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피털, 新시장 열린다…규제완화 논의 속 보험 판매는 제외
    캐피털, 新시장 열린다…규제완화 논의 속 '보험 판매'는 제외 캐피털사에만 묶여 있던 온라인 판매 규제가 풀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동차금융 시장에 새 판이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자동차금융의 핵심 축인 보험 판매는 규제 완화 논의에서 제외돼 업계에서는 "핵심 과제는 빠졌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캐피털사의 통신판매업 허용과 렌털 자산 규제 완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온라인 판매가 제한됐던 캐피털업권의 규제를 풀어, 모빌리티 소비 변화에 맞는 비대면 영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도 2025-11-24 18:10
  • 흔들리는 대출 전략…은행권, 내년 1월 수수료 재산정에 가산금리까지 비상
    흔들리는 대출 전략…은행권, 내년 1월 수수료 재산정에 가산금리까지 '비상' 이른바 '이자 장사'를 펼치던 은행이 더 이상 손쉽게 이자이익을 벌어들이기 어렵게 됐다. 정부 포용금융과 맞물려 대출로 발생하는 비용 중 상당 부분을 오롯이 은행이 떠안으라는 압박이 점차 거세지면서다. 이젠 가산금리 항목까지 통제당할 위기에 놓이며 은행들은 내년도 사업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내년 중도상환 수수료율을 어떻게 조정할지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금융 소비자는 약정 기간 보다 일찍 대출을 갚을 시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그간 바뀐 실비용을 고려 2025-11-24 18:00
  • 자동차보험 손해율 10월에도 상승…평균 87.4% 
    자동차보험 손해율 10월에도 상승…평균 87.4%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월에도 8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인하와 원가 상승에 따른 구조적 요인이 지속되면서 손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사의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7.4%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1~10월 누적 손해율도 85.7%로 전년 동기 대비 4.2%p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손해율 80%를 계속 상회하고 있다. 2025-11-24 17:10
  • 롯데카드 새 대표 선출 공식화…깜깜이 인선 우려도
    롯데카드 새 대표 선출 공식화…'깜깜이 인선' 우려도 롯데카드가 조좌진 대표 사임에 따른 후임자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조 대표의 사임 예정일(12월 1일)까지 1주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향후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후임자 선정이 긴박하게 이뤄지면서 ‘깜깜이 인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도 조 대표와 함께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해킹 사태태와 관련 2025-11-24 17:00
  • [별별금융] 5억 무이자 지원…주담대 막히니 사내대출 귀한몸
    [별별금융] "5억 무이자 지원"…주담대 막히니 사내대출 '귀한몸' "우리 회사는 5000만원에 5% 이하 이자에 대해서 3년 동안 무이자 지원을 해주는데 다른 회사는 어떤가요?"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해당 글에는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가계대출 관리 방안으로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금리가 낮고 한도가 높은 사내대출에 관심이 쏠린 것이다. 회사마다 지원금 운영 방식은 다르지만 보통 저리(低利) 혹은 무이자로 주택구입자금을 빌려주거나 시중은행과 연계한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 2025-11-24 16:00
  • 점포 방문고객 없는데…오픈뱅킹 할당에 속 끓는 은행원들
    점포 방문고객 없는데…오픈뱅킹 할당에 속 끓는 은행원들 이달 19일부터 시행된 은행 점포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두고 은행간 고객 유치 경쟁이 촉발되는 조짐이다. 금융위원회의 과당경쟁 방지 경고에도 은행원들에게 할당제를 부여해 고객 모집에 나서는가 하면 가입자 수를 늘린 지점에 가산점 포인트를 제공하겠다는 곳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시중은행은 오픈뱅킹·마이데이터 고객 유치를 위해 직원 1명당 할당 목표치를 부과했다. 영업 실적 압박을 받는 지점들이 재량에 따라 일정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도록 지침을 2025-11-24 15:30
  • 삼성생명 사장단 인사…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 승진
    삼성생명 사장단 인사…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 승진 삼성 금융계열사가 24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이승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의 사장급 대표이사는 모두 유임됐다. 삼성생명은 이날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의 사장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이 사장이 유일하게 승진자 명단에 올랐고, 삼성생명 외 금융계열사는 이번 인사를 통한 사장 승진자가 없다. 이승호 사장은 승진 후에도 기존의 금융경쟁력제고TF장 역할 2025-11-24 10:13
  • 삼성화재,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 첫 도입
    삼성화재,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 첫 도입 삼성화재가 외국인 고객의 보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영어·중국어로 지원하는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를 새로 열었다. 회사는 24일 자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고객의 디지털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보험금 청구가 전체 이용의 58.3%로 가장 높아, 우선적으로 해당 메뉴에 외국어 지원 기능을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뒤이어 보험료 납입(14.0%), 증명서 발행(9.5%) 순으로 많았다. 언어별로는 중국어권 고객 비중이 68.6%로 2025-11-24 09:03
  • 지방銀·보험사도 빗장 건다…전방위 셧다운에 대출 절벽 가속
    지방銀·보험사도 빗장 건다…전방위 셧다운에 '대출 절벽' 가속 연말이 가까워지며 지방은행은 물론 보험사, 상호금융 등 2금융권도 가계대출 ‘셧다운’ 행렬에 가세하고 있다.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 방침으로 연말까지 증가 목표치를 맞춰야 하는 탓이다. 대출 문턱이 높아지며 실수요자마저 연말 이사, 자금 마련 등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도 가계대출 셧다운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부산·경남은행은 아직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지만, 다주택자 등 실수요자 이외 신청자에 대해선 조 2025-11-23 18:00
  • [가계대출 셧다운 임박] 이미 목표치 33% 초과…총량 관리 실패
