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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기업용 '보험 쿠폰' 출시…"보험도 사은품으로" 삼성화재가 기업이 고객에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보험 쿠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9일 삼성화재는 기업이 자체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진행 시 커피 쿠폰이나 상품권 대신 보험을 쿠폰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받은 쿠폰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다양한 사고나 위험으로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쿠폰은 기존의 소액형 소비 사은품과 달리 고객의 안전을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2025-11-09 16:23 -
574조 쏟아붓는 금융지주…생산적·포용금융 자금 조달·건전성 관건 주요 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60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행보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들은 갑작스레 대규모 자금을 조성해야 하는 한편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안정적이던 건전성 관리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신한금융은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에 11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KB금융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에 93조원과 17조원을,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에 93조~98조 2025-11-09 16:23 -
금감원 곧 조직개편...소비자보호에 방점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이달 중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소비자보호 강화를 목표로 한 개편인 만큼 민원이 집중된 보험업권이 조직개편의 중심 축으로 논의되고 있다. 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업권별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반영한 조직개편안과 임원인사를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이 취임 이후 내세운 소비자 중심 감독체계 구상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되는 단계다.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소비자보호총 2025-11-09 15:05 -
서민 대출에 인센티브 준다지만...저축은행은 무덤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해 서민금융상품 취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손질했지만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 강화로 2금융권 전반에서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인센티브만으로는 대출 공급이 늘어나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79개 저축은행이 취급한 사잇돌2와 민간 중금리 대출액은 1조9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조8342억원) 대비 대출액 기준 32.5% 감소한 수준이다. 건수도 19만4231건으로 지난해(20 2025-11-09 15:01 -
"삼성, 美서 신용카드 출시 추진…英은행 바클레이스와 제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출시하기 위해 영국 바클레이스은행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비자카드의 신용카드 결제망을 이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수익 예금 계좌와 디지털 선불 계좌, 새로운 후불 결제 상품 등의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의 협력은 미국 내에서 삼성월렛 등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삼성전자와 미국 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바클레이스의 이해관계가 2025-11-08 15:52 -
"10명 중 1명은 얼굴로 결제"…토스가 바꾼 대학가 등굣길 풍경 바쁜 등굣길, 단말기에 얼굴만 비추면 결제가 끝나고 바로 커피를 들고 나갈 수 있다. 서울대입구역 인근 커피숍인 ‘메클러커피’에선 이런 풍경이 낯설지 않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 10명 중 1명 이상이 토스의 얼굴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이용하고 있어서다. 젊은 고객층이 몰리는 대학가 상권에서 얼굴 결제가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메클러커피를 운영하는 박준영씨(32)는 7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페이스페이가 상용화된 지 2~3개월 정도 지났는데, 전체 결제 건 중 2025-11-08 09:00 -
[안선영의 아주-머니] 주식도, 부동산도 'NO'…직장인 1위 재테크는 '이것'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됐다. 투자자들은 예·적금을 기본으로 삼되, 주식·펀드·코인 등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수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확실한 경기 속에서 수익 다변화를 시도하는 '실속형 재테크족'이 늘고 있는 것이다. 7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회원 3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2.2%가 재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가장 흔한 방식은 저축(83.0%·중복응답)이었다. 뒤이어 국내 주식(63.5%) 2025-11-08 07:00 -
'IPO 삼수' 케이뱅크…5조 몸값 어찌하오리까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를 위한 막판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경쟁사 기업가치와 은행권 경영환경 등을 고려하면 몸값을 낮춰야 IPO에 무난히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주관사, 재무적투자자(FI) 등 이해관계자들과 공모 금액 등을 두고 최종 논의 중이다. 합의에 도달하면 이르면 다음주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신청할 예정이다. 예심 청구부터 승인까지는 4개월 이상 소요된다. 내년 7월까지 IPO를 완료해야 하는 케이뱅크로서는 더 일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2025-11-07 16:0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증시 하락에…10만1200달러서 거래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가 일제히 떨어지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2.48% 내린 10만1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대로 재진입했지만 불투명성이 큰 상황이다.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억3700만 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기관들이 가상자산에서 자금을 빼고 있다. 연내 추가 금 2025-11-07 08:28 -
