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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사외이사에 권선주 前 기업은행장·송창영 前 증선위원 토스뱅크가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송창영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토스뱅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권 전 행장을 사외이사로, 송 전 위원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임기는 2년이다. 권선주 신임 토스뱅크 사외이사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IBK기업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부터 5년간 KB금융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그중 1년은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송창영 신임 토스뱅크 사외이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025-12-02 18:10 -
"내년 과징금 강화 전 바꿔라"…은행권 '정보보호 KPI' 뜯어고친다 은행들이 정보보호에 중점을 두고 핵심성과지표(KPI)를 고치기 시작했다. 최근 해킹에 의한 정보 유출이 심각해진 한편 국회에서 금융사에 대한 과징금 수준 상향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한 탓이다. 내년 사업 계획을 고민 중인 금융사들은 정보보호 예산도 큰 폭 증액할 전망이다. 2일 정치·금융권 등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금융사의 정보보호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회부됐다. 지난주 개정안을 발의한 지 단 사흘 만이다. 추후 국회 본회의 등을 거쳐 이르 2025-12-02 17:00 -
'비상계엄 1년', 금융시장 안정 지키고 소상공인 지원 늘린 당국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확히 1년이 지났다. 국내 금융시장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등을 거치며 혼란을 겪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새 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기치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12월 3일, 45년 만에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당시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시가총액은 3거래일 만에 11조원 2025-12-02 16:18 -
신한카드, 실적 부진에 18년만에 첫 '성과급 0원' 예상 신한카드의 2025년도 성과급이 '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신한카드 출범 이후 성과급 전액 미지급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카드업 전반적인 부진 속 경영환경 악화에도 목표치를 현실화하지 않아 직원만 보상에서 배제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달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올해 성과급 지급이 어렵다"고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이후 사내에서는 회사가 힘든 해는 있었지만 성과급이 아예 사라지는 2025-12-02 15:48 -
금감원, 쿠팡페이 현장조사 예고…결제정보 유출 여부 살핀다 금융감독원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쿠팡의 핀테크 자회사인 쿠팡페이 현장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장조사를 통해 결제정보 유출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쿠팡페이에 1주일간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이번 현장조사에서는 결제정보 처리·관리 체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금감원은 쿠팡페이 측에 결제정보 유출 관련 연관성 조사를 지시했다. 쿠팡페이는 자체 조사 이후 이번 쿠팡 개인정보 유출과 쿠팡페이는 2025-12-02 15:18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악재 겹친 가상자산…8만6000달러로 후퇴 일본은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대규모 가상자산 청산 등 겹악재가 겹치면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하루 새 5~7% 폭락했다. 2일 새벽 한때 8만4000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8만665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4.76%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7.19% 내린 2804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1일 새벽 9만1000달러를 중심으로 횡보하다가 오전 8시를 넘어서면서 2025-12-02 08:32 -
[뒤틀린 금리체제] 균열 만든 보이지 않는 힘은 결국 '부동산' 국내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대출·예적금 금리공식의 '균열' 현상은 결국 부동산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왜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금리 상승·하락과 무관하게 부동산 가격, 가계부채 관리,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금리체계 전반을 비정상적으로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기조도 이러한 흐름과 맞물린다. 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부동산 관련 첫 발언에서 "집값 상승은 부동산이 투기 자산으로 기능한 결과"라며 "주식·금융 등 대체 투자수 2025-12-02 06:05 -
[뒤틀린 금리체제] 대출·예적금공식 '동시다발' 균열 위기 최근 금리 책정이 시장원리와 무관하게 이뤄지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새로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포용금융이 맞물린 결과가 뒤틀린 금리 체계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020∼6.172% 수준이다. 반면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는 3.830∼5.310%로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보다 상단 기준 0. 2025-12-02 06:00 -
금감원, 생보사 일탈회계 '중단' 결론…혼란 불가피 금융감독원이 올해 결산부터 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사들의 유배당 보험 관련 ‘일탈회계’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유배당 보험 계약자 몫을 ‘계약자지분조정’ 항목으로 분류하도록 예외를 적용한지 3년 만에 판단을 뒤집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회계처리 변경 등에 따른 업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1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한국회계기준원 등 관계기관과 질의회신 연석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 2025-12-01 20:13 -
