 회장의 이번 해외 출장이 현지 바이오·
- 2022-06-13
- 19: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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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발생에 中 봉쇄 가능성 재점화...면세·화장품업계 시름 깊어진다 이달 1일 중국이 베이징과 상하이 도시 봉쇄를 해제하고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일고 있다. 재봉쇄 가능성에 중국 의존도가 높은 면세점업계와 화장품업계 등도 시름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리오프닝에 기대를 걸었던 업체들은 또다시 중국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 당국의 재봉쇄 우려에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를 온라인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
- 2022-06-13
- 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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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 고공행진] TF 꾸리고 초저가 확대까지…유통업계 '총력전' 유통업계가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가 하면 산지 다변화, 사전 비축 등으로 고물가 대응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자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서다. 13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금융위기가 한국을 덮친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로 올라선 것도 2008년
- 2022-06-13
- 18: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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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1주일] 소주 이어 맥주도 품귀 사태...식음료업계, 피해 확산될라 '노심초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유통업계 피해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공급에 차질이 생긴 품목도 소주를 넘어서 맥주, 생수까지 확대되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편의점 본사와 도소매상들은 직접 생산공장으로 달려가 제품 수송 작전을 펴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파업이 1주일째 이어지자 갈수록 피해가 더욱 커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해외 수출까지 공급 차질 우려..."손해 커질라" 주류업계 '발동동' 주류 대란은 소주에 이
- 2022-06-13
- 16: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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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처럼 소비한다"...유독 국내서 비싼 골프웨어가 잘 팔리는 이유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2030대 젊은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웨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다. 올해도 국내 골프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 희소성 있고 더 비싼 제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작년 국내 골프웨어 시장 5.6조···미국의 5배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약 5조6000억원으로 미국(1조300억원), 일본(9400억원)과 비교해 월등히 크다. 전 세계 골프장 3억8000여개 중 미국이
- 2022-06-12
-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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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늘자 백화점 웃는다... 1분기 이어 2분기도 실적 잔치 잇나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빅3'가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도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외부 활동 재개, 명품 매출 증가세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3조9025억원) 대비 4.5% 증가한 4조776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76억원) 대비 49.6% 증가한 1161억원으로 예상
- 2022-06-11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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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외식 프랜차이즈들 줄줄이 매물로...배경은? 한때 잘나가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줄줄이 매물로 나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버거킹이 매물로 나온 이후 올해 한국맥도날드, KFC, 맘스터치까지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이탈리안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매드포갈릭도 올 하반기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여파로 인해 올 하반기를 매각 적기로 보고 매각 준비를 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때 잘나가던 외식 프랜차이즈, 잇달아 매각 작업 착수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
- 2022-06-10
- 17: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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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생색내기에 그친 면세점 지원책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며 각광받던 시내면세점이 '미운 오리'로 전락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명품업체들의 이탈과 낮은 면세한도, 높은 알선 수수료라는 '3중고'에 시달리며 경쟁력을 잃고 있어서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최근 면세점 업계가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활짝 펴지 못하고 있다. 2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사 직전까지 내몰린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데다 각종 정책 규제마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면세점협회
- 2022-06-10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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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변화하는 식품] B2B 사업 키우고 온라인화, 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제품을 판매하던 식품‧프랜차이즈업체들이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에서 자리를 잡은 기업들이 성장세에 있는 B2B 사업까지 손을 뻗어 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 모습이다. 오는 1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2)'의 주요 식품·외식 참가 기업들을 통해 B2B 사업 모델을 살펴봤다. ◆빙그레 "올해 B2B 사업 매출 500억 목표"·&
- 2022-06-09
- 1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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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6년 만에 다시 매물로…매각 작업 착수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6년 만에 다시 한국맥도날드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한국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미국 본사가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본사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과 관련된 자문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맥도날드가 매물로 나온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한국맥도날드 매각과 관련해 매일유업과 칼
- 2022-06-09
- 17:4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