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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위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 검토 중"...그룹 내에선 "100조원 든다" 출범 3년을 맞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올해는 핵심 과제인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일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삼성물산을 지주사로 하는 개편안이 힘을 받고 있다. 삼성그룹 내부에서는 삼성물산을 지주사로 하는 개편안이 진행된다면 최대 100조원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준법위 고위 관계자는 아주경제와 전화통화하면서 “지주사 설립을 포함한 다양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두고 회의를 하고 있다”며 “현재는 방법론과 지배구조 개편 방향성
- 2023-01-29
- 1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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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직접 챙기는 '네트워크사업'…삼성전자, 에릭슨 출신 임원 2명 영입 삼성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경쟁사인 스웨덴 통신장비 회사 에릭슨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했다. 또 네트워크사업부 산하에 신사업전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신사업전략TF장에는 에릭슨에서 영입한 헨릭 얀슨 상무를 임명했다. 이와 함께 에릭슨 출신 조미선 상무를 영입해 유럽 영업과 신규 사업 발굴을 담당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말 인사에서도 네트워크 사업 성장에 기여한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을 사
- 2023-01-29
-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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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사, 전기차 성장·물류비 감소에 사상 최대 실적 '청신호' 자동차부품업계가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와 견조한 전기차 수요, 물류비 감소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51조9063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지만 이는 상반기 부진 탓이다. 반도체 공급난이 일부 정상화되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됐고 4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
- 2023-01-29
- 16: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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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2000년 이후 韓 서비스수지 누적적자 2500억 달러…상품수지는 흑자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누적적자가 310조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국보다 서비스시장 규제가 과도하고 제조업보다 노동생산성이 낮은 특징이 적자 확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9일 발표한 ‘우리나라 서비스 수지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2021년까지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누적 적자규모는 2529억 달러(약 312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품수지는 1조2377억 달러(약 1528조원)의 흑자다. 서비스수지는 해상운송
- 2023-01-29
- 13: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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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초 OLED 탑재 '2023년형 LG 그램' 공개 LG전자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맞춤형 팝업 스토어를 통해 2023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있는 코자 성수스토어에서 팝업 스토어 ‘그램 스타일 랩’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방문객은 가장 먼저 2023년형 LG 그램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 편집숍으로 조성한 공간에서 스타일리스트 박미경이 추천하는 의상을 직접 입고, 2023년형 그램 신제품 ‘LG 그램 스타일’을 패션 액세서리처럼 매칭해 색다른 스타일링을 경험할 수 있다. LG
- 2023-01-29
-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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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42.7%, "올해 공급망 불안에 원자재 가격 상승" 국내 주요 수출기업들이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정으로 어려운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금융권 제외, 총 15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2023년 주요 기업 원자재·공급망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42.7%는 올해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상승(매우 상승 4.7%, 다소 상승 38.0%)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는 기업은 29.3%,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28.0%였다. 원자재 가격이 오를
- 2023-01-29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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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친환경 수소터빈 국산화에 속도...10개 산∙학∙연과 수소터빈 개발 MOU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산학연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수소터빈 개발에 속도를 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국내 10개 산학연이 모여 국산 수소터빈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해 남부발전, E1, 강릉원주대, 서울대, 인천대, 인하대, 홍익대, 한울항공기계, 삼원이엔지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10개 기관은 △150㎿(F급) 가스터빈 50% 수소 혼소 실증 국책과제 참여 △국내 기술 기반 수소
- 2023-01-29
-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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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美 휴스턴 공항에 EV 충전소 구축...글로벌 에너지솔루션 사업 성과 본격화 SK E&S가 글로벌 기업 아비스(Avis)와 함께 미국 휴스턴 공항 내에 대규모 EV 충전소를 구축했다. 회사는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겸 패스키 대표가 ‘모빌리티 기반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척한 결과로 분석된다. SK E&S는 EV 충전 자회사인 에버차지(EverCharge)가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 내 아비스 사업장에 EV 충전소 설치를 완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아비스 사업장 내 EV 충전소에서
- 2023-01-29
-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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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액 73조 '사상 최대' 지난해 정유업계 석유제품 수출액이 70%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는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570억3700만 달러(약 73조7400억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수출액 증가율은 71.2%로 2011년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수출로 원유도입액(954억5100만 달러) 중 59.8%를 회수해 국가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유업계는 2012년부터 원유도입액 중 절반 이상을 수
- 2023-01-29
- 1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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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 악화 현실화···올해 반등 방안은 '전장 사업'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경기 위축을 극복할 방안으로 전장(VS) 사업의 성장을 꼽았다. 이로써 7년 만에 연간 흑자로 전환한 전장 사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27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5% 감소한 3조551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전장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매출은
- 2023-01-2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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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포스코홀딩스 "철강 시황 저점 지나는 중···2분기부터 실적 반등" 포스코홀딩스가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완전 정상화, 시황 회복 등에 힘입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고 자신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열린 ‘2022년 실적발표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85조850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 연결기준 투자계획은 11조원 규모다. 포스코홀딩스의 주력 계열사인 포스코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3조원으로 잡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작년 4분기보다는 훨씬 좋아지겠지만 올해 1분기까지 철강 시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
- 2023-01-27
-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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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포스코홀딩스, 태풍피해·시황악화에 영업이익 '반토막'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포항제철소 침수, 철강 시황 악화 등 악재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9000억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 악화는 철강사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외 철강업계가 작년 하반기 가격 하락, 수요산업 부진 등 시황 악화를 마주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여기에 포항제철소 침수로 인한 생산·판매량 감
- 2023-01-27
-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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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전자 "올해도 가전 시장 위축···어려움 길어질 것"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도 가전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28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가전 시장의 수요 감소세가 확대되며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역성장했다"며 "올해도 시장의 어려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 추세, 금리 인상 등 거시 경제 여건이 하반기 개선된다 할지라도 그동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 감소와 이에 따른
- 2023-01-27
-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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