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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관세전쟁 완화 기대감에 '10만 달러' 회복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관세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3개월 만에 10만 달러를 회복했다. 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7257달러)보다 5.88% 오른 10만29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부터 상승 랠리를 시작해 이날 새벽 10만375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소폭 낮아진 상태다. 10만 달러 선을 회복한 건 지난 2월 초 이후 3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나타내는 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첫 무역 합의를 발표한 영향 때문 2025-05-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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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대선 앞두고 재테크 판도 변화…청약통장·비트코인 '이유 있는 인기'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청약과 가상자산 투자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시선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얼어붙었던 청약 시장이 대선 정국 속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도 완화 정책에 기대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43만8085명으로 전월보다 3605명 늘었다. 이는 2022년 6월(2859만9279명) 이후 2년 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신도시 개발 2025-05-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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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불확실성의 시대…투자 관심은 수익에서 절세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전 대응하려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세법 변화와 관련된 절세 방안이다. 전문가들은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세법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절세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양도소득세 중과세도 대선 전후 자산가들이 예의 주시하는 세금이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5월부터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매년 유예해 왔다. 국민의힘 측은 올 3월에도 "지방에 추가 주택을 구입할 때 다주택자 중과세를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2025-05-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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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빗썸은 대기업 됐는데…바람잘 날 없는 고팍스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가 2년째 '고파이' 예치금 피해 문제로 곤혹을 겪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증하며 5대 거래소 중 두 곳이 대기업 반열에 올랐지만 고팍스는 2022년 FTX 파산 사태 이후 피해 수습이 장기화되면서 사업자 갱신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8일 오후 2시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팍스 피해자 구제 방안 세미나'에서 고팍스 피해자들은 금융당국에 임원 변경 신고 수리를 촉구했다. 고팍스는 고객이 가상자산을 맡기면 이자를 지급하는 예치 서비스 ‘고파이’를 운 2025-05-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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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하지 말라는데···롯데손보 후순위채 조기상환 '반기' 롯데손해보험이 발행한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에 대한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를 8일 개시했다. 금융감독원이 전날 비조치의견서를 불승인하며 콜옵션 행사에 제동을 걸었지만 강행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유감을 표명하고 롯데손보 재무건전성까지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롯데손보는 2020년 5월 발행한 후순위채 ‘롯데손해보험 8(후)’ 콜옵션을 이날 행사하고 공식적인 상환 절차를 개시했다. 롯데손보는 채권자들과 상환을 위한 실무 절차를 거쳐 수일 내에 상환 절차를 완료할 계 2025-05-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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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띄운 '금융감독체계 개편'…어수선한 금융권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논의된다. 금융위원회 업무 중 금융정책은 기획재정부로, 금융감독은 신설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이관하자는 것이다. 금융당국을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라며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관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금융감독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편안의 핵심은 기획재정부, 금융위, 금융감독원이 보 2025-05-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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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수요가 없는데…지방銀, 비수도권 '규제 차등' 효과 "글쎄" 지방 경기가 점차 악화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지역별 대출 규제 차등을 두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나온다. 대출 수요 자체가 없는데 가산금리 등 규제를 수도권보다 완화한다고 해서 지방은행이 살아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통적인 영업 권역이던 지방자치단체 금고마저 시중은행과 경쟁에서 밀리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시행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지역별 가산금리 수준에 차등을 둘 방침이다. 부동산 시장 악화 등을 고려해 지방은 수도권 2025-05-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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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中 '해빙무드' 기대감에…비트코인 9만70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해빙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9만725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01%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76% 오른 1814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전날 새벽 9만5000달러 부근에서 등락하던 비트코인은 오전 7시부터 급등해 2025-05-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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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폭탄 안은 은행] 5년간 환율·금리 '쑥', 신용 낮아진 기업들에…빗장 닫는 은행 고금리·고환율이 계속되면서 기업들 신용등급 줄하락이 현실화하고 있다. 은행권의 부실채권도 늘어나면서 기업 대출 관리는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기업 신용등급 '상하향배율'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022년을 제외하고 1배 미만을 나타냈다. 