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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수출 단가 2만달러 돌파 임박···亞 신흥시장서 신바람 질주 기아의 수출 단가가 2만 달러에 육박했다. 가격 상승에도 오히려 승용형 다목적차(SUV)와 전기차 판매량이 신흥국 시장에서 늘어나면서 대당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 여세를 몰아 신흥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소형 SUV뿐 아니라 실용성 높은 SUV와 전기차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지난해 평균 수출 단가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1만9931달러(약 2596만원)로 집계됐다. 수출 단가는 2019년 1만5000달러를 넘어선 뒤 매년 10%씩 증가하다 지난해 2만 달러 가까이
- 2023-03-14
- 0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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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연구소 찾은 이재용 회장 "양적·질적으로 2배로 키우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연구소를 향후 두 배 규모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불황 속에서도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초격차'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 경기도 화성 사업장 내 반도체연구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지난해 입사한 신입 박사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앞으로 반도체연구소를 양적·질적인 측면에서 두 배로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이렇게 커나가는
- 2023-03-13
- 2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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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DB그룹, 지주사 전환사유 해소 통보 방침···DB하이텍 물적분할로 주가 내려 지배구조 안정화 올해 연말까지 지주사 전환을 통보받아 지배구조 변화를 앞둔 DB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력 계열사 DB하이텍의 물적분할 추진으로 주가를 하락시켜 DB(DB inc)의 자산가치를 지주사 성립 요건에 미달하는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DB가 지주사로 전환되면 주력 계열사 DB하이텍의 지분 전부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우선 기존 지배구조를 유지해 DB하이텍을 계속 지배하겠다는 입장으로 분석된다. 13일 DB그룹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DB는 별도재무제표 회계감사가 마무리되
- 2023-03-13
-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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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니아전자, 한달 만에 또 임금 체불···희망퇴직 보상안 사실상 없어 위니아전자가 비상경영을 선언한 지 한달 만에 다시 한번 위기에 빠졌다. 직원들에게 약속했던 월급의 일부 지급 계획마저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회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광주 공장)’도 희망퇴직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제대로 된 보상안을 제시하지 못해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지난달부터 또다시 임금을 체불했다. 지난 10일은 2월분 월급의 지급일이었으나, 직원들에게 월급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월 사측이 지난해 주지 않았던 월급에 대한
- 2023-03-13
-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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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GM 공장 인수 추진…연 생산량 90만대로 확대 현대자동차가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외국 자동차공장 인수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연간 생산 대수를 90만대 수준으로 확대해 1위 마루티 스즈키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라선다는 목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3일 제너럴모터스(GM)의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 인수와 관련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텀시트(주요 거래 조건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텀시트는 일반적으로 본계약에 앞서 부지, 건물, 생산 시설 등 투자 대상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때 작성된다.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현대차
- 2023-03-13
- 18: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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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총수, 尹 대통령 일정 맞춰 일본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기간(16∼17일) 일본을 방문한다. 13일 재계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기업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오는 17일 일본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하 간담회)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도 이날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간담회에는 이 회장과 최
- 2023-03-13
-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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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 2003년 이후 최대...사회공헌활동 기대감 높아 기업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호감도가 10년 전과 비교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부정적이던 국민들의 평가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0주년 상공의 날을 맞아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인식을 조사해 ‘기업호감지수’를 산출한 결과, 55.9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 상반기의 호감지수 48.6에 비해 7.3점 증가한 것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기업호감지수란 국민
