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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1돈=70만원…금값 오를 때 돈 버는 똑똑한 방법 잠시 주춤했던 금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달러 약세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30% 이상 뛰었고 연일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593.20달러로 전장 대비 1.2% 올랐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 가격은 최근 월물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현물도 장중 온스당 3578.50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치를 다시 썼다 2025-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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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18% 급감한 카드사…대출규제·출연금에 하반기는 더 '빨간불' 상반기 전업카드사 순이익이 20% 가까이 떨어졌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크게 줄고 대손비용이 늘어난 데다가 카드론 규제, 출연금 등까지 더해지며 하반기에는 경영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업카드사 8곳의 순이익은 총 1조2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4990억원)보다 18.3%(2739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는 카드사의 카드대출 수익은 늘었지만,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큰 폭으 2025-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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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통상 불확실성…비트코인, 11만1000달러대에서 숨 고르기 미국 통상 정책 불확실성에 힘입어 11만20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11만1000달러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5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11만167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0.3% 낮은 수준이다.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4333달러를 기록해 하루 전보다 3%가량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오후 1시40분 10만731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사흘 만인 전날 새벽 11만2445달러까지 올랐 2025-09-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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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압박의 그늘] "상생·이자장사·무관용" 직격탄…바뀐 금융당국 수장들 압박에 당혹 금융당국이 연일 '이자장사'를 비판하며 금융권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과 배드뱅크, 산업계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는 금융권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일각에선 규제 강도만 높이기보다 균형 잡힌 감독 기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 수장들이 교체된 이후 금융권을 견제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일 인사청문회에서 "은행권 자체적인 상생금융 노력이 국민 눈높이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권대영 2025-09-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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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압박의 그늘] 교육세 인상에 보이스피싱 책임까지…올해 청구서 벌써 5조↑ 정부의 각종 정책 공세와 소비자 보호 강화 조치가 이어지면서 금융사가 떠안아야 할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상생금융에 그치지 않고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에까지 금융권을 동원시켜 사실상 정부 재정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정이 예고한 금융사 부담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세부적으로 △교육세 인상분 1조원 △보이스피싱 배상 피해액 1조원 △배드뱅크 출자 4000억원 △가산금리 산출 시 법정 비용 제외 3조원 등 총 5조4000억원가량이다. 2025-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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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금융] 이찬진 금감원장의 반복되는 '소비자보호'…왜? 취임 3주째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공식 일정에서 '소비자 보호'를 언급 않고 넘어간 적이 없다. 취임 후 외부 활동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23번이나 소비자 보호 표현을 반복했다. 4일 열린 저축은행 업계 간담회에서는 특히 '소비자 보호'라는 말이 12차례나 등장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 앞서 "중요성이 큰 만큼 소비자 보호라는 표현이 자주 나올 수밖에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저축은행은 서민금융의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2025-09-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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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퇴직연금 'RA일임서비스' 출시 IBK기업은행은 퇴직연금 'RA일임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 로보어드바이저(RA)가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리밸런싱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투자일임사로 핀트 운영사인 디셈버앤컴퍼니와 업무제휴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4분기 국내 주요 투자일임사들과 업무제휴를 추가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i-ONE Bank 개인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RA일임서비스를 가입한 2025-09-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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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앞두고 여당서 네 번째 법안 발의…해외코인 규제·ICO 허용 포함 4일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혁신과 성장에 관한 법률(디지털자산혁신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국내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논의 가운데 여당에서 발의한 네 번째 법안이다. 이번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별도 규율 체계가 구체화됐으며, 해외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요건을 담은 유일한 법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초 강준현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를 준비했으나,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10월 정부안 2025-09-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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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한 신규자금 10兆 공급…금융비용 절감 지원도 금융당국이 대출을 성실하게 갚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확대하는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10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금융지원의 핵심은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주도하는 ‘소상공인 더드림’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중 대출 연체 이력이 없는 성실상환 2025-09-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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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건전성 악화된 보험사, 공동재보험으로 '피신'...