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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17만대 리콜…역대 최대규모현대차·기아가 17만대에 가까운 전기차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이는 역대 전기차 리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의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GV70·GV80 EV 전동화 모델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와
- 2024-03-14
- 08: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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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올해 수요부진에 국내 車 판매·생산 감소…수출 1.2% 증가"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 판매와 생산이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 여파로 지난해보다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금리 인하 등으로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 판매와 수출, 생산 전망치는 각각 170만대, 280만대, 422만대로 나타났다. 내수와 생산은 전년 대비 각각 2.8%, 0.6%로 감소하고 수출은 1.2% 증가한 수치다. 지난
- 2024-03-14
- 0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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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에 '맏형' 자리 내준 삼성전자...삼성그룹 새 연봉킹은 삼성물산지난해 삼성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급여(금융 3사 제외)를 받은 곳은 삼성물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부진 속에서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데 따른 '화끈한 보상' 덕분이다. 반면 그룹 내 '맏형'을 자처하던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이 쪼그라들면서 3위로 추락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 연봉을 포함하면 톱 5위권에서도 밀려나 6위권 안착에 그쳤다. 13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삼성그룹 계열사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 2024-03-14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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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소재도, 첨단소재도 나란히 부진...석유화학업계 울고싶어라국내 석유화학업계 주력 사업인 기초소재가 중국발(發) 악재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인 첨단소재 부문 생산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시황 불황과 예상치를 하회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앞서 석유화학업계는 중국이 생산량을 늘리는 기초소재 부문 증설을 중단하고, 첨단소재 공정에 투자했으나 저조한 가동률로 재무 부담만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반등 기미가 보이는 반도체 시황과 달리 조 단위 투자가 집행된 이차전지 소재는 전기차업계가 당분간 성장 둔화 늪에 빠질 것으
- 2024-03-14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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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딥페이크 방지' AI 선거협정' 참여...韓 기업 중 유일LG AI연구원이 딥페이크 확산을 막기 위해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구축한 'AI 선거협정'(AI Elections accord)에 참여한다. 13일 AI 선거협정 홈페이지에 따르면 협의체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 23곳 중 한국 기업으로는 LG AI연구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협의체 참여 기업들은 지난달 16일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올해 각국 선거 과정에서 기만적인 AI를 활용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협약을 발표한 바 있다. 유해한 AI 콘텐츠의 온라인 배포 방지는 물론, 교육 캠페인으로 콘텐츠 위험성을 강화하는
- 2024-03-13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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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지난해 연봉 122억…현대차 82억·모비스 40억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120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대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급여 40억원에 상여 및 기타 소득 42억100만원으로 총 82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2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정 회장은 등기임원을 맡은 현대모비스에서도 급여 25억원과 상여 15억원을 합해 40억원을 수령했다. 이를 합산하면 정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22억100만원 수준이다. 전년보다 15억75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는 지난해 급여 14억160
- 2024-03-13
- 18: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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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MD 파트너십으로 HBM 점유율 확대...연말 SK하이닉스와 시장 양분"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삼성전자가 HBM(고대역메모리)3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HBM3는 당초 SK하이닉스가 독점 공급했지만,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AMD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인스팅트 MI300 시리즈'에 공급을 위한 검증을 받은 후 입지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MD MI300 시리즈 유통이 확대되면 삼성전자의 HBM3 시장 점유율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I300 시리즈는 데이터센터용
- 2024-03-13
- 1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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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지난해 대한항공·한진칼서 보수 81억5000만원 수령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81억5703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39억1715만원, 한진칼에서 42억3988만원을 받았다. 2022년과 비교하면 대한항공에서 받은 보수는 64%, 한진칼에서 받은 보수는 51.6% 올라 총액은 57.3% 늘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4월부터 2022년까지 임원 보수를 일부 반납해오다가, 지난해부터 정상적인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 장기간 동결됐던 임원 보수를 조정하고 경영성과급을 지급하면서 보수가
- 2024-03-13
- 18: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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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나서는 현대차...호실적에도 미래 경쟁력 '선점'현대차그룹이 주요 계열사 매각,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갈수록 격화되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물론 중국 시장을 대체할 장기적 생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나오면서다. 그룹은 신사업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섭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현대위아의 공작기계사업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매각을 추진 중인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은 주로 자동차, 항공기, 선
- 2024-03-13
- 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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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쫒기는 韓 TV… 프리미엄 '승부수'중국 TV 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삼성과 LG는 초대형, 프리미엄 등 고부가 라인업으로 중국과의 격차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8.6%를 차지하며 18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이 성장하면서 전년(19.6%) 대비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TV 시장을 양분했던 LG전자(11.2%)는 이미 TCL(12.5%)과 하이센스(11.4%)에 밀리며 4위로 밀
- 2024-03-13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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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반도체 보조금 3월 말 공개...파운드리 전쟁에 '찬물' 우려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보조금을 얼마나 지급할지 이달 말 발표할 전망이다. 반도체 생산 관련 자국 내 투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결정인 만큼 한국 정부와 반도체 업계는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국내 매체와 만나 "미국 정부가 곧 한국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 말에는 발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2024-03-13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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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저출산위 부위원장 면담…"정책 고민 중요"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달 12일 취임한 주 부위원장의 경제단체장 소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최 회장과 주 부위원장은 저출산 대응을 위한 두 기관의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대한상의는 저출산 문제를 중요한 경제 어젠다이자 복합적인 문제로 꼽았다. 총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관련 기관의 고민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저출산위는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기업과 근로자에 대
- 2024-03-13
- 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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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차세대 D램 양산 준비...온 디바이스 AI 선점戰 본격화초거대 인공지능(AI)에 이어 온 디바이스 AI 산업 주도권을 쥐기 위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연내 차세대 D램 양산에 속도를 낸다. 차세대 D램은 대역폭(bandwdith·시간당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양)을 크게 확대함으로써 기기 내 AI 추론(실행) 성능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는 올 하반기 중에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LPDDR(저전력 더블 데이터 레이트 메모리)6' 표준을 확정한다. 6~8월 중 회원사 간 구체적 논의를 거쳐 9월쯤 발표할
- 2024-03-13
-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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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공격적 경제안보 정책 확대…韓, 새로운 대응전략 필요"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새로운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새로운 경제안보 전략으로 'CHIPS'를 제안했다. CHIPS는 종합적(Comprehensive)인 경제안보 정책, 국제 연대(Harmonize), 첨단산업 육성(Innovative), 공급망 보호정책(Protective), 정책 최적화(Smart way)를 의미한다. 허 교수는 "최근 글로
- 2024-03-13
- 15: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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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전기차 모터코어용 '적층 프레스' 첫선현대로템이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당진공장에서 고속 프레스인 ‘적층 프레스’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12개 고객사 및 관련사들이 참석해 적층 프레스 구동 과정 등을 살펴봤다. 프레스란 금속에 힘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하는 설비다. 자동차의 차체 및 각종 부품류를 성형하는데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압축력을 발생시키는 구조에 따라 기계식 프레스, 유압식 프레스, 서보 프레스 등으로 분류된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적층 프레스는 고속∙고정밀 기계식 프레스에
- 2024-03-13
- 14: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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