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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민대출 대위변제율 최대 36%…'보증 100%' 햇살론 투입 이르면 이달부터 보증비율 100%인 햇살론이 출시되면서 자영업자 자금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위변제율이 최대 35.7%까지 치솟자 정부는 보증비율, 상품 공급채널 확대 등을 통해 정책서민금융 대출 공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현행 자영업자 햇살론 보증비율(95%)을 100%로 높인 '햇살론 플러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자영업자 햇살론이란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평점 2025-05-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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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M&A, 큰 장 섰다…당국, 규제 완화 카드 꺼낼까 10여 년간 '79곳' 체제를 유지했던 저축은행 업계 내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교보생명으로 인수되는 데 이어 2위 OK저축은행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등 굵직한 M&A(인수합병)가 예정되면서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으로 불어난 부실을 효율적인 정리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다만 당국은 무분별한 대형화를 우려하며 규제 완화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6일 저축은행 업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 실사를 마 2025-05-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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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스트레스 DSR 이달 윤곽…규제 앞두고, 5~6월 가계대출 분수령 금융당국이 오는 7월 시행할 가계대출 규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세부 방안을 이달 중 확정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가산금리) 차등 적용이 유력하다. 이에 가계대출 규제가 더 강화되기 직전인 5~6월 주택담보대출 ‘막차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중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관련 스트레스 금리 수준이나 적용 대상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가계대출 규제인 스트레스 DSR은 미래에 금리가 상승할 2025-05-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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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강남에 두 번째 고객센터 신설…인뱅도 고객 접점 강화 케이뱅크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두 번째 대면 고객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올해 개인사업자·중소기업대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서울에서도 가장 많은 사업체를 보유한 강남권에 센터를 설치해 법인 고객 접점을 늘려나가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미림타워에 신규 대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달 초부터 센터 공사를 위한 입찰 공고도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수 증가에 따라 상담 수요가 늘고 있어 두 번째 센터를 여는 것"이라 2025-05-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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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줄어들고 실적도 악화…보험업계 '설상가상' 보험업계가 새 회계제도(IFRS17)와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도입 이후 수익성은 대폭 개선됐지만 건전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는 연초부터 기상이변과 대형 산불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도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보험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집단인 DB,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의 공정자산이 감소하고 공정자산 순위도 하락했다. DB손해보험이 주력 계열사인 DB그룹은 공정자산 규모가 1년 사이에 15조7140억원에서 14조8320억원으로 줄면서 순 2025-05-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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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금리만 '뚝'…銀 예대금리차 사상 최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예금 금리)가 8개월 동안 벌어지면서 공시 이래 최대치를 보이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예금 금리는 갈수록 떨어지는 반면, 정부의 가계대출 수요 억제 기조에 대출 가산금리는 떨어지지 않고 있어서다. 5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3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실제로 취급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는 1.38∼1.55%포인트로 집계됐다. 이 예대차금리는 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2025-05-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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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의 금융Chat] 팽창하는 온라인 시장…카드사, 각양각색 마케팅 전쟁 '활활' 온라인 결제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카드사들의 점유율 경쟁도 치열해졌다. 카드사들은 제휴사를 중심으로 한 단독 프로모션을 펼치는 한편, 온라인 결제창에 자사 광고를 더 크게 걸기 위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마케팅 비용도 늘려가는 추세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41조 9,280억 원)보다 2.5% 증가한 42조 9,700억 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위메프 사태 이후 온라인 내 상품권 거래가 감소하면서 예년 대비 증가폭은 줄었지만, 온라인 결제 시장은 여전히 성 2025-05-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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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은행 두바이지점에 경영유의…"전산시스템 구축해야" 금융감독원은 은행 내규 국외영업점 리스크관리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우리은행 두바이지점에 행정조치를 내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 두바이지점에 경영유의사항 3건을 통보했다. 경영유의사항은 금감원이 금융회사에 내리는 행정지도 성격의 조치다.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향후 이행 결과가 미흡할 경우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두바이지점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관련 일별 모니터링 업무 내역을 엑셀로 수기 관리해 오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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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매수세에 비트코인 상승흐름…10만 달러 돌파 시도?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 자금의 대규모 유입에 힘입어 조만간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0.74% 하락한 9만5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30일 9만30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곧바로 반등했고 지난 2일엔 9만7000달러를 넘기며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 2025-05-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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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의 핀하이] 법인시장 열리자 판 바뀌는 가상자산…제휴 구도 변화 금융당국이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단계적·점진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판이 바뀌고 있다.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실명계좌가 필요해 가상자산 거래소와 은행 간 협업은 필수다. 법인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이 제휴 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달부터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실명계좌 발급을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는 금융사를 제외한 전문투자자의 가상자산 매매도 허용될 예정이다. 추후 외환·세 2025-05-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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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유튜버 투잡 뛰는 직장인, '5월 종소세' 신고는 필수 직장인도, 프리랜서도, 자영업자도 피할 수 없는 '세금의 계절'이 돌아왔다. 바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다. 종합소득세는 말 그대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다양한 소득을 종합해서 내는 세금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은 △자영업자·프리랜서·유튜버의 사업소득 △회사에서 받는 근로소득 △국민연금 외 연금소득 △이자·배당을 통한 금융소득을 모두 포함한다. 급여만 받고 회사에서 연말정산까지 마친 직장인이라면 종소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직장인이면서 블로 2025-05-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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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캐롯손보 흡수합병 공식화…합병기일 9월 10일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한다.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던 캐롯손보의 재무적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한화손보는 시너지(동반상승 효과) 극대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캐롯손보를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한화손보와 캐롯손보의 합병비율은 1대 0.2973564로 산정됐다. 한화손보 측은 “캐롯손보 흡수 이후 재무제표나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등에 유의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업비율 개선, 운영비 2025-05-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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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승인…'개선계획 이행 보고' 조건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그룹의 동양·ABL생명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우리금융은 2027년 말까지 반기마다 내부통제 개선계획과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이행실태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는 2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이와 같은 조건을 내걸고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자회사 편입 승인요건에 미달했지만, 논의 결과 자본금 증액이나 부실자산 정리 조치 없이도 경영상태가 건전하다고 판단했다. 또 우리금융이 금감원 검사 이후 조 2025-05-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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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대본 "영남권 산불 피해액 1조 818억…복구비 1조 8809억" 중대본 "영남권 산불 피해액 1조 818억…복구비 1조 8809억" 2025-05-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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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닥사, 가상자산 위믹스 '재상폐' 결정 닥사, 가상자산 위믹스 '재상폐' 결정 2025-05-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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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는다…금융위 '조건부 승인'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는다…금융위 '조건부 승인' 2025-05-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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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9만6000달러 탈환…가상자산 시총 3조 달러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증시에 불어온 훈풍의 영향으로 9만6000달러까지 회복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 달러(약 4313조원)를 넘어섰다. 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9만64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42%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44% 오른 184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9만4000달러를 중심으로 횡보하다가 오후부터 우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오후 2 2025-05-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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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증권사 이어 보험사까지…4대 금융 '비은행 경쟁' 격화 금융당국이 우리금융그룹의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까지 품게 된 우리금융이 금융지주사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비은행 분야에서 크게 약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보험사 인수 이후 시너지를 얼마나 창출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이 신청한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예정이다. 단 우리금융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2025-05-01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