상반기 가입 2조 급증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이 처음 200%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그간 외면받던 ‘공동재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공동재보험에 가입하면 건전성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로 건전성 수치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금융당국이 강화된 규제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보험사들이 공동재보험에 서둘러 가입하는 모습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보험사가 체결한 공동재보험 계약은 총 6건으로 규모는 2조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 2025-09-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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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BC' 한계 드러난 우리카드?…BC카드와 '따로 또 같이' 윈윈 전략 우리카드와 BC카드의 협력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독자 결제망 추진으로 '탈BC 전략'을 추구하던 우리카드가 회원 감소와 외형 축소에 직면하자, BC카드와 워킹그룹을 통해 따로 또 같이 전략을 가동하기로 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와 우리카드는 워킹그룹을 출범하고 정례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워킹그룹은 김호정 BC카드 상무와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을 이끌며 △독자 프로세싱 전환 지원 △상품·서비스 공동 개발 △신사업 협력을 주요 과제로 설정해 운영된다. 우리카드 2025-09-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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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생명, 건강보험 캐릭터 모미·마미 공개 DB생명은 건강관리와 보험에 대한 고객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건강보험 캐릭터 '모미(Momi)·마미(Mami)’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모미는 몸 건강을 책임지는 체력 충전 캐릭터로, 운동과 꾸준한 건강 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동대장 역할을 한다. 마미는 마음 건강을 돌보는 정서 케어 캐릭터로, 따뜻한 질문과 배려로 다른 사람들의 기분과 마음을 헤아린다. 회사는 이번 캐릭터 출시와 함께 보험을 넘어 건강 파트너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 2025-09-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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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1만2000달러대로 반등 저점 매수세와 미국 증시 상승 등 요인이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1만2000달러 수준까지 반등했다. 4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1만196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0%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3.34% 오른 447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3일 새벽 한때 11만 달러대 초반까지 내렸다. 11만 달러 선을 지켜낸 비트코인은 반등에 성공해 밤까지 11만1000달러대를 중심으로 2025-09-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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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UDC 2025] '웹 3.0' 시대가 온다…금융보안 위한 글로벌 협력 웹3.0 생태계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금융권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웹 3.0에서의 핵심 가치로 보안을 꼽는다. 이에 오는 9일 개최되는 ‘업비트 D 콘퍼런스(UDC) 2025’에서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여 협력과 신뢰의 구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논의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도권 기관과 세계적인 대형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웹 3.0 생태계에 진입하고 있다. 웹 3.0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웹2.0 시대의 중앙집중형 플랫폼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의 데이터와 자산을 지키는 시대가 도래했 2025-09-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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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UDC 2025] 일상 속 스며든 스테이블코인…리플·팍소스 끝장 토론 업비트 D 콘퍼런스 2025(UDC 2025)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을 각 산업·생활에 적용해 해당 분야 '킬러 앱'이 되려는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들이 한층 진화해 일상 속으로 성큼 들어온 모습이 구현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UDC 2025에는 테더·리플 등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비롯해 빌랄 빈 사킵 파키스탄 정부·크립토 및 블록체인 담당 국무장관 등 주요 가상자산·블록체인 기업 및 정책 2025-09-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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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UDC 2025] 가상자산, 변방에서 주류로…제도화 이후 시장 확대 탄력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매년 개최하는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콘퍼런스(UDC) 2025’가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막을 올린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UDC 2025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과 혁신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2018년 첫 행사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3만명에 달하는 참가자를 모았다. 가상자산 업계는 가상자산의 본격적인 제도권 편입과 금융&midd 2025-09-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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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라더니 1시간 일찍 거래됐다…NXT '조기 개장' 논란 매매가 정지된 종목들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서 정규시장 재개 전 수천억 원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합병 공시 후 거래가 정지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8일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각각 1038억원, 720억원어치 거래됐다. 거래소 공시는 오전 9시까지 정지로 돼 있었기에 일부 투자자들은 투자 타이밍을 놓칠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넥스트트레이드 측은 “유가증권 공시 규정을 보면 ‘익 2025-09-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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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물심양면' 지원에도…금융위 정책·감독 쪼개지나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금융위원회 구성원들은 좌불안석이다. 금융당국 조직개편 방안에 따라 조직이 해체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를 칭찬한 데다 예산 증액에도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당장 조직 존폐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관련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논의에는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을 금융감 2025-09-03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