보이스피싱 40% 줄었지만…금융당국, 조만간 현장조사 금융당국이 조만간 은행·상호금융권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금융권은 대응 수위를 높이며 피해 사례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당국은 시범 평가를 통해 각 금융사 대응 역량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권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시범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사기 이용 계좌 건수 △모니터링 인력 수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탐지율 등 보이스피싱 대응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 2025-12-01 17:00 -
금감원장 "일부 금융지주 과도한 연임 욕심"…홍콩 ELS 2조대 과징금 부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은행권에 약 2조원의 과징금과 임직원 제재를 사전 통보하며 강한 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일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욕심을 비판하며,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1일 이 원장은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홍콩H지수 ELS 판매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 제재와 관련해 "첫 리딩 케이스(선도 사례)"라며 "소비자 2025-12-01 16:42 -
새 둥지 트는 금융권…NH농협금융·은행, 내년 한 지붕 아래 모인다 금융지주들이 분산됐던 조직을 한 공간에 모으며 시너지 강화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부족했던 사무 공간을 넓히거나 아예 서울을 벗어나 새 둥지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계열사나 부서 간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현재 서울 중구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본사에 있는 사무실을 내년 중 디타워 돈의문으로 옮길 예정이다. NH농협금융지주가 공식적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는 건 2012년 금융지주가 신설된 이후 처음이다. 금융지주는 설립 이후 농협중앙회에 2025-12-01 16:00 -
당정, 스테이블코인 법안 물꼬…"10일까지 정부안 제출" 여당과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 마련을 위해 막판 조율에 나섰다. 가장 큰 쟁점이 됐던 발행 주체는 ‘은행이 50% 이상 지분을 보유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방향을 잡았으나 자본금 요건 등 세부 사항은 논의되지 않았다. 이에 연내 입법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협의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안에 대해 논의했 2025-12-01 15:09 -
업비트, 디지털자산 입출금 순차 재개…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277종 가능 지난달 27일 발생한 445억원 해킹 사태로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던 업비트가 서비스를 순차 재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포함해 총 277종의 입출금이 가능하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응해 기존 지갑(입금 주소)을 모두 새 지갑으로 교체하고, 순차적으로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 개인지갑 등 외부에 있는 디지털자산을 업비트로 보내려면, 먼저 업비트에서 본인의 디지털자산별 입금 지갑 주소를 발급받아야 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기존 2025-12-01 09:13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금리 인하 가능성에 소폭 상승…9만1000달러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825달러)보다 0.46% 오른 9만1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만278달러까지 밀려났던 비트코인은 한때 9만1965달러로 오르며 소폭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한 건 12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2025-12-01 08:22 -
하나은행, 'K-방산' 유럽 수출국에 3억유로 금융 지원 하나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협업해 한국 기업 방위산업 제품을 구매하는 폴란드 등 유럽 국가에 3억 유로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이다. 국내 방산 수출 사업을 민간금융과 정책금융이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나은행 글로벌IB금융부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가장 우선 지원해야 하는 전략 기술 산업 중 하나"라면서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방산 제품을 구매하는 국가에 2025-11-30 21:40 -
신한금융 회추위, '자본시장·비이자·디지털' 비전 중점 본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자본시장을 포함한 비이자사업 △디지털 사업 전략을 차기 회장 역량을 가를 핵심 평가 요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해당 분야를 신한금융의 취약점이라고 보고 타 금융지주와 차별화를 이끌 비전을 발표한 후보자를 우선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외부 회장 후보자와 별도 간담회를 마쳤다. 이번 외부 후보는 금융업 경력은 있으나 은행권 출신은 아닌 만큼 경영 전문성과 비전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12월 4 2025-11-30 17:00 -
삼성생명 일탈회계 허용 3년 만에 뒤집힐 듯…'밸류업 후폭풍' 금융당국이 삼성생명 유배당 보험 계약자 몫 회계처리를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일탈회계’ 유지 여부를 1일 관계기관과 모여 논의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주축인 삼성생명이 계열사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의 ‘후폭풍’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1일 질의회신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의 유배당 보험계약과 관련해 회계기준(IFRS17)에 따른 일탈회계 유지 2025-11-30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