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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돌아온 이재용]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향후 키워드는 초격차·M&A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향후 삼성의 미래 전략 사업과 경영 비전 등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유럽 출장 소회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좋았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시장에 여러 가지 혼돈과 변화와 불확실성이 많다”며 “우리가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오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들고, 그다음엔 아무리 생각해봐도
- 2022-06-19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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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기업가치 높이는 'SK 경영시스템 2.0' 주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경영시스템을 재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이른바 ‘SK 경영시스템 2.0’으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SK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2년 확대경영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확대경영회의는 매년 그룹 최고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최 회장을 비롯해 그룹 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현재 실행 중인 ‘파이낸셜 스토
- 2022-06-19
- 14: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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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서 논문 발표...'초거대 AI' 기술력 입증 LG가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잇따라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연구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와 함께 우수 AI 인재 유치에도 나서며 미래 AI 기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는 19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CVPR는 ‘AI의 눈’이라고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 꼽힌다. 여기서 LG AI연구
- 2022-06-19
-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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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미래차 비전' 살핀 이재용 부회장, '승어부 경영' 본격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럽 출장을 계기로 삼성이 미래차 관련 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친인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지 정확히 29년 만에 유럽 땅을 밟은 이 부회장이 미래차 사업을 중심으로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능가한다는 뜻)’를 이뤄낼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부회장은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헝가리(에 있는 삼성SDI) 배터리 공장에 갔었고 BMW 고객사도 만났다”며 “저희가 인수한 전
- 2022-06-18
- 12: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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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첫째도 기술, 둘째ㆍ셋째도 기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인재·기술 확보, 유연한 조직 문화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 12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부회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시장에 여러 가지 혼돈, 변화, 불확실성이 많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좋은 사람 모셔오고,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 2022-06-18
- 10: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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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6주 연속 상승세… 경유 2100선 넘어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은 ℓ(리터)당 2100원까지 치솟았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3.4원 오른 ℓ당 2080.9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6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이
- 2022-06-18
- 0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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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폴더블폰] 언팩 두 달이나 남았는데...신형 갤럭시Z 시리즈에 쏠린 눈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선보일 차세대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의 구체적인 스펙(사양)을 두고 설왕설래가 뜨겁다. 업계에서는 오는 8월 10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통해 새로운 Z 시리즈 출시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언팩을 앞둔 때마다 사전 스펙 유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왔다. 하지만 유출되는 스펙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신작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이 더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
- 2022-06-18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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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최저임금 구분적용 부결, 심각한 우려와 유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7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의 사업 종류별 구분 적용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이 시장 수용 능력에 대한 고려 없이 지나치게 빠르게 인상되고 일률적으로 적용돼 일부 업종의 경우 현재 최저임금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최저임금위가 또 단일 최저임금제를 결정함으로써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과 바람을 외면했다"고 비판했
- 2022-06-17
-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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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의존도 높은 포스코케미칼...내년부터 고객사 다각화 성과낸다 포스코케미칼이 내년부터 양극재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한다. 오로지 LG에너지솔루션에만 의존하고 있는 전지 사업을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국내는 물론 북미, 중국 등지에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한 만큼 2024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지금의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90%가 넘는 LG에너지솔루션 의존도...장점이자 위험요소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매출의 약 90%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발생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포스코케미칼의 양
- 2022-06-17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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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세계경제연구원, ESG 글로벌 서밋 국제 컨퍼런스 개최 포스코가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함께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후, 국제통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산업 대전환 시대의 지속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의 전략 방향과 정책 대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헤니 센더(Henny Sender) 블랙록(BlackRock) 매니
- 2022-06-17
-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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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첫 해외활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19일 프랑스 파리를 찾아 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 최 회장의 민간위원장 취임 이후 첫 공식 외교 무대다. 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우선 최 회장은 오는 21∼22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한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첫 대면 경쟁 PT로, 지난해 12월 열린 1차 PT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최 회장은 또 총회
- 2022-06-17
- 07: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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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해운사 IPO, HMM 주가 반토막 영향에 재개 오리무중 지난해 상반기 연이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던 해운사들이 올해 일정 강행을 주저하고 있다. 해운사 대장주인 HMM 몸값이 반 토막 나면서 상장하더라도 제대로 몸값을 받기 어려워졌다는 진단에서다. 아울러 해운 업황이 지난해 정점을 기록하고 올해 내려오는 듯 보이는 점도 해운사를 고뇌하게 만들고 있다. 또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못한 점도 해운사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운업계에서는 올해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기보다는 다음 호기까지 실적을 개선하면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것
- 2022-06-17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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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도레이, 헝가리 분리막 합작사 설립···유럽 시장 공략 LG화학이 일본 도레이(Toray)와 헝가리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헝가리 합작법인 'LG 도레이 헝가리 배터리 분리막'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와 인허가 및 자본금 납입 등이 완료돼 합작사가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50 대 50의 지분 비율로 설립된 합작법인은 양사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유민 LG화학 유럽사업추진 태스크포스팀(TFT)장과 요시무라 이쿠오(Yoshimura Ikuo) 도레이 헝가리 법인장이 공동으로 최고경영자(CEO)직을 맡았다. 양사는 지난
- 2022-06-16
-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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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5월 유럽판매 9.8% 증가···아이오닉5·EV6 누적 5만대 5월 유럽의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줄었음에도 현대차와 기아는 오히려 판매량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5월 유럽에서 총 9만655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보다 판매량이 9.8%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5월 유럽 전체 시장 판매량이 94만8149대로 작년 동기 대비 12.5% 줄어든 것과 큰 차이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실적은 45만45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1만2951대
- 2022-06-16
-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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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X 초격차'] 전 계열사 '고객 경험' 총력전…B2B부터 에버랜드까지 "예외없다" 삼성이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을 사업의 가치로 삼아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큰형’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전 계열사까지 아울러 점차 전사적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기업간거래(B2B) 계열사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 기술의 연구·개발(R&D)을 통해 고객사에 더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광고 마케팅을 비롯해 테마파크 등 다양한 계열사도 디지털을 강화하며 온·오프라인으로 고객 경험의 영역을 확장한다. 삼성, 작년
- 2022-06-16
-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