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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격차 벌어지는 GS 오너家 허정구·허준구계...허준홍 지분 매입 총력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과 아들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고(故) 허정구계 GS그룹 오너일가가 지주사 ㈜GS 지분을 확대하면서 다른 계파와의 지분격차를 벌리고 있다. 허남각 회장 등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허창수 GS건설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고(故) 허준구계 오너일가와의 지분격차를 늘렸으며, 특히 허준홍 사장은 4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총 4차례 ㈜GS 지분을 매수하면서 허창수 회장에 이은 3대주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기준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
- 2023-05-30
-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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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늘고 수요 줄자 가격 하락세…잘나가던 중고차업계 줄폐업 우려 지난해 신차보다 비싸게 팔렸던 주요 모델들의 가격이 하락 추세다. 렌터카업계의 중고차 매각 확대로 인한 매물 증가와 올해 하반기 신형 모델 출시가 잇따르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여파와 경기침체로 경차와 고급 세단 가격도 하락하고 있어 연말 중고차업계의 줄폐업이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이달 그랜저의 2.4 프리미엄 가격은 전월 대비 22만원 하락한 2061만원이다. 이 모델의 가격은 올해 들어 4월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렌터카업계
- 2023-05-30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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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없는 전력…LS그룹, 에너지 대전환 시대 박차 LS그룹이 주력 계열사를 통해 CFE(Carbon Free Electricity·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산업을 이끌고 있다. 29일 LS에 따르면 그룹은 주력인 전기·전자 및 소재, 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앞서 구자은 회장은 지난 1월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CFE 사업을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 2023-05-29
- 20: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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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레이싱용 '아이온' 포뮬러 E서 호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기차용 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를 통해 향후 전기차 타이어 개발 능력을 더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2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작된 포뮬러E 시즌9는 총 16라운드 중 현재 9라운드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다음달 3~4일 1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쉐린을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들을 제치고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다. 회사는 그간 쌓아온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모
- 2023-05-29
- 2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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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부사장으로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현대차그룹 부사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전 비서관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이 김 전 비서관을 영입한 데에는 주요국 정부·의회·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 대한 정책적 판단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 2023-05-29
- 19: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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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미중 관계…곤혹스런 한국 반도체 기업 미국과 중국 간 통상 마찰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되면서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미·중 양측에서 압박을 받는 등 ‘끼인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반도체 부족분을 한국 기업들에서 사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이 정치적인 논리를 앞세워 이를 견제하고 있다. 역대 최악의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서는 미·중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추가적인 악재를 피하기 힘든 실정이다. ◆ 美 “반도체
- 2023-05-29
- 18: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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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중국에 안방 내주는 한국 배터리 산업 "포드와 CATL을 따르는 후속 케이스는 없을 것입니다." 지난달 한 투자 포럼서 만난 미국의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 ONE) 대표의 말이다. ONE 설립자인 뮤지브 이자즈(Mujeeb Ijaz) 대표는 자신의 회사가 중국의 밀입(?)에 관여한 조력자로 지목된 사실에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 주요 언론은 "중국 궈시안이 ONE와 제휴해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우회하면서 미국서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보도한 터였다. 이자즈 대표의 '강한 부정'에서 현지 업계 분위기를 읽을
- 2023-05-29
- 17: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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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난항'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쟁의행위 투표 가결…6월부터 준법투쟁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본격 쟁의행위에 나선다. 조종사노조는 지난 23∼28일 조합원 1095명이 참여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39%(874표)가 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종사 노조는 전날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다음달 7일 발대식을 열어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준법투쟁으로 시작해 서서히 쟁의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비행 전 약식으로 진행하던 캐빈 합동 브리핑을 철저히 진행하는 등 합법적인 규정 내에서 운항을 지연
- 2023-05-29
- 15: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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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태평양도서국 정상 초청 만찬…"기후변화 함께 논의"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정상들을 초청해 재생에너지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8일 그랜드워커힐서울 애스턴하우스에서 태도국 정상들을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태도국간 최초의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해양수산, 재생에너지 문제 등 태도국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만찬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테파에루 헤르만 쿡제도 외교차관을 비롯해 빌리아
- 2023-05-29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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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탄자니아서 이차전지용 흑연 공급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9일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FARU Graphite)와 이차전지 배터리용 흑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0만달러를 투자해 약 25년간 총 75만t(톤) 규모의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파루 그라파이트는 탄자니아에 마헨지(Mahenge) 흑연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광산은 매장량 기준 세계 2위의 대규모 천연흑연 광산이다. 현재 마헨지 광산의 광산수명은 25년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기간 동안 공급받은 흑연을 그룹내 이차전
- 2023-05-29
-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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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자사주 소각 강제, 기업 경영·주주 이익에 부정적"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자기 주식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자사주 제도 개편과 관련해 "기업 경영과 주주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규제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매출 기준 상위 100대 코스피 상장사의 최근 5년간 자사주 취득·처분·활용 동향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말했다. 조사에는 각사 사업보고서가 활용됐다. 일각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와 주주 이익 환원 강화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
- 2023-05-29
- 11: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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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프로젝트에 가압기 출하 두산에너빌리티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 태양 프로젝트에 직접 설계, 제작한 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제핵융합실험로(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이하 ITER) 국제기구에 공급하는 가압기(Pressurizer)를 출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0년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ITER 국제기구와 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ITER는 태양의 에너지 생산 원리인 핵융합을 이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원인 인공 태양을 지상에 만드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다. 핵융합 에너지
- 2023-05-29
-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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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배터리관리시스템 사이버보안 인증···국내 배터리 기업 최초 SK온이 국내 배터리 기업으로는 최초로 국제 사이버보안 인증을 받았다. SK온은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 부품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험을 조기에 인식하고 이를 조치할 수 있는 기업에 발급하는 것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한국 배터리 기업 중 처음이라고 SK온은 전했다. SK온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 2023-05-29
-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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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 초거대 AI 시대 도래···빅데이터 연계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 필요 대화형 인공지능 언어모델인 챗(Chat)GPT가 2022년 11월에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출시 2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 다만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 개발에는 천문학적 비용과 자원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학습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침해, 기밀정보의 해외 유출 등과 같은 보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초거대 AI에 대한 관심과 기술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문제는 국
- 2023-05-2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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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성장에 전력기기 시험소도 6위 도약 국내 배터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전력기기 시험소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 26일 청주 2사업장에서 국내 최고의 민간 전력시험소인 PT&T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LS일렉트릭 PT&T가 단락발전기 용량을 2배로 업그레이드하며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 2023-05-27
-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