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면받는 전통시장] 시장 활성화 한다더니...예산은 쥐꼬리·관리는 중구난방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 목적으로 다양한 디지털 전환 정책을 펴고 있지만, 쥐꼬리만 한 예산 책정과 집행 부처가 제각각인 탓에 되레 현장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지원이 소상공인 지원 범위 안에 포함돼 예산 대부분이 소상공인 지원에만 치중되면서 ‘전통시장 홀대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디지털 전환 속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려면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 정책 전담부서를 신설, 중구난방인 집행 부서를 일원화하고 적합한 예산을 지원해
- 2022-06-12
- 14:11:15
-
[좁아지는 가구 영토] 인테리어 수요도 '뚝'… 가격인상 계속되나 가구업계를 둘러싼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지속 상승하는 등 공급 불안이 여전해서다. 가구업체들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시장 환경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하반기에도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원자재‧물류비 인상에… 울상 짓는 가구업계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유가 상승 등으로 원자재 가격 및 운임비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대한목재협회에 따르면 가구에 주로 사용되는 러시아산 제재목(3.6m·3.0㎝&middo
- 2022-06-11
- 11:00:00
-
최희문 중견련 전무 "중견기업 성공적 디지털 전환 돕겠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 모색에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14차 중견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협의회’를 개최하고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을 공유 및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인양행, 대주전자재료, 안랩, 태경그룹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중견련 주도로 2016년 3월 출범한 중견기업 CTO 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
- 2022-06-10
- 17:53:31
-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위기 겪는 강소기업 세계로 뻗게 하겠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공기청정기술 전문기업 클레어를 찾아 사업성과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온라인 수출로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 있는 우수 수출기업 임직원을 격려하고, 신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레어는 1인 가구 등 최근 소비 흐름에 맞는 중소형 공기청정기로 유명해진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공기청정기 필터부터 완제품까지 국내 자사 공장에서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기술
- 2022-06-10
- 17:39:07
-
코로나19로 열린 비대면 진료 앱 안착할까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2020년 2월부터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다. 비대면 진료 앱 투자 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원격의료 합법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윤석열 정부는 원격의료 제도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비대면 진료에 찬성 입장이다. 비대면 진료 합법화의 문이 열려 관련 앱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 원격진료 스타트업에 돈 몰린다 국내 비대면 진료 관련 앱은 20여개에
- 2022-06-10
- 07:00:00
-
이영 중기부 장관 "납품단가 연동제 정부입법 추진하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납품단가 연동제 소관부처로서 정부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중기부는 하반기 시범 운영을 목표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납품단가 연동제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이를 반영해 대기업 등에서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를 인상해주는 것을 말한다. 2008년부터 도입이 검토됐지만 시장 원리 훼손과 대기업의 해외 수입 확대 등의 우려로 도입되지 않았다. 이 장관은 “경제협력개발
- 2022-06-09
- 17:40:54
-
[손실보전 사각지대] 소상공인들 "매출 찔끔 늘어 손실보전금 제외… 대상 확대하라" “매출 감소 상관없이 600만원 지급하라” “손실보전 공약 이행하라”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들이 거리로 나와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매출이 조금이라도 늘었거나, 정부가 정한 기준일 이전에 폐업했다는 이유로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돼 억울하다며 지원 범위 확대를 촉구했다. “1‧2차 방역지원금 받고 손실보전금 못 받아… 동일 적용해야”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연합’은 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손
- 2022-06-09
- 17:35:31
-
[스타트업 수난시대] '제2벤처붐' 허울뿐···스타트업·벤처 인력난 가중 "사람이 없다" #대전에서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인재 채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년 180% 이상 기업 성장세를 이어가며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해졌지만, 채용 공고에 반응하는 지원자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어렵게 직원을 뽑아놔도 한달도 지나지 않아 그만두거나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대표는 “연봉 30% 인상에 추가 성과급까지 얹어 준다고 해도 다들 지방에 있는 스타트업으로 오려 하지 않는다”며 “개발직군뿐만 아니라 사무직조차도 지원자가 없어 채용하
- 2022-06-09
- 16:07:22
-
장수 소상공인 롤 모델 '백년가게·백년소공인'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수 소상공인 성공모델 확산을 위한 백년가게 107개사와 백년소공인 67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한다. 백년소공인은 업력 15년 이상의 장인정신을 가지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공인을 의미한다. 이번 선정업체를 포함해 전국의 백년가게는 1265개사, 백년소공인은 807개사로 늘
- 2022-06-09
- 15:13:10
-
"신청 2시간 만에 입금"… 손실보상 선지급 2400개사에 24.8억 집행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이 시작된 9일 소상공인·소기업 2400여개사에 총 24억8000만원이 지급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됐다. 손실보상 선지급은 신청, 약정, 지급 세 단계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총 2만5115건의 신청이 이뤄졌으며, 이 중 5135건의 약정이 체결됐다. 약정을 체결하면 1영업일 안에 100만원이 지급된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지급 완료 건수는 2475건, 금액은 24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지급은 올해 4월 1일부터 17일
- 2022-06-09
- 14:36:01
-
[최저임금 진통] 노사 간 신경전 팽팽… 소상공인들 "업종별 차등적용하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노사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노사 양측은 9일 3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두고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며 신경전을 예고했다. 경영계는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는 30% 인상된 1만1860원을 고수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소상공인계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 여부를 놓고도 노동계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소상공인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최저임금 동결
- 2022-06-09
- 07:00:00
-
[최저임금 진통] 中企·소상공인 "법에 명시된 업종·지역별 차등화, 왜 안되나"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업종별‧지역별 차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지난 5년간 최저임금이 평균 42% 인상되고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인상 등으로 경영 애로가 커진 만큼, 법에 명시된 차등화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3차 전원회의가 열린다. 인상 폭에 대한 노사 간 간극이 커 협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양측의 간극은 최대 시간당 2700원에 달한다.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 2022-06-09
- 07:00:00
-
[최저임금 진통] 최저임금 차등적용, 노사 협상 뇌관될까…"도입해야"vs"기준없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노사 간 샅바 싸움이 본격화한다. 양측은 9일 3차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전체회의에서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며 치열한 협상에 돌입한다. 최저임금 인상 폭이 주요 사안이지만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도 ‘뜨거운 감자’다.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매년 최임위에 올라온 단골 안건이다. 업종마다 기업의 임금지불능력 등이 천차만별이라는 이유로 경영계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19년 발표한 ‘최저임금 차등화의 경제적
- 2022-06-09
- 07:00:00
-
최저임금 대립각…中企 "동결" vs 한노총 "29.5%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노사 간 샅바싸움이 본격화한다. 양측은 9일 3차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전체회의에서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며 치열한 협상에 돌입한다.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동계는 30% 인상된 1만1860원을 제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여기에 최저임금 차등 적용 여부를 놓고도 입장차를 보여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8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최임위는 오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 2022-06-08
- 17:49:16
-
거리에 나온 소상공인들 "월급 못줘 직원 해고… 최저임금 인상 안돼" “최저임금 단일적용 소상공인 다 죽는다” “업종별‧지역별 차등화 즉시 시행하라” 오는 9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3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거리로 나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소상공인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소상공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희 소공연 회장을 비롯
- 2022-06-08
- 17: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