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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산업 간 경계 넘어선 디자인 선보일 것"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가구, 자동차,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선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2’를 직접 찾아 디자인 유행을 살폈다. 이 행사에는 조 사장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이철배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정석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비롯한 LG전자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 2022-06-09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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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3' D램 양산·엔비디아에 공급…"초고속 AI 반도체 시장 주도" SK하이닉스가 현존 세계 최고 성능의 D램인 ‘HBM3’의 양산을 시작,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 순으로 개발됐는데, HBM3는 HBM 4세대 제품이다. SK하이닉스의 HBM3는 FHD(Full-HD) 영화 163편을 1초에 전송하는 등 최대 819GB/s의 속도를 구현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말 세계 최초
- 2022-06-09
- 0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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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 '배터리 초격차' 가속도…獨 도착 이재용도 힘 싣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럽 출장길에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동행하면서 향후 ‘액션 플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 사장은 이번 출장을 기점으로 국내 배터리 3사 중 다소 존재감이 약했던 삼성SDI를 삼성그룹 특유의 ‘초격차 전략’을 바탕으로 업계 선도 기업으로 키워낼 것이란 관측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7일(한국시간) 이 부회장과 함께 김포공항을 출발, 당일 오후 5시경(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괴드시에는 삼성SDI의
- 2022-06-09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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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파업 이틀째, 완성차 정조준…철강‧시멘트‧주류 등 산업계 피해 일파만파 8일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산업계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화물연대는 주요 항만에 그치지 않고 파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이날부터 완성차 업계를 정조준했다. 완성차 업계는 파업에 대비해 부품 재고량을 최대한 비축했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이어진다면 공장 가동 중단 등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우려했다. ◆파업 전선, 완성차로 옮겨붙어…“피해 보면 법적 대응” 이날 완성차 업체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오후 2시부터 완성차 부품 수급을 방해하는
- 2022-06-08
- 18: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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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68억 투자해 베트남 UTP 케이블 생산설비 증설 LS전선아시아가 초고속 통신망용 랜(UTP)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자회사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해 1초당 기가비트(Gb) 단위의 데이터전송이 가능한 Gbps급 UTP 케이블 설비를 증설한다고 8일 밝혔다. UTP 케이블은 빌딩·아파트 등 건물 내부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을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 데이터 전송 속도, 대역폭, 규격 등에 따라 CAT.1부터 CAT.8까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100Mbps급 인터넷에는 CAT.5, Gbps급 인터넷
- 2022-06-08
- 16: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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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의 역설] 정유업계, 역대급 실적에 미소?...국내 마진은 오히려 줄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 현안과 함께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의 내수마진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는 줄고, 원유 공식판매가격(OSP)는 증가했으며, 국제유가 인상분을 내수용 석유제품에 반영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정유업계는 늘어난 수출 물량으로 내수침체를 이긴다는 입장이지만, 정부 차원의 물가 안정 대책 등이 등장한다면 내수시장에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수요 줄고, 인상은 어려워...물가안정대책 나오면
- 2022-06-08
- 15: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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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터리, 中 급성장에 '흔들'…시장점유율 34.7→30.4%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전기차(BEV)와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과 독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우리나라는 시장점유율 30%대를 가까스로 지켜낼 만큼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산 BEV와 리튬이온배터리의 글로벌 수출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각각 0.8%포인트, 2.0%포인트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BEV 시장점유율 추이는 세계 5대 수출국(독일, 벨기에, 중국, 한국, 미국) 중 중국(9.5%포인트)과 독일(3.8%포인트)만 상승했다.
- 2022-06-08
- 11: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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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 만에 대면 '기술 설명회'…협력사 미래성장동력 지원 삼성전자가 ‘산학연 연구·개발(R&D) 교류의 장’을 열고 협력사들의 필요 기술 적기 확보, 과제 양산화 등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2022년 제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기술 설명회를 대면 행사를 연 것은 2019년 4월 ‘비즈기술 설명회’ 이후 3년 여 만이다.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 2022-06-08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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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물류 파업 장기화, 제조업부터 기간산업까지 줄줄이 타격" 화물연대가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산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시멘트와 레미콘 업계는 이날부터 물류 차질을 빚고 있으며, 파업이 장기화한다면 제조업부터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의 기간산업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부산항 등 전국 주요 항만부터 경기 의왕ICD, 대전 한국타이어, 경북 구미 성안합섬, 포항 포스코,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등 주요 물류 거점을 장악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포스코 등 철강 업계의 경우 아직까지 차량 출입을
- 2022-06-08
- 09: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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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노키아 ALO' 전격 인수 LS일렉트릭이 노키아의 전력설비 자산분석 플랫폼 ‘ALO(Asset Lifecycle Optimization)’를 전격 인수한다. 이를 통해 전력설비의 생애주기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솔루션(AMS)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S일렉트릭은 7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페어그라운드 전시장에서 노키아 ALO를 인수하는 내용의 ‘전력기기 자산관리 소프트웨어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AMS는 전력설비 제조사의 노하우와 제품·서비
- 2022-06-08
- 09: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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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기자협회, 자문위원 22명 위촉···각 부문 최고 전문가 초빙 한국해양기자협회(회장 이주환)는 향후 효율적 운영과 각 부문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자문위원단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부문별 자문위원은 ▲해운 한종길 성결대 교수, 권오인 고려종합국제운송 대표 ▲조선 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대한조선학회 회장), 김현수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해양과 교수, 마진섭 전 한국선급(KR) 사업본부장 ▲해상법-김인현 고려대 법대 교수(고려대 해상법연구소 소장) ▲해운금융 박성화 한국
- 2022-06-08
-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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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LNG 프로젝트 JV 출범] '10년 장기용선 계약' 성배인가 독배인가?···금리 향방이 최대변수 팬오션,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 해운 3사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조인트벤처(JV) 설립이 이달 중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들 해운사가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카타르에너지와 맺은 장기용선계약에서 적잖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팬오션,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 해운 3사는 향후 카타르에너지와 용선료 협상을 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협상에서 용선료는 선가에 운임을 추가해 확정된다. 해운 3사가 설립할 JV가 카타르에너지 발주 LNG선을 인수하고
- 2022-06-08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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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간 이재용, '29년 전 그날' 故 이건희 외친 '신경영 선언' 배턴 잇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박 12일 일정으로 장기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해 12월 중동 방문 이후 6개월 만이다. 공교롭게도 이 부회장의 출국 당일인 지난 7일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장 중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고 일갈하며, 잠자던 삼성을 깨운 ‘신경영 선언’(1993년 6월 7일)을 한 지 꼭 29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최근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국내외에서 총 450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재계는 이 부회장이 이번
- 2022-06-0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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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벼랑 끝 LCC···제주항공, 화물운송 시장 진출로 활로 찾을까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적자가 예고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LCC가 올해 상환해야 할 차입금과 리스비용이 6592억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최근 2년 동안 적자를 누적해온 LCC들이 올해 생존 한계에 직면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에 LCC들이 항공화물 운송사업 등으로 여객에만 치우쳐진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화물 전용기가 중소형 항공기인 점을 감안하면 당장 화물사업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여전히 포트폴리오
- 2022-06-07
-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