[머니테크] 금리 인하 막차, 잡기 힘든 특판상품만 우르르…예금 대신 '채권' 전략 11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고금리 예·적금의 막차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정작 괜찮은 상품은 이미 마감됐거나 조건이 까다롭다. 금리 인하 전 마지막 고금리를 잡으려는 소비자 발길이 은행 창구로 몰리며 '막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특판 문의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진다"며 "단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시중은행에서 가장 높은 예금 금리를 제시한 곳은 신한은행 2025-11-07 06:03 -
[머니테크] '빚테크' 이젠 어떻게?…11월 금리 인하 전 전략 세우기 지난 5월 이후 기준금리가 연이어 동결된 가운데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 이른바 ‘빚테크’ 전략을 미리 점검해 볼 필요성이 커졌다. 올해 들어 수차례 바뀐 대출 규제로 인해 크게 줄어든 대출 한도를 고려하는 한편 동시에 이자 비용 절감 등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종합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50%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2.50%까지 1년 만에 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 5월 등 총 네 번에 걸쳐 각 0.25%포인트씩 낮춘 결과다. 피벗(통화정책 전 2025-11-07 06:00 -
BNK금융, 차기 회장 롱리스트 7명 확정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6일 금융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내외부 후보군 중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롱리스트) 7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차 심사는 충분한 검증을 위해 예년과 달리 3회차에 거쳐 진행했다.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 등을 중심으로 그룹 비전 공유 역량, 전문성(경력), 공익성과 건전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중점 평가했다. 향후 임추위는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평가, 외부 전문가 면접 등을 진행하고, 2차 후 2025-11-06 17:17 -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서 17억 금융사고 발생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약 17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6일 우리소다라은행 내부 감사 결과 현지 채용 직원의 업무상 배임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직원은 인사 조치하고, 현지 수사기관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채권 보전과 손실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며 "경영 쇄신을 위해 새로운 법인장을 내정했다"고 말했다. 2025-11-06 17:00 -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기업 활로개척·미래 성장판 넓힐 것"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우리 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산업 생태계를 지키며 미래의 성장판을 넓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여건에 처해 있고 이런 시기일수록 수은 정책금융의 존재 이유는 더욱 분명해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사업 금융 수요에 적극 부응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며 “수은은 이제 단순한 수출금융기 2025-11-06 16:54 -
외화자산보다 부채가 10조↑…4대 은행, 고환율에 건전성 비상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계속되자 외화부채가 많은 은행들의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이 오를수록 위험가중자산(RWA)이 더 늘어나는 한편 재무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내년엔 1500원대까지 고환율이 예상되며 은행들은 건전성 관리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1449.4원으로 지난 4월 11일(1449.9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달엔 외환당국이 상승세를 억제하기 2025-11-06 16:43 -
노조는 거리로, 회사는 소송 예고…'롯데손보 후폭풍' 본격화 금융당국이 롯데손해보험에 경영개선권고를 내리자 노조와 회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K-ICS)이 기준치를 웃돌았는데도 조치를 받자 '표적 감사'라며 맞서고 있으며, 대주주 JKL파트너스가 추진 중인 매각 작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6일 롯데손보 노동조합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김증수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금감원 조사 당시, 검사 시작 전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내리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주장했다. 2025-11-06 16:08 -
산은·수은 연이어 내부 인사 수장으로…기업은행도 기대감 '솔솔' 국책은행의 '낙하산 인사' 관행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잇따라 내부 인사를 수장으로 임명하면서 차기 IBK기업은행장 인선에도 내부 승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월 산업은행 신임 회장에 박상진 전 산은 준법감시인이 임명된 데 이어, 5일 수출입은행 행장도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그간 산은·수은 수장은 주로 기획재정부 출신이나 정치권 인사가 맡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선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책은행 수 2025-11-06 16:00 -
[별별금융] "오후 7시부터 접속 제한"…보안 나선 KB銀 금융권을 중심으로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은행들이 내부 전산망 접속 시간을 제한하거나 계열사별로 보안 점검 목록을 문서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해킹 공격이 예측 불가능한 데다 대처하지 못하면 낙인이 찍힐 수 있어 보안 강화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오후 7시부터 오전 7시까지 휴대폰 등 외부망을 통한 사내 인트라넷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인트라넷은 시행문과 게시판 등 조직 내부의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망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만 SGI서울보증, 웰컴금융그룹 2025-11-06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