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힌 돈줄, 벼랑 끝 서민]1금융권 외면속, 2금융권도 문턱 높여…그림의 떡 된 저신용자 대출
    [막힌 돈줄, 벼랑 끝 서민] "1금융권 외면속, 2금융권도 문턱 높여"…'그림의 떡' 된 저신용자 대출 오픈AI '달리(DALL-E)'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 은행 대출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저신용자들의 자금줄도 급격히 막히고 있다. 서민금융을 내세우는 저축은행은 물론, 제도권의 끝단에 서 있는 카드론과 대부업마저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서민들은 불법 사금융에까지 내몰리는 실정이다. 금융당국에서 저신용자의 제도권 대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확대 등에 나서고 있지만,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명 중 6명 2025-04-14 06:00
  • 예보한도 상향, 하반기 중 이뤄질 듯…상반기 중 시행 계획 결정
    예보한도 상향, 하반기 중 이뤄질 듯…상반기 중 시행 계획 결정 예금보호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구체적인 시행 계획이 올해 상반기 중 결정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2024년도 국정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 결과 보고서’에 담겨 국회에 보고됐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올해 초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장 여건, 업계 준비 상황, 자금이동 영향 등을 살피고 있다. 오는 16일에도 관련 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 2025-04-13 16:30
  • 금융당국, 상호관세 후폭풍 최소화 총력…RWA 조정 검토
    금융당국, 상호관세 후폭풍 최소화 '총력'…RWA 조정 검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선 불안정한 금융시장에서도 기업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금융당국 수장들도 각자 미국 등 출장길에 올라 활로 모색에 나선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를 조정해 기업대출 확대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주요 자본적정성 지표 중 하나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RWA 기준을 완화해 은행권 2025-04-13 16:00
  • 금융지주 핀테크 출자제한 5%→15%로 풀린다
    금융지주 핀테크 출자제한 '5%→15%'로 풀린다 금융지주회사의 핀테크 보유 지분 제한이 25년만에 5%에서 15%로 확대된다. 13일 금융당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1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당국의 이번 시행령 개정은 금융지주사의 그룹 내 협업을 유도해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당국은 금융지주사가 핀테크사에 15%까지 출자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금융지주는 자회사가 아닐 경우 지분을 5% 이상 보유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러한 제한은 2000년 제정된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 2025-04-13 15:37
  • 금투·보험사 53곳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 확정
    금투·보험사 53곳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 확정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 총 53곳의 금융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13일 책무구조도 2단계 도입 대상인 대형 금투사·보험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참여 접수를 받을 결과 총 회사 67곳 중 53개사(79.1%)가 신청 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삼성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대부분의 대형사가 참여했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사 19개 △자산운용사 8개 △생명보험사 16개 △손해보험사 10개 등이다. 2025-04-13 14:45
  • 반토막 난 온투업 신용대출…저축은행 손 잡고 반등할까
    '반토막' 난 온투업 신용대출…저축은행 손 잡고 반등할까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1년 새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저축은행과의 연계투자가 허용된 가운데 장기간 부진을 겪어온 온투업이 이를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13일 온투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 3월 등록된 온투업체 49개 가운데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한 업체 15곳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451억469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4개사가 취급한 잔액(963억2613만원) 대비 53.2% 감소한 수치다. 온투업은 개인·법 2025-04-13 13:29
  • ESG공시 선제 대응…KB·신한·하나 이어 우리금융도 관리 시스템 구축
    "ESG공시 선제 대응"…KB·신한·하나 이어 우리금융도 관리 시스템 구축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이 정부가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전 계열사의 ESG 요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다. 이미 시스템을 운영 중인 신한·하나금융에 이어 KB금융은 연내, 우리금융은 내년 가동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ESG 공시 의무화에 대응해 ‘지속가능성 공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내부 절차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2025-04-13 09:00
  • [장문기의 핀하이] 車 보험료 줄줄이 인하…손해율 상승은 고민
    [장문기의 핀하이] 車 보험료 줄줄이 인하…손해율 상승은 '고민' 올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줄줄이 낮췄다. 보험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보험업계는 손해율 관리라는 어려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는 이달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 낮췄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16일부터 보험료를 인하했다. 인하율은 삼성화재·메리츠화재 1%, KB손보 0.9%, DB손보 0.8%, 현대해상 0.6% 등이다. 이에 따라 주요 손해보험사 2025-04-13 07:00
  • [안선영의 아주-머니] 간병보험 가입했는데 간병료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안선영의 아주-머니] 간병보험 가입했는데 간병료 못 받을 수도 있다고? # 간병보험 가입자인 A씨는 골절로 인한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고 간병인 사용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에서는 간병비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 약관상 간병인의 정의를 충족하지 않았다고 보고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 또 다른 간병보험 가입자 B씨는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보험사에 치매 간병비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역시 지급이 거절됐다. 보험사는 약관에서 '치매상태로 (중략) 보행, 음식물 섭취, 목욕 등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상 2025-04-12 07:00
