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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가치 하락으로 채굴 급감"...전력 소비량 반 토막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치가 하락하면서 신규 암호화폐 채굴이 급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디지코노미스트는 일부 주요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량이 50% 이상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경우 현재 전력 소비량이 연 131TWh(테라와트시) 내외로 추산됐다. 이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보다 3분의1가량 줄어든 규모다. 이더리움의 전력 소비량 역시 연 94TWh에서 연 46TWh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암호화폐는 채굴 과
- 2022-06-25
- 22: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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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 논란] 카드·빅테크, 저마다 피해자 '갑론을박'…답은 '규제 일원화' 카드사와 빅테크 기업 간의 규제 격차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금융거래사업자는 부가가치세 및 결제수단 의무수납 등 여러 측면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반면 카드사는 상품 기획 때부터 빅테크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사실상 경쟁 자체가 힘든 구조라고 주장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권과 빅테크 간의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원칙으로 내세운 만큼, 손봐야 할 요소가 곳곳에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다. 전자결제사업자, '부가가치
- 2022-06-25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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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증시 변동성 불가피…추가 확대 시 시장안정 조치" 금융당국이 증시 불안심리를 달래고 안정 조치를 취한다. 증시 변동성 확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증시점검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증권금융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현재의 증시 상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황별 시장안정 조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증시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상황별로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시
- 2022-06-24
- 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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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對미국·동남아 경상흑자 '역대 1위'…"반도체 수출 등 영향" 지난해 대(對)미국 경상수지 흑자가 반도체 수출 호조 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경상수지 규모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국내 경상흑자는 883만 달러로 전년(758억달러)보다 확대됐다. 국가별로 보면 대미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328억 달러에서 449억6000만 달러로 큰 폭 확대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상품수지가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흑자폭이 커졌다"면서
- 2022-06-24
- 12: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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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는 해외로 떠나자" 항공마일리지 금융상품 재주목 #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 중인 30대 직장인 박선유씨는 올여름 휴가를 해외로 떠나기로 했다. 해마다 가족·친구들과 휴가 일정을 맞춰 해외여행을 다녀온 박씨에게 지난 2년은 악몽과도 같았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하늘길이 봉쇄되면서 여름휴가를 국내로 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앞으로 해외여행이 점차 자유로워질 것으로 예상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은 대한항공카드를 재발급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서, 항공마일리지 관련 금융상품들이 재주목받고 있
- 2022-06-24
- 1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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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쇼크]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금융당국 "부실을 막아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 속 물가상승)’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금융당국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비상대응 점검체계를 확대 운영하고, 금융리스크 10대 핵심 대응과제를 부문별로 점검하면서 금융회사의 부실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자금지원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1300원을 뛰어넘은 고환율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물가 상승이 기준금리를 끌어올리면서 실물경제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23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유
- 2022-06-24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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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8원 내린 1300원 출발…"보합권서 등락" 24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내린 130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1298.8∼1300.8원을 오르내리며 1300원 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환율은 전날 약 13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돌파했다.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혼재하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재확인하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세다. 미국 주간 신규
- 2022-06-24
-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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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파월 언급에 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 시도 파월 '경기침체' 언급에…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 시도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24일 오전 7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5% 오른 269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무려 6.42% 오른 146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경기침체 가능성 등을 언급한 대목에 주목하며 가상화폐가 반등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됐다. 파월 의장인 전날 미국 의회 증언을 통해
- 2022-06-24
- 07: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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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00원 돌파] 금융위기 수준 고환율...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 여파"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았다. 올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미국 기준금리 인상, 중국 도시 봉쇄 여파로 꾸준히 상승해온 원·달러 환율은 향후 세계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상단 저지선인 1300원마저 돌파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5원 오른 130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00원대를 기록한 건 2009년 7월 13일(1315원) 이후 12년 11개월 만이다. 평상시에 원·달
- 2022-06-24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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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00원 돌파] 고환율에 멍드는 한국경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물가·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 한국 경제에 주름살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이론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선 호재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품 가격 경쟁력이 올라 수출이 늘고, 무역수지 흑자 폭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가 예상되면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늘었고,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출 증가분마저 상쇄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액은 154억6900만 달러(약 2
- 2022-06-23
- 16: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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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00원 돌파] 금융위기 수준...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 여파"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기준금리 인상, 중국 도시 봉쇄 여파로 꾸준히 상승해온 원·달러 환율은 향후 세계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로 상단 저지선인 1300원마저 돌파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5원 오른 130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7월 13일(1315원) 이후 12년 11개월 만이다. 통상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 2022-06-23
- 16: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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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복현 금감원장 "미증유 '퍼펙트스톰' 우려"…전문가들 "선제 대응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 "미증유의 퍼펙트 스톰이 밀려올 수 있다"면서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강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 역시 하반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 감독당국의 면밀한 점검과 선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경제연구기관장들과 만나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의 영향, 정책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박래정
- 2022-06-23
- 15: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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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시름 커지는 1020세대] 10만원 미만 개인 거래는 여전히 '이자율 무제한'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 중인 대학생 정 씨(23)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급전을 빌려준다는 일명 ‘대리입금(댈입)’ 광고를 냈다. 10대 청소년들의 게임 아이템 또는 아이돌 굿즈(기념품) 구매 비용을 대신 입금해준다. 단, 금액은 10만원 미만이다. 이래야만 이자제한법상 별도의 금리 제한이 없는 합법적인 이자 수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 씨는 주당 5만원의 이자를 더하는 조건으로 급전을 빌려주고 있다. 원금의 무려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만약 연체가 발생할 경우, 별도의 지각비도 받는
- 2022-06-23
-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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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부실 차단" 금융당국, 선제자금 지원제도 만든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금융당국이 선제 대응에 나선다. 비상대응 점검체계를 확대 운영하고, 금융리스크 10대 핵심 대응 과제를 부문별로 점검하면서 금융회사 부실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자금 지원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금융당국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관기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이 모여 제2차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 2022-06-23
- 14: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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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관치금융 지적에 "금리, 시장 자율적 결정 영역" “은행은 주주의 이익과 공적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는 금융기관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그가 은행권에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했다는 이유로 일고 있는 ‘관치금융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원장은 “(은행은) 은행법과 관련 규정에 따르며 공공적 기능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다만 금리는 금융당국의 일방적 주문으로 조정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
- 2022-06-23
- 12:59:12