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 변동에…금융당국,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내년으로 연기
    환율 변동에…금융당국,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내년으로 연기 금융당국이 환율 급등과 과징금 리스크가 커지자 올해 도입이 예정돼 있던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를 내년 6월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에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당초 지난해 연말부터 스트레스완충자본 추가 적립을 시행하려다 연기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다. 스트레스완충자본은 은행에 위기 상황을 대비한 추가 자본 적립 의무를 부과해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하는 규 2025-12-25 18:41
  • [칼 빼든 금융당국] 모범관행 만들고 지배구조법 개정해도…실효성이 관건
    [칼 빼든 금융당국] 모범관행 만들고 지배구조법 개정해도…실효성이 관건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을 손보겠다고 나서면서 금융권 안팎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게 관건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불과 2년 전에도 대대적인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이번에 또다시 문제점이 지적된 데 대한 비판 목소리도 제기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지배구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금융지주사 지배구조법 개정, 지배구조 모범관행 보완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지주의 자회사에 대한 역할·책임을 법 2025-12-25 17:00
  • [칼 빼든 금융당국] 금융지주 지배구조 TF 예고하고 현장검사도…금융권 긴장
    [칼 빼든 금융당국] 금융지주 지배구조 TF 예고하고 현장검사도…금융권 '긴장' 이재명 대통령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며 금융지주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한 뒤 금융당국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등 칼을 빼 드는 모습이다. 현임 회장 임기 만료가 임박한 금융지주사들은 바짝 긴장한 채 금융당국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지주 이사회 독립성, 사외이사 역할, 이사 성과보수 등 전반적인 내용을 들여다볼 TF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는 TF를 신속하게 구성하고 후속 조치 검토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감독원도 담 2025-12-25 16:40
  • [별별금융] 계속되는 혜자 카드 퇴장…수명 짧아지는 PLCC
    [별별금융] 계속되는 '혜자 카드' 퇴장…수명 짧아지는 PLCC 최근 파격적인 혜택으로 주목을 받으며 이른바 ‘혜자 카드’로 불리던 상품들이 잇따라 조기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경쟁이 과열되면서 카드사들이 과도한 혜택을 제공하고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발급을 종료하는 일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5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토스뱅크와 제휴한 PLCC 상품인 ‘토스뱅크 하나카드 와이드(Wide)’에 대한 신규·추가 발급이 내달 20일부터 종료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PLCC는 카드사가 특 2025-12-25 16:30
  • [단독] 내년 책무구조도 더 조인다…금감원, 은행권에 가이드라인 배포
    [단독] 내년 책무구조도 더 조인다…금감원, 은행권에 가이드라인 배포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현장에 책무구조도를 안착시키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전격 배포했다. 평가 잣대가 명확해진 만큼 내년부터 금감원이 책무구조도에 기반해 내부통제를 더욱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도 내규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등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3일 은행들을 소집해 책무구조도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파일이나 메일 등이 아닌 종이로 된 책을 직접 전달했는데 이는 해당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전해졌다. 책무구조도는 최고경 2025-12-25 16:03
  • 내년 1분기 인뱅 수익성 기로…亞 시장서 활로 개척
    내년 1분기 인뱅 수익성 기로…亞 시장서 활로 개척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사실상 40%까지 높여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주요 아시아 거점에서 여신 자금을 확보해 국내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2월 인터넷은행 2025년 결산 실적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 비중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현행 30%인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중저신용자 비중을 2030년까지 35%로 높이기로 했다. 올 3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해당 비중 2025-12-25 16: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욕먹을 걸 알면서도…실손·車보험료,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
    [금사빠의 핀스토리] 욕먹을 걸 알면서도…실손·車보험료,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 보험료 인상 소식이 나올 때마다 소비자 반응은 냉담합니다. "또 보험사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반복됩니다. 내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평균 인상률은 7.8%로 예정돼 있고, 특히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일부 가입자는 20%대 인상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다만 이 인상이 왜 반복되는지, 그 배경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100원 걷어 150원 지급…실손보험의 불편한 현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 때마 2025-12-25 07:00
  • 금감원, 통합 공채 1기 첫 부원장 탄생…수석부원장 유임 속 안정 인사
    금감원, 통합 공채 1기 첫 부원장 탄생…수석부원장 유임 속 '안정' 인사 금융감독원에서 통합 공채 1기 출신 부원장이 처음으로 나왔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유임되며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 기조가 확인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임시회의를 열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성욱·황선오·박지선 금감원 부원장보를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28년 12월 29일까지 3년이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 공채 1기 출신이 처음으로 부원장직에 올랐다는 점이다. 금감원은 1999년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middo 2025-12-24 17:27
  • AIA생명, 스포츠 기반 웰니스 마케팅 확대…보험사 보장→예방 전환 가속