상하향배율은 신용등급이 내려간 기업 대비 상향 된 곳의 비율이다. 1배 미만이면 신용등급 하향 기업 수가 상향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에는 신용등급 상향, 하향된 기업이 각각 40개, 48개로 하향이 2025-05-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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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폭탄 안은 은행] 은행서 돈 빌린 부실기업, 5년 새 1000곳 늘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대출을 내준 기업 중 부실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한 기업이 5년 새 1000곳 가까이 증가했다. 장기간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하며 매출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이에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는 한편 불어나는 연체금은 자칫 은행에 ‘빚 폭탄’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지난해 진행한 ‘기업신용위험상시평가’에서 부실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한 기업은 2025-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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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연기…금감원 "시장영향은 제한적"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를 연기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를 12일로 늦추기로 했다. 기존 콜옵션 행사 기일은 8일이었으나, 하루 전날인 이날 일정을 바꿨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채권자들에게 사인간 협의에 의해 상환받을지 의사를 물어 받겠다고 한다면 운영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라며 "12일보다 늦어질지 모르지만 이른 시일 내에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손보가 콜옵션 행사를 긴급 연기한 것은 건전성 요건 2025-05-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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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설계사 수수료'…5월 보험업권 중대 현안 분수령 금융당국이 이달 'MG손해보험(MG손보) 처리 방안'과 'GA설계사 수수료 개편' 등 보험업계의 굵직한 현안에 대한 방향성을 결정한다. 당국은 지난해부터 업계 및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해왔으나, 주체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예고한 기한 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당국은 MG손보 계약 처리 등 소비자와 밀접한 사안을 신속히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7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출입기자 월례 간담회'에서 "MG손보 처리 방법을 결정하기 전 금융 2025-05-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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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카페 나란히 好실적…"분기 최대 순익에 턴어라운드까지" 카카오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해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카카오페이는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6% 증가한 당기순이익 13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1830억원으로 같은 기간 23.3% 늘었다. 수수료·플랫폼을 중심으로 비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난 점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의 1 2025-05-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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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드리운 먹구름…금융硏 "경제성장률 전망치 0.8%" 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하향 조정한 수정경제전망을 내놨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1.0%)보다 부정적인 전망이다. 민간소비 회복 둔화, 미국발 관세 충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융연구원은 7일 발표한 ‘2025년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0.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말 전망치(2.0%)보다 1.2%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금융연구원 2025-05-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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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3단계 스트레스 DSR 수도권·지방 차등"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수도권·지방에 차이를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를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내달까지 월별 가계부채 증가세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세한 스트레스 금리 수준을 조율해 이달 중 발표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스트레스 DSR은 미래에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을 선제 반영하는 일종의 2025-05-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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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 런칭 4주년 기념 'World Computer Summit 2025', 6월 3일 취리히서 개최 인터넷컴퓨터(ICP) 런칭 4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행사 'World Computer Summit 2025'(이하 WCS 2025)가 오는 6월 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이번 서밋은 차세대 인터넷 혁신을 주도할 글로벌 리더들과 주요 기관, 대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Web2와 Web3를 넘어 금융, 정부, 기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WCS 2025는 AI, Web3, 그리고 ‘Self-Writing Internet(자가구축형 인터넷)’을 핵심 주제로, 새로운 기술이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2025-05-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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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금리 결정 앞두고 소폭↑…9만5000달러 횡보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보다 소폭 올라 9만5000달러대를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시장에 형성된 영향이다. 7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9만575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85%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오른 것은 이날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제롬 파월 2025-05-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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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민대출 대위변제율 최대 36%…'보증 100%' 햇살론 투입 이르면 이달부터 보증비율 100%인 햇살론이 출시되면서 자영업자 자금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위변제율이 최대 35.7%까지 치솟자 정부는 보증비율, 상품 공급채널 확대 등을 통해 정책서민금융 대출 공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현행 자영업자 햇살론 보증비율(95%)을 100%로 높인 '햇살론 플러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자영업자 햇살론이란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평점 2025-05-0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