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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유럽서 전기차 판매 50만대 돌파···올해 코나EV·EV9 출격 현대자동차·기아가 대표 친환경차 시장인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신형 코나 일렉트릭과 EV9을 앞세워 친환경차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4월 유럽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은 50만8422대다. 현대차는 27만3879대, 기아는 23만4543대를 팔았다. 2014년 4월 유럽에서 첫 전기차인 쏘울 EV를 출시한 지 9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전 세계 누적 전기차 판매량인 120만2823대의 42%에 이르는 수치다. 신
- 2023-05-17
-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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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핵심자료 유출' 직원 해고 최근 삼성전자에서 기술 유출 사건이 다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최근 핵심 기술이 포함된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엔지니어 A씨를 해고 조치하고 국가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핵심 기술이 포함된 중요 자료 수십 건을 외부 개인 메일로 발송했으며, 이 중 일부를 다시 본인의 또 다른 외부 메일 계정으로 2차 발송한 뒤 보관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에서는 작년에도 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해외 업체로 이직을 준비하
- 2023-05-17
-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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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도 외항사도 '무료 티켓' 경쟁···日 왕복 8만원 항공권도 30만~40만원대를 웃돌던 항공권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왕복 8만원 항공권에 이어 0원 항공권까지 내놓고 있다. 이에 더해 외항사까지 무료 티켓을 배포하면서 업계 간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다음 달 인천~후쿠오카 노선 왕복 항공권은 왕복 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때 30만~40만원대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가격이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의 후쿠오카 노선 왕복 항공권은 10만원대에 나왔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부터 인천~오이타 노선
- 2023-05-17
-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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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준비로 글로벌 1위 수소경제 구축 젠걸음···생산 없는 생태계 구축 우려도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신속하게 수소 사회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기업도 액화수소 생산을 본격 시작하는 등 수소 시장의 저변 확대에 동참하고 있다. 정부도 글로벌 최초로 수소경제법을 제정하고 관련 육성방안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민관이 수소 모빌리티와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일부 권역에 너무 집중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선진국 대비 생산 관련 기술 개발이 더디다는 시각에서다. 자칫 국내 기술로 수소 생산을 못해 해외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입하는 기형적인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
- 2023-05-17
-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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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두산, 수소버스 사업 도전···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운다 두산그룹이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이어 올해 수소 상용차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최근 수소경제 전환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처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수소 시장 규모가 2050년까지 2조 달러로 예측되는 등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두산은 물론 국내 유수기업들도 관련 사업에 5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수소경제' 산업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수소 생산 기술이 고도화되지 않아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모빌리티 개발 등에만
- 2023-05-16
-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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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5년 전 만든 부품 녹슬까 페인트 발라 버텼다"···다시 돌아가는 두산의 원전 시계 "녹슬지 말라고 페인트를 발랐죠." 지난 15일 경상남도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 공장 앞에는 물탱크를 연상하는 부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2017년 신한울 3·4호기 계획 발표 당시 사전제작했던 주단(鑄鍛) 소재들이다. 이동현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공장장은 "5년 전에 만들었던 것인데, 산화 방지를 위해 페인트를 칠해놨다"며 "곧 다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년 5월 15일. 수년간 멈췄던 두산의 '원전 시계'가 다시 돌아간 날이다. 지난 정부의 탈(脫)원
- 2023-05-16
-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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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중단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추진하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이 중단됐다. 두 회사와 캐나다 연방 정부 사이 보조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다. 16일 로이터·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이날 캐나다 연방정부와 보조금 관련 '의견 불일치'로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짓기로 한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합작 공장 '넥스트 스타 에너지'(Next Star Energy)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성명에서 "원저 공장 현장의 배터
- 2023-05-16
-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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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키 前 일본외무성차관 "한일 공립학교서 한국어·일본어 가르쳐야" 한일정상회담 성과에 따라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설립하기로 한 일명 ‘미래파트너십기금’이 젊은 세대를 위해 쓰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양국의 공립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의무적으로 가르치고, 대학생 교환학생이나 중·고등학생 수학여행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야한다는 제안이다.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사이키 아키타카 미쓰비시상사 이사(전 일본외무성사무차관)는
- 2023-05-16
- 16: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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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사내 특허 경연대회 '2023 발명의 날' 개최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특허 개발자들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3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 및 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 출원 지원과 포상을 시행해왔다. 올해로 14년째인 '발명의 날' 행사에는 8건의 특허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지난해 특허 출원한 3000여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1차 평가를 통해 16건의 우수 특허를 선별하고 2차 평가까지 통과한 수상작들이다. 최종 결선
- 2023-05-16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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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본서 코나·아이오닉5 N 투입···"재도약 승부수" 현대자동차가 '수입차 불모지'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서 친환경차 사업 판을 키운다. 일본에 재진출한 지 1년을 맞은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5와 넥쏘 등을 앞세워 526대의 판매량을 거뒀다. 절대 판매량 자체는 아직 적지만 전기차 선호도가 낮은 일본 시장에서 판매가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올해와 내년에는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N 출시와 전기차 무상점검 등 각종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메이커로의 입지를 선제적으로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트렁크 호텔에서 '현
- 2023-05-16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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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에 최적 '테시스 아일랜드' 공개···"공장 모터도 디지털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차세대 모터 관리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공략한다. 제조 장비에 들어가는 모터를 디지털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터 스타터’ 신제품을 내놓으면서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은 물론 향후 국내에서도 디지털 모터 스타터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오피스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테시스 아일랜드’를 공개했다. 이는 모터보호계전기(EOCR)와 전자접촉기를 하나로 통합한 당사
- 2023-05-16
-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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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삼성·LG없는 프리미엄 시장 경쟁서 '게이밍 PC'로 1위 수성 정조준 국내 게이밍 PC 1위 회사인 HP코리아가 삼성전자·LG전자가 없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 투자를 확대해 국내 게이밍 PC 시장에서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다. 삼성·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노트북 시장보다는 게이밍 PC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HP는 16일 서울 종로구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초경량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HP 오멘(OMEN) 16 슬림'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국내
- 2023-05-16
-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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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태양광 시장 '게임체인저' 텐덤 셀 양산 첫 걸음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차세대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 탠덤 셀 양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공장에 1365억원을 투자해 탠덤 셀 및 모듈의 양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일럿 설비는 진천공장 내에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부터 시험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을 목적으로 소규모 시험생산 라인을 운영 중인 독일 탈하임 R&D 센터와 협력해 오는 2026년 하반기 탠덤 셀을 본격 양산하기 위해서
- 2023-05-16
- 15: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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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 함께 창조"...'한일경제인회의' 4년만에 개회 한국과 일본 최고경영자(CEO) 240여 명이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경제협회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를 테마로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셔틀외교 이후 성사된 것으로 한일 간 가장 큰 규모의 경제인 회의이다.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개회식에서 “한일 양국의 경제는 공급망으로 촘촘하
- 2023-05-16
- 15: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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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회사 SK파워텍 전기차 핵심부품 본격 양산 돌입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가 자회사를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 본격 양산 돌입한다. SK㈜는 SiC(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설계·생산 자회사인 SK파워텍이 부산 신규 공장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SK㈜는 지난해 SK파워텍 경영권을 인수한 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 공정을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하는 등 SK파워텍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기존 포항 공장을 확장 이전해 지난 3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문을 연 SK파워텍 신공장은 이온주입기(Implant
- 2023-05-16
- 14: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