- 2023-03-13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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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ISH 2023'서 냉난방 공조 솔루션 선봬 삼성전자가 유럽 공조 시장에서 미래를 위한 차세대 냉난방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냉난방 공조 전시회 'ISH 2023'에 처음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유럽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ISH 2023은 격년으로 열리는 냉난방 공조 시스템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약 489㎡(약 150평) 규모 전시장을 마련한다.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 신제품 등을 전시한다. EHS는 보일러보다 이산화탄소가 적게 발
- 2023-03-13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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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중국 노선 주 5회→16회로 확대 운항 제주항공이 한국-중국간 노선을 대폭 늘린다. 제주항공은 오는 26일부터 △인천~옌타이 주 3회(월·목·일) △인천~옌지 노선 주 6회(월·수·목·금·토·일) △인천~하얼빈 주 3회(수·금·일) 운항하고, 28일부터는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 4회(화·수·금·토)로 증편해 한~중 노선을 총 주 16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웨이하이 주 2회, 인천~옌지 주 2회, 인천~하얼빈 주 1회로 총 3개노선에 대해 주 5회로 운항했던 제주항공의 한~중 노선은
- 2023-03-13
- 1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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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자회사 에스에스차저, SK일렉링크로 새 간판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에스에스차저가 새로운 사명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13일 전기차 급속충전기 업체 에스에스차저가 ‘SK일렉링크(SK electlink)’로 사명을 바꿨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명 변경 안건이 승인됐다. SK일렉링크는 향후 SK 일원으로서 새 이름을 달고,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갖춘 업계 선도 기업으로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새 사명은 전기를 뜻하는 접두어 ‘일렉트(elect)’와 연결
- 2023-03-13
-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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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반떼 출시…3년 만의 부분 변경 현대자동차가 3년 만에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는 중형차급에 준하는 신기술과 편의사양으로 국내 준중형 시장 고객 기대를 충족할 상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아반떼의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수평적 그래픽 요소를 확장해 보다 낮고 넓은 비례감이 완성됐다. 고강성 경량 차체와 뒷자석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안전사양을 갖췄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탑
- 2023-03-13
-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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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짧아진 대기기간에 할인 공세 '후끈' 고금리 여파로 신차 대기기간이 짧아지면서 국내 완성차업체가 재고 할인에 나서고 있다. 3월은 신차 성수기이기도 한 만큼 저금리 할부상품을 앞세워 고객 이탈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이전에 생산된 싼타페 디젤의 재고 차량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팰리세이드 디젤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전에 생산된 재고 차량은 9%, 올해 1월 이후에 생산된 재고 차량은 7%를 각각 할인해 판매한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대기 고객이 수소전기차 넥쏘로 전환 출고하면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최초
- 2023-03-13
-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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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명사' 볼보 XC90, 성능·디자인 혁신으로 '약진' 볼보자동차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플래그십 승용형 다목적차(SUV)인 XC90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안전 기술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럭셔리 인테리어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볼보는 XC9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와 유로앤캡(Euro NCAP)이 진행한 안전도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XC90은 그동안 업계 최초로 개발한 안전 기술을 선보여왔다. 전복방지 시스템과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제동 시스템, 도
- 2023-03-13
-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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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맞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판매 부진·R&D 등 과제 산적 이달로 취임 1주년은 맞은 스테판 드블레즈(Stéphane Deblaise)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어깨가 무겁다. 취임 후 노조와도 관계를 개선하면서 르노코리아의 ‘뉴 스타트’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신차 부재로 인한 판매량 부진이 여전하다는 문제점이 눈에 띈다. 게다가 전기차 출시도 경쟁 업체보다 늦어지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5만2621대를 판매해 전년 6만1096대보다 13.9% 줄었다. 정점을 찍었던 2010년(15만
- 2023-03-13
-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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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 투입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탄소비용 최소 384억원 한국 탄소 식민지화? 에쓰오일이 석유화학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입해 샤힌(Shaheen)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이자 에쓰오일 지배구조의 정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한 시기에 맞춰 투자 결정이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에 하루 최대 1만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건설 경제가 3조원 이상 성과를 내는 등 다양한 장밋빛 전망이 제기돼 '빈 살만의 통 큰 투자'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프로젝트 실행 주체인 에쓰오일에
- 2023-03-13
- 05: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