    [가계대출 셧다운 임박] 이미 목표치 33% 초과…총량 관리 실패 시중은행 다수가 사실상 올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실패하면서 연말 대출 한파가 현실화됐다. 은행들은 일단 올해 실행분 주택 관련 대출부터 막고 있는데, 수도권 집값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내년 초에도 쉽게 대출 문턱을 낮추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서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늘어난 가계대출(정책대출 제외)은 총 7조89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들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올해 증가액 한도 목표(5조9493억원)보다 32.7% 2025-11-23 18:00
  • 새마을금고 감독권 행안부 존치…금융당국 역할도 확대될 듯
    새마을금고 감독권 행안부 존치…금융당국 역할도 확대될 듯 이재명 대통령이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권한을 지적하면서 금융당국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관리 감독 지위를 유지하되 금융위원회와 건전성 관리 협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와 행안부는 지난주 새마을금고 감독권 문제와 건전성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가 새마을금고 감독권을 유지하면서 건전성 관리를 위해 금융위와 협업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감독 역할이나 권한을 일부 늘리는 방안도 고려되고 2025-11-23 15:04
  • 두나무, 이번주 네이버 합병 주주 득실 알린다
    두나무, 이번주 '네이버 합병 주주 득실' 알린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비율이 이르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직접 주주들에게 양사 주식교환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등 시너지를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주들의 동의를 얻더라도 이후 금융당국·경쟁당국의 승인을 넘어서는 것이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송 회장은 이르면 26일 간담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당초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이사회 설명 2025-11-23 15:00
  • 비트코인 매수 외치던 부자 아빠 저자, 225만달러어치 팔았다
    비트코인 매수 외치던 '부자 아빠' 저자, 225만달러어치 팔았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비트코인 조정장 속에서 보유 물량 일부를 매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불과 며칠 전까지 "2026년 비트코인 25만 달러"를 전망하며 매수를 촉구했던 그는 이번에 약 225만 달러(약 30억원) 규모를 처분했다. 22일 기요사키는 SNS를 통해 매입가 약 6000달러에 사들인 비트코인을 9만 달러 수준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도 자금을 활용해 수술센터 두 곳과 광고판 사업을 인수할 계획이라며 "오래전부터 실천해 온 부자가 되는 방식" 2025-11-22 16:21
  • 금리 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반등…비트코인도 폭락 후 낙폭 축소
    금리 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반등…비트코인도 폭락 후 낙폭 축소 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일제히 반등했다. 전날 10% 넘게 급락했던 비트코인도 금리 인하 가능성 신호가 나오자 낙폭을 상당 부분 축소하며 8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8% 상승한 4만6245.41포인트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98% 오른 6602.99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88% 상승한 2만2273.0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심리를 되살린 것은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이었다. 2025-11-22 09:35
  • [장문기의 핀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업계에 훈풍으로
    [장문기의 핀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업계에 훈풍으로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되면서 국내 카드 이용이 증가하는 등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7~9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전년 대비 카드사용이 늘어나는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카드업계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국내 개인 카드(신용·직불·체크) 이용실적은 총 66조7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11-22 07:00
  • 바닥 안 보이는 비트코인…1억3000만원선 붕괴
    바닥 안 보이는 비트코인…1억3000만원선 붕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인한 미국 증시 약세 마감 등의 영향으로 1억2500만원 선까지 후퇴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8만5000달러(약 1억2387만원) 벽이 무너지는 등 바닥을 모른 채 하락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21일 오후 6시 현재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1억25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1억3693만원)보다 8.42% 낮은 가격으로,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비트코인은 해외에서도 폭락했다. 같은 시간 글로벌 코인시황사 2025-11-21 18:29
  • 갈 길 바쁜 인터넷은행…연말 키워드 CEO·IPO·CSS
    갈 길 바쁜 인터넷은행…연말 키워드 'CEO·IPO·CSS' 연말을 앞두고 인터넷전문은행(인뱅) 사이에서 최고경영자(CEO), 기업공개(IPO), 신용평가시스템(CSS)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특히 케이뱅크는 차기 CEO 선정, IPO 재도전, CSS 고도화 등 현안을 소화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르면 이달 차기 은행장 후보군을 추리고, 내달 초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은행권에서는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의 연임을 유력하게 점친다. 차기 은행장 레이스에서 최 행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이유는 IPO와 관련이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5-11-21 17:30
  • 하나은행 이어 KB국민은행도 올해 주담대 마감
    하나은행 이어 KB국민은행도 올해 주담대 마감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올해 주택구입 목적 가계대출 실행을 마감한다.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비슷한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말을 앞두고 ‘대출절벽’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2일 비대면, 24일 대면 창구에서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각각 제한하기로 했다. 다른 은행의 주택담보·전세·신용대출을 KB국민은행으로 대환하는 상품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KB스타 신용대출 Ⅰ&midd 2025-11-21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