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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PF 부실 터지나] 연체 가속화 못 따라가는 '공적 자금' 투입...내년 부실 더 커진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드리운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정부가 연말 부동산 PF 연체 가속화를 해결하고자 수십조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했지만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부동산 침체의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내년에도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만기가 도래하는 브리지론을 중심으로 연쇄적인 부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부터 2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부동산 PF 연착륙
- 2023-12-04
-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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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PF 부실 터지나] 커지는 PF 부실 경고음…상위사 부동산PF 연체율 7% 육박 올해 상반기부터 급증세를 보이던 저축은행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하반기에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금리 상승과 미분양 증가 영향 등으로 올해 3분기 말 연체율이 1년 만에 3배 가량 뛰어오르는 등 관련 업권의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 일각에선 한때 5~6%에 불과하던 PF 대출금리가 2배가량 치솟은 뒤 해당 금리대가 유지돼 내년 저축은행권의 부동산 금융 부실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4일 저축은행 자산 기준 상위 5개사(SBI·OK·웰컴·
- 2023-12-04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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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올해 호실적 거뒀지만…3세대 실손에 '울상' 올해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156.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6%가량 늘었음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3세대 실손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2.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손해율은 보험사의 보험료 수익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다. 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적자를 내고 있다는 뜻이다. 이 기간 세
- 2023-12-04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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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중기대출 1000조 육박···연체율 뛰고 법인파산 '최다' 은행권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뛰면서 관련 대출 연체율도 크게 상승했다. 고금리·불경기 여파에도 대출 잔액은 되레 늘고 있어 올해 법인 파산 신청 건수도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월 말보다 3조8000억원 증가한 998조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기록이다. 더욱이 최근 오름세를 고려할 때 연내 1000조원 돌파는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 2023-12-04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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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임단협 한창…상생금융 압박에 성과급 크게 줄듯 올해 은행권 성과급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은행권이 노조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전년보다 줄어든 금액 선에서 관련 논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은행권은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 속에 어쩔 수 없다면서도 내심 아쉬움을 토로하는 모습이다. 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등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은행별 노조들은 사측과 '2023년 임단협'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노조들 사이에선 올해 성과급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 것이란 시각이
- 2023-12-04
-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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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세종시·한화손보와 '보이스피싱 예방·지역 사회공헌' 맞손 금융감독원이 세종특별자치시, 한화손해보험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감원은 세종시 공공시설과 각종 행사 등을 활용해 금융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홍보를 위한 장소 제공 등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보험제도와 출산장려 시술비 지원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세종시 내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보험 가입 지원과 출산 장려 시술 비용 보조 등
- 2023-12-04
- 1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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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삼성생명과 7000억 규모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 코리안리가 삼성생명보험과 공동재보험 거래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건은 약 7000억원 규모 계약으로 책임 개시일은 지난달 1일부터다. 양사는 약 4개월에 걸쳐 해당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에 관련 신고를 완료했다. 공동재보험은 리스크가 큰 유형의 보험상품에 대한 보상 책임을 다른 보험사에 분담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원수보험사는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으며 재무건전성 개선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리안리는 올해 새 회계제도(IFRS17)와
- 2023-12-04
- 08: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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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3분기까지 당기순익 11조원…전년 比 47%↑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거둬들인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가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들은 작년 3분기보다 49.4% 증가한 4조3993억원, 손해보험사들은 같은 기간 45.8% 늘어난 7조2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생명보험업계는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됐다. 회계제도 변경 효과도
- 2023-12-04
- 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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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연말 '산타랠리' 타는 비트코인···4만달러 목전 비트코인, 연말 산타랠리 타고 4만 달러 목전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 오름세를 보이면서 4만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7시 2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2% 올라선 3만99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연중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전거래일보다 1.94% 올라선 22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미국 금리 인하 기조에 더해 가상자산 시장 내
- 2023-12-04
- 07: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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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막자" 대출 문턱 높인 2·3금융권...불법사금융 두드리는 취약차주 # 30대 A씨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번 실직을 경험한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결국 불법 사금융 문을 두드렸다. 카드사, 저축은행은 물론 제3금융권으로 불리는 대부업체에서도 대출이 거절됐기 때문이다. A씨는 "이자율이 높은 건 알지만 당장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고 한탄했다. 제2금융권에 이어 서민들에게 '최후의 보루'인 대부업계마저 대출 문을 걸어 잠그면서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들이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법정 최고 금리(20%)를 현실화
- 2023-12-03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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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분쟁 쓰나미 온다] 은행권 "하라는대로 했는데"···당국 '관리·감독 책임론' 논란 은행권이 판매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서 수조 원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자 금융당국과 은행권 사이에 책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무지성' '면피' 등 표현을 빌려 은행권에 대해 내부통제 소홀을 비판하고 있지만 은행권은 당국에서 내놓은 판매 지침에 따라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고 강변한다. 더욱이 고위험·고난도 상품 판매를 허용한 당국이 사전 관리·감독이 미흡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은행
- 2023-12-03
-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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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분쟁 쓰나미 온다] 금융당국, '배상기준안' 마련 착수…'판매 제한' 논의도 이뤄지나 은행권이 판매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관련 대규모 분쟁 조짐이 감지되자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 배상기준안' 마련에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에만 해당 상품 손실 규모가 최소 3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손실이 확정된 후 신속한 분쟁조정 절차에 착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권 일각에선 이번 배상안 마련과 함께 은행권에 대한 고위험 상품 취급 제한 등 근본적 리스크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H
- 2023-12-03
-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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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그늘에…금융공공기관, 올해 차주 대신 10조원 갚았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그늘에 빚을 제때 못 갚는 차주들이 늘어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금융공공기관이 차주 대신 빚을 갚는 대위변제액 규모가 올해 10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들 보증기관의 대위변제액은 10조1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합산 대위변제액(5조8297억원)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이달 말까지 관련 수치를 합하면 올해 연간 대위변제액 규모는 전년 대비 2배에 육박할 것
- 2023-12-03
-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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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더뱅커 선정 韓최우수 은행상 우리은행은 지난 30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 전문지 더 뱅커가 영국 런던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 '2023 은행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다섯 번째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수상했고 2020년에는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아시아·한국 3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더 뱅커는 우리은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소기업 고객에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제공한 점, 금융취약계
- 2023-12-03
- 1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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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손안의 영업지원 플랫폼' 구현…'원더(wonder™)' 출시 롯데손해보험이 보험 영업업무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를 신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원더는 ‘경이롭다’는 의미의 영문 형용사에서 명칭을 착안했다"며 "물리적 시공간을 초월한 ‘스페이스리스(Spaceless)' 모델을 도입해 보험업의 디지털 전환(DT)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원더는 ‘N잡러(다중 직업 보유자)'를 비롯한 누구나 앱 하나로 쉽게 보험설계사가 될
- 2023-12-03
- 09:4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