  • 유주택자 대출 재개하고 만기 연장…은행권 주담대 기지개 켜나
    유주택자 대출 재개하고 만기 연장…은행권 주담대 기지개 켜나 은행권이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제외한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월별 증가세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대출 영업을 재개한 것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토허제 구역으로 묶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유주택자에 대해 구입 자금 목적용 주담대를 허용하기로 했다. 토허제 4구는 기존처럼 1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매도하는 조건부로만 대출을 내준다. 신한은행은 자체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규제 완화 2025-04-11 14:2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미·중 관세전쟁 격화에…7만 달러로 다시 후퇴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미·중 '관세전쟁' 격화에…7만 달러로 다시 후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중 간 관세전쟁 격화로 다시 7만 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1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8만3032달러)보다 4.07% 내린 7만96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전 한때 8만3456달러까지 반등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7만8700달러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이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때문이다. 백악관은 이날 기존 대중 상호관세율 84%를 삭제하고, 125%로 대체한다는 내용의 행정 2025-04-11 08:20
  • 카드사 신임 CEO 5人 취임 100일…워밍업 끝내고 시장 확장에 드라이브
    카드사 신임 CEO 5人 취임 100일…워밍업 끝내고 시장 확장에 드라이브 올해 새롭게 취임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이번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동안 보여준 경영 방침은 각자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외부 협업 확장 △법인 영업 확장 △플랫폼 혁신 강화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었다. 약 3개월간의 몸풀기를 마친 이들은 앞으로 법인카드 영업과 불확실성에 대응한 건전성 확보에 힘을 줄 계획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초 취임한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이번 주 100일의 시험대를 지난다. 김 2025-04-11 07:00
  • 금리 내리자 최대 20% 초단기 투자 인기…손에 쥔 수익은 쥐꼬리?
    금리 내리자 '최대 20%' 초단기 투자 인기…손에 쥔 수익은 '쥐꼬리'? 지난해부터 시장금리가 계속 내려가며 초단기 투자상품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만기가 짧은 대신 일반 예·적금과 달리 고금리를 책정하고 있어서다. 최대 20% 금리를 내세우지만 정작 소비자가 받는 수익은 최저 몇천 원에 불과해 ‘미끼 상품’이란 지적도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기예금 금리는 계속 떨어져 2%대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건 NH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예 2025-04-10 18:00
  • 여야 충돌·조기 대선에 숨통 막힌 금융정책
    여야 충돌·조기 대선에 숨통 막힌 금융정책 6월 조기 대선이 열리면서 올해 추진을 목표로 한 금융정책이 진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예금자보호법 △조세특례제한법 △자본시장법 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 왔는데 야당인 민주당은 이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선거 결과에 따라 각종 금융정책은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민주당 측 반대로 무산된 밸류업 세제지원책은 올해도 시행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밸류업 세제지원책은 주주환원을 늘린 기업의 법인세를 깎아주고 이들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의 배당 2025-04-10 18:00
  • 개인정보 유출 논란 카카오페이, 개보위 제재에 행정소송
    '개인정보 유출 논란' 카카오페이, 개보위 제재에 행정소송 카카오페이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로부터 받은 제재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개보위는 카카오페이가 개인정보를 국외로 유출한 것을 근거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4일 개보위가 부과한 과징금과 시정명령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개보위는 지난 1월 카카오페이가 2019년부터 전체 이용자 약 4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이용자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제공했다며 59억6800만원의 과징금과 적법한 국외이전 요건을 갖추도록 시정명령을 내렸 2025-04-10 17:57
  • 이러다 업계 모두 자본잠식…한때 유망주 디지털 보험 위기
    이러다 업계 모두 자본잠식…한때 '유망주' 디지털 보험 위기 국내 디지털 보험사 5곳(하나손해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신한EZ손해보험·캐롯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 모두 자본잠식에 빠졌거나 자본잠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편의성 향상과 위험보장 공백 완화 등을 통해 혁신을 이룰 것이란 기대와는 다른 행보다. 보험업계 안팎에서는 위기 돌파를 위해 업계 자체적인 혁신과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보험사 5곳 중 4곳이 자본잠식 상태다. 디지털 보험사 중 가장 많은 자 2025-04-10 17:00
  • 저축은행 퇴직연금, 계륵 신세...철수 고민 커진다
    저축은행 퇴직연금, '계륵' 신세...철수 고민 커진다 페퍼저축은행에 이어 JT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저축은행들의 퇴직연금 사업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퇴직연금을 팔기 위해선 신용등급을 별도로 확보해야 해 퇴직연금 상품 판매가 '계륵'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저축은행들이 퇴직연금 사업 지속 여부를 두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을 받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퇴직연금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신용등급 확보가 필수 2025-04-10 17:00
  • 김병환 K-핀테크 글로벌화, 금융사-핀테크 협업으로 가속화
    김병환 "K-핀테크 글로벌화, 금융사-핀테크 협업으로 가속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0일 "K-금융의 글로벌화가 금융회사와 핀테크의 협업을 통해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핀테크와 금융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3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해 "(핀테크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의 핀테크 출자·소유 규제 완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다음주 중 금융지주회사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2025-04-10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