    AIA생명, 스포츠 기반 웰니스 마케팅 확대…보험사 '보장→예방' 전환 가속 AIA생명이 스포츠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웰니스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의 역할이 보장 중심에서 건강 관리와 예방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신체 활동을 매개로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24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AIA생명은 AIA그룹이 후원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객과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AIA 온리 익스피리언스(AIA-Only Experience)'를 통해 경기 관람과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며 브랜드 경 2025-12-24 15:02
  • 이너서클·참호구조 정조준…금감원, 지배구조TF 속도 낸다
    '이너서클·참호구조' 정조준…금감원, 지배구조TF 속도 낸다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낸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부패한 이너서클'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데 이어, 금융감독원도 '참호구조'라는 표현까지 꺼내 들며 최고경영자(CEO) 선임·연임 절차와 이사회 운영 전반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은행 담당 부원장보를 중심으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오는 29일 TF 킥오프 회의를 열 예정이다. 지배구조 개선 TF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그간 여러 차례 필 2025-12-24 15:02
  • 금융당국, 신한카드 정보유출 사고 긴급회의…현장검사 착수
    금융당국, 신한카드 정보유출 사고 긴급회의…"현장검사 착수" 금융당국이 신한카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즉각적인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현재까지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가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은 24일 신한카드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여신금융협회, 신한카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고는 신한카드 내부 직원이 신규 카드 2025-12-24 13:56
  • 하나금융, 생산적 금융·소비자보호 전면 강화…내년 조직개편·임원 인사
    하나금융, 생산적 금융·소비자보호 전면 강화…내년 조직개편·임원 인사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보호, AI·디지털 혁신을 축으로 한 전사적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24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지주는 투자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해 기존 CIB 조직을 분리·확대해 ‘투자·생산적금융부문’을 신설했다. 부문 직속으로 생산적금융지원팀을 두고 관계사 협업과 전략 실행을 총괄한다. 또 디지털금융과 소비자보호, ESG를 연계한 ‘신사업&m 2025-12-24 10:08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산타랠리는 어디?…비트코인, 8만7000달러대로 떨어져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산타랠리는 어디?…비트코인, 8만7000달러대로 떨어져  연말 증시에는 훈풍이 불고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산타랠리의 시작으로 통상 거론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기대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기준 전날보다 1.41% 내린 8만73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8만8000달러대를 유지했으나 하루 만에 1000달러가량 밀렸다. 주요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1.67%, 바이낸스코인은 2.00%, 리플(XRP)은 1. 2025-12-24 08:12
  • 육아휴직 중 대출자, 주담대 원리금 상환 유예한다
    육아휴직 중 대출자, 주담대 원리금 상환 유예한다 시중 은행에서 육아휴직 중인 대출자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원리금 상환을 미뤄주기로 했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내년 1월 31일부터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상환 유예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유예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출자 또는 배우자가 육아휴직 중인 경우다. 대상 대출은 대출 실행 후 1년 이상 지난 주담대로, 신청 시점 기준 주택 가격이 9억원 이하인 1주택 보유자에 한한다. 상환 유예는 처음 신청시 최대 1년간 가능하다. 유예 기간 끝나기 전 육아휴직 상태인 경우 1년씩 최대 2년 연장도 2025-12-23 20:12
  • 두나무, 가상자산사업자 면허 갱신…신청 1년 4개월 만
    두나무, 가상자산사업자 면허 갱신…신청 1년 4개월 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가상자산사업자(VASP) 면허를 갱신했다. 지난해 갱신 신청을 신청한지 1년 4개월 만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두나무가 제출한 VASP 면허 갱신 신고 수리증을 교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3년마다 사업자 신고를 갱신해야 한다. 앞서 갱신 시점이 도래한 두나무는 지난해 8월 관련 서류를 제출했지만 FIU 현장검사 과정에서 고객확인의무(K 2025-12-23 17:55
  • 신한카드, 내부 직원이 19만명 정보 빼돌려…수백억원 과징금 예상
    신한카드, '내부 직원'이 19만명 정보 빼돌려…수백억원 과징금 예상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정보 약 19만건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의 영업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롯데카드 이후 또다시 개인정보가 유출돼 카드업계 보안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이름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2088건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202 2025-12-23 15:17
  • [2025 금융증권대상] 현대해상,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앞장
    [2025 금융증권대상] 현대해상,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앞장 현대해상은 다양한 제도 운영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소비자보호부문 대상(손해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현대해상은 고객 만족을 기업 활동 최우선에 둔 고객지향적 경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속 ‘최고소비자보호책임자(CCO)’를 임명해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구축했다. 또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등 협의체에서 관련 안건을 협의·개선 2025-12-23 15:05
  • [2025 금융증권대상] 신한카드, 미래세대 교육·디지털 포용 실천
    [2025 금융증권대상] 신한카드, 미래세대 교육·디지털 포용 실천 신한카드가 미래세대 교육과 디지털 포용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5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ESG부문 대상(여신금융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업계 최초로 ESG 전담 조직인 ESD팀(현 SDGs기획부)을 신설하고, 국제 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아름인도서관'은 2010년 시작 이후 국내외에 총 557개 도 